In the bayside area of Kanto, a murder with unknown motivations sets off a series of seemingly random events bringing together peculiar individuals, one of whom is detective Tokio Morishima. When their ambitions begin to collide, a truly shocking pattern emerges…
트레일러 영상 보기 상점 방문하기
20500 원
225+
개
4,612,500+
원
다른 평가들 보니까 평균 30시간 넘게 플레이 한거 보고 좀 마음 단단히 먹고 플레이 했는데 깨는데 총 14시간 정도 걸렸구요 제가 이런 분위기를 워낙 좋아해서 전작 실버 케이스부터 그냥 재밌게 플레이 했네요 이번 작품은 스토리가 막 그렇게 깔끔하게 끝났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뭐 애초에 비주얼노벨류 겜중에 그렇게 스토리 기승전결 완벽한 작품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세기말 감성 잘 느끼는 선에서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밑에 평가 중에 좀 이상한 평가가 있어서 정정해드리자면... 이동 중에 세이브 됩니다 ㅋㅋ 마우스 볼 꾹 누르시면 언제든지 세이브 가능하구요 굳이 챕터 하나 다 끝내실 필요 없습니다 예 그리고 그 평가보면 뭐 퍼즐이 복잡해서 시간 날린다고 불평하시던데 ㅋㅋ 퍼즐이 복잡하면 뭐 얼마나 복잡하다고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아파트 방 찾는거 하고 중간에 화장실 찾아가는 거 두개 정도 뺴고는 오래걸리는거 거의 없구요 나머지는 그냥 패스워드 같은거는 알려주거나 힌트 그냥 깔려있어서 굳이 시간 쓸 일 없습니다 예 하필 저 평가보고 이번 작은 똥겜인가? 싶어서 할까말까 고민했었는데 괜히 본듯 싶네요 예 스토리가 맘에 안드실수는 있어도 게임 진행하는데는 영어인거 빼고는 크게 불편한 점은 없으니까 영어 잘하시고 전작 해보셨고 세기말 감성 좋아하시면 그냥 해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전작을 정말 인상깊게 플레이 했던 사람으로서 이번작도 당연히 플레이했지만 결과는 정말 실망했습니다... 전작에서도 되었던 이동중 세이브가 이번작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즉, 세이브 할려면 한 챕터 무조건 다 끝내셔야 됩니다.. 그리고 쓰잘데기 없는 퍼즐구간이 너무 많아요. 뭔가 게임을 플레이한다기보다 내가 왜 소중한 시간을 이따구로 보내고 있지? 하는 느낌? 또 후반부 선택지 100개 구간... 정말 욕 나오는줄 알았습니다.(자세한 건 스포라 말못하지만,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만든건지 참 의아함.) 그렇다고 스토리는 괜찮은가하면 사람마다 취향이 있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전작의 잘만든 스릴러 무비같은 느낌은 온데간데 없고 무슨 열혈주인공이 나오는 일본만화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약하면, 전작의 감동을 기대하고 플레이하는 사람에게는 가급적 하지 말라 권하고 싶습니다.
76561198025085446
KILL THE LIFE // 10점 만점에 7.5점. 게임성만으론 이 점수 안 줬을 거에요. 스다 고오이치 선생의 문제작 실버 사건의 후속작. 폰게임으로 나눠져서 발매된, 그래서 한참 잊혀질뻔한 게임을 되살렸다는 특이한 내력을 가진 게임이에요. 물론 그렇다고 폰게임 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그런 건 아니고 실버사건 원작의 스타일과 요즘 그래픽 감성을 버무려서 만들었다는 느낌이에요. 물론 사람에 따라선 이게 현시대 그래픽인가 현시대 게임성인가 싶기도 하겠지만...저 이름을 본 이상 그런걸 기대하고 찾아가질 않죠. 아무래도 실버사건과 직계로 이어지는 게임이다보니 평가도 본작도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오게 됐어요. 그리고 한번 해보겠다 하면 2425 합본을 사거나 실버 사건이라도 해볼 걸 추천드릴 정도에요. 그렇기에 아래 내용은 전작을 플레이한 분들께 더더욱 유의미한 내용이 될 거에요. 그럴 수밖에 없어! 전작을 플레이해보셨다면 다행히도 그놈의 CIWS였나 하는 불친절한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짚어야겠지요. 이번엔 자체적인 주사위 형태의 조작과 킬러7에서 선보인 바 있는 이동 시스템이 들어가서 확실히 조작감 면에서 발전했고, 비쥬얼노벨이라는 편한 장르답게 한손으로 띵가띵가 플레이하기에 더욱 적합해진 느낌이에요. 여기에 전작에서 악명높았던 '똑같이 생긴 건물 몇군데 돌아다니며 단서 찾기' 같은 퍼즐은 없으니 플레이성의 악랄함은 그나마 걱정 덜 하셔도 되어요. 예, 그나마... 전작과 상관없는 지역에서 전혀 다른 등장인물의 전혀 다른 이야기...는 아니에요. 실버 사건과 꽃과 태양과 비의 사건들, 특히 전자 쪽이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은근히 있으므로 이 게임으로 시작하는 건 영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꽃과 태양과 비가 스토리상 전작과 본작 사이에 있는데 왜 스팀에 아직 안 올라왔는지 의문이지만, 다행히 큰 비중이 있는 건 아니다보니 이 게임 자체와 크게 관련 없는 불만이므로 그러려니 해요. 전작의 2가지 시선에서 진화해 본작은 3가지 시선에서 전개되어요. 전작도 모리시마 토키오 파트가 주인공 시점이랑 꽤나 다른 느낌을 주는데, 이번엔 각 파트마다 장르가 다르구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나 전개 면에서 특색이 강렬해요. 적어도 이야기의 스타일이 밋밋해질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말씀! 대신 이야기의 구성을 스스로 상상해야 하는 간접적인 스토리텔링 스타일이 더욱 심해졌기 때문에 그 점에서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겠어요. 특히나 엔딩부는 지금까지 밟아 온 족적들을 곱씹는다 해도 결국 플레이어 개개인의 상상이 덧붙여져야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는 점에서 열린 스토리 중에서도 조금 많이 악질일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이런 와중에도 모리시마 토키오의 결말은 전작부터 봐온 유저들이라면 뭉클해지게 잘 짜여 있어요. 모든 것이 불확실해지는 이 포스트모던한 게임에서 그것만은 약속할 수 있어요, 정말로! 음악은 전작의 타카다 마사후미 독주 체제에서 벗어나 야마오카 아키라, 에리카 이토, 바이얀의 3인 체제로 변했어요. 그렇기에 전작의 멜로딕한 통일성은 찾기 힘들고 분명 따로 들으면 이게 같은 게임인가 싶을 정도로 튀는 스타일이지만, 3개의 스토리가 전혀 다른 맛이 있는 만큼 그 순간에 최적화된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거에요. 정리하자면 전작을 아찔하고 신선하게 만들었던 요소들은 극대화되었고, 그렇기에 더욱 극대화된 요소들을 좋게 느낄지 나쁘게 느낄지는 취향을 많이 탈 거라는 거에요. 물론 실버 사건을 플레이했고 이 게임까지 찾아왔다면 이미 suda51 trip의 여행자이자 그래스호퍼의 호갱님이 되었을테니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거란 거 이미 알고 있어요. 힘내요! 다크 초콜릿칩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에 휘핑 크림 추가, 그런 인연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