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 박스 뜨는 거 보고 반쯤 기대감이 날아가고 키 설정 없어서 컨트롤러 무용지물로 만드는 거 보고 그냥 마음이 떠버렸다. 저 가격에 내놓는다면 띵똥거리는 미디음 좀 쓸만하게 바꿔주는 성의 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어나더월드 처럼 윈도우 버전으로 재프로그래밍 해주는 수준의 수고는 바랬다. 이 수준이면 유저들을 인터넷 상의 불법 다운 파일이나 받아서 하라면서 내모는 격. 단순한 추억팔이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군가에겐 추억이 될 수 있지만 저에겐 악몽이 될거같습니다 안함

도스박스를 스팀에 이식한듯?ㅎ;; 정말 추억을 원한다면 -ㅁ-乃

지금 해도 재미있다. BGM 도 중독성이 있고, 이 게임에 추억이 있다면 할인 때 사서 다시 해보는것도 좋을 듯하다. 하지만 정가주고는 절대로 사지마라. 옛날 고인돌 도스박스로 돌리는 거랑 똑같다. 그 흔한 조이스틱, 조이패드도 지원안한다.

세네살때 집에 286 DOS컴퓨터가 있엇는데 그때 했던 게임임 ㅠ,ㅠ 이거랑 위험한 데이브 (Dangerous Dave) 는 내가 태어나 처음 해본 게임들이었는데 다시하니 이렇게나 어려운 게임들이었구나 ㅠ.ㅠ 위험한 데이브도 스팀에 나오면 좋겠다 ㅠ.ㅠ

딱 추억용 게임. 할인할 때라면 노려볼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