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효율의 교차로를 직접 그려보자!가 이 게임의 목표이자 전부다. 80여 개의 맵이 있는데, 교통량, 출발지, 목적지, 장애물 등이 각각 조금씩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어떻게 해야 콘크리트를 조금 쓸지, 다리를 적게 놓을지, 커브 곡률을 낮출지를 고민하게 된다. 게임 자체는 간단하면서 도전할 맛 나게 잘 만들었다. 문제는 너무 투박하다는 것. 직선, 원 같은 그리기 툴도 없고, 다리를 올리고 내리는 단축키 같은 것도 없어서 모든 것을 내 손으로 일일이 해야하는데, 심지어 실행취소마저 없어서 한 번 삐끗했다? 바로 초기화하고 처음부터 그려야 한다. 단순히 모든 맵을 교통체증을 일으키지 않고 클리어 하는 것은 너무 쉽다. 몇몇 맵에는 일정 점수 이상 달성시 현실 교차로의 사진을 주는데, 이걸 전부 모으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게 좋을 것이다.

제가 원하던 그런 류의 게임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과 있으면 좋았을 기능입니다. 뭐 가격대비 어쩔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한번 작성해봅니다, 1. Shift 라든지 뭐 버튼을 누르면서 직선이라든지 곡선을 예쁘게 그릴 수 있는 기능. 이게 제일 아쉽습니다. 그냥 마우스로 그림판에다 그림그리돗이 선 그으니까 도로형이 더럽게 되더라고요. 2. 도로가 맵에 비해서 너무 두껍습니다. 3. 마우스 휠로 축소/확대 기능이 있으면 합니다. 이 부분들이 제일 아쉽습니다.

정말 자주 튕기는 편입니다. 고가 기능을 사용할 때 많이 팅기니까 주의하세요. 게임은 정말 재밌고 머리를 쓰게 합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게 됩니다.

가성비 갑

나들목 혹은 분기점 시뮬레이션. 도로의 형태에 따라 교통이 어떻게 복잡해지는가를 실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게임이다. 예상되는 교통량을 따져가며 최적의 효율을 내는 나들목을 설계하고, 최종으로 테스트까지 마쳐주면 효율성이 수치화되어 나온다. 효율은 도로에 사용된 콘크리트량과 차량의 평균속도를 따져서 도출된다. 효율을 일정수치 이상으로 뽑아내면 실제 교차로와 나들목의 사진을 보여주기도 한다. 중간중간 장애물이나 건물의 위치에 따라 난이도가 상승할 수 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직관적이고 조작이 단순하여 플레이하기 쉽다. 단점은 도로를 부분적으로 지울 수 없다는 것이다. 실수를 했다면 처음부터 다시 도로를 그려야한다. 그리고 조작이 단순한 만큼 도로를 깔끔하게 만들기 어렵다. 가끔씩 마우스 컨트롤에 미스가 나서 도로가 지저분하게 연결되었다면 열심히 지은 도로를 싹 갈아엎고 다시 지어야한다는 점이 사람을 화나게 한다. 그런 단점보다는 시뮬레이션의 기능이 더 크기 때문에 이 게임을 추천한다.

능지처참 심플하고 단순하지만 머리가 아파옴. 단순하게 1차선 도로를 그려서 각 맵별로 교통 수요를 해결하는게임 너무 어렵다면 실제도로(...)를 참고하거나 커뮤니티 허브를 잠깐씩 참고하자 복붙수준으로 가져오면 성취감이 없어서 노잼됨. 조금더 편의 기능과 다양한 도로, 구성을 추가해서 하드코어하게 만들어줬으면 함.

단순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게임입니다. 특히 교통덕후라면 재미있게 하실 듯 하네요

나쁘지는 않은데, 너무 플레이가 반복적입니다. 몇 가지 도로 패턴만 가지고 거의 다 클리어가 가능한데(회전교차로 및 클로버형 인터체인지) 전체 맵은 너무 넓네요. 또한 편의 기능이 모자란게 아쉽습니다. 있는 기능을 제가 못 찾은 걸 수 있는데, 실행 취소나 지우기 기능 정도만 있었어도 도로 그리기가 매우 수월했을 듯 하네요. (A,Z 키가 도로 높이 올리기 및 낮추기, C 키가 도로 전체 지우기 키입니다. 단축키 설명도 없어서 키보드 키 죄다 눌러보면서 알아냈네요) 각 맵의 도로가 이어져 전체 도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나름 뿌듯하게 느끼게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