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ert of Vice

Solve your own murder in this horror text adventure with choice dependent endings. Explore an isolated desert town to figure out who murdered you - and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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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You awaken without memories in a strange desert, only to be tasked with solving your own murder. Interact with a cast of weird characters, solve the mystery of an isolated eerie town and figure out who murdered you - and why.

Desert of Vice is a typed text horror adventure. Every interaction is made by typing text on the keyboard. Enter the desired command and see the action come to life.



• A story rich adventure.
• Choice dependent endings.
• Text based controls.
• Tailor made soundtrack by @cesque.



Desert of Vice was inspired by surrealist literary and weird fiction of the 20th century.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33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75+

예측 매출

247,500+

요약 정보

윈도우OS 맥OS
어드벤처 인디
http://karolisdikcius.com/

업적 목록

스팀 리뷰 (1)

총 리뷰 수: 1 긍정 피드백 수: 0 부정 피드백 수: 1 전체 평가 : 1 user reviews
  • 사막의 중심에 있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현상들을 상대하는 스토리를 다룬 텍스트 기반의 게임 Desert of Vice 는 호러 장르의 스토리와 텍스트 기반 진행방식이 합쳐진 게임으로, 요즘 나오는 텍스트 기반의 게임들은 선택지를 고르면 다인 비주얼 노벨 형식인 데 반해 이 게임은 고전 텍스트 기반 게임처럼 주인공의 행동 방식을 직접 타자로 쳐서 지시해야 하는 게임플레이를 채용하였다. 시작 화면조차 버튼을 누르는 게 아니라 Continue 나 Quit 을 직접 타자로 쳐야 진행이 되며, 주인공이 한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이동할 때도 일일히 한 글자 한 글자 화면에 쳐서 지시를 해야 스토리 진행을 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의 게임을 과거에 Stories Untold 1챕터에서 해봤다가 "분명히 올바르게 텍스트를 입력한 거 같은데 왜 원하는 대로 원활한 진행이 안되지?" 라는 장애물 때문에 조금 고생한 기억이 있는데, 이 게임도 그러한 면에서 비슷한 고충을 겪었다. 다행이도, 게임 내 help 를 누르면 게임 진행 시 유익한 도움 및 키워드를 알려주기 때문에, 1회차 때 삽질하다가 무엇을 입력해야 술술 진행이 되는 지 안 후에는 막히는 일이 없었다. 사실 이 게임의 게임플레이 면에서는 어딘가 삐걱거리는 텍스트 기반 진행 방식 말고도 불편한 점이 있는데, 바로 세이브 시스템이 없다는 점이다. 엔딩을 보면 그대로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가고, 그래서 다른 엔딩을 보고 싶다면 처음부터 다시 게임을 켜야 한다. 그나마 게임을 진행 도중 저장할 수는 있어서 이 때의 게임 진행 상황을 복사해 두어 다른 파일에 옮겨둔 후, 엔딩을 보고 해당 파일을 다시 게임 내 파일에 붙여넣어서 그 시점으로 다시 돌아가는 - 일종의 꼼수와 비슷한 수동 세이브 / 로드 시스템 - 을 남용할 수 있긴 하지만, 이 때문에 다회차 플레이가 좀 귀찮은 게임이었다. 따라서 편의성이 잘 갖추어진 게임을 생각하고 플레이를 한다면, 어딘가 답답한 방식의 게임 내 스토리 진행에 실망을 할 수도 있다. 스토리의 경우는, 스팀 페이지 설명에 "카프카와 러브크래프트에 영향을 받은 스토리" 를 넣었다고 되어 있는데, 확실히 게임의 줄거리 및 게임 내 일어나는 사건들의 스케일이 일반적으로 귀신 또는 괴물 하나 나오고 끝나는 것보다는 코즈믹 호러 스케일에 더 가까운 스케일의 스토리이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그래서 이 스토리가 영양가가 있었냐? 라고 하면 긍정적으로 대답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이다. 일단, 게임 내 선택지들의 경우 의외로 그 폭이 넓지 않으며, 이 때문에 다양한 엔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의 흐름 자체는 (막바지 빼고는) 거의 분기가 갈리지 않다는 점 때문에, 다회차를 플레이할 때 무언가 다양한 경험을 원했다면 실망을 할 것이다. 엔딩들을 제외한 스토리의 전체적인 흐름이 흥미로웠느냐고 물어본다면, 코즈믹 호러 장르의 단편 소설을 읽는 듯한 전개에다가 무언가 불쾌하면서 기이한 분위기를 잘 조성하였지만, 막상 초반부에 잘 쌓아놓은 분위기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중 ~ 후반부 전개 때문에 스토리 자체도 별 재미는 없었다. 물론, 이 게임의 가격이 값싸기 때문에 AAA+ 급 스토리를 기대하면 안 된다는 것은 나도 안다. 그래도, 게임 내 선택지를 다양하게 마련해 두고 분기점들의 차이를 더 명확하게 마련해 두었다면, 전개가 예상이 가는 스토리라도 하여도, 적어도 읽는 과정이 지루한 스토리는 안 되었을거라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가격이 값싸고 플레이타임도 그리 길지는 않아서 가볍게 할 만한 게임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막상 가볍게 시작한 게임 치고 좋은 인상이나 여운을 남기지는 않은 게임이였기 때문에 비추천. 업적 100% 달성은 스팀 가이드만 따라하면 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관심이 간다면 할인할 때 살 수 있겠지만, 잘 만든 텍스트 기반 게임을 찾는 입장에서 이 게임을 마주친다면 구입하는 걸 권장하지 않는다. 여담) 텍스트를 입력해서 진행할 때, 한 글자를 틀리게 입력해도 게임이 알아듣고 아무 문제 없었다는 듯이 진행하는 점은 좀 신기하였다. 마치 채팅을 하다가 뭐 하나 잘못 썼는데 상대방이 대충 알아듣고 넘기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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