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저격이긴 함. 한글화만 되었다면....

DoomRL로 이름을 그대로 내지 못해 화성 -> 목성으로 배경을 바꿔 내는 DoomRL 의 그래픽 강화버전입니다. 실제로 둠 로그라이크에서 근간을 만든 게임플레이 - 엄폐/우회기동/상황에 따른 무기 선택 등등을 보다 더 발전시키고 고급스러운 그래픽 + 레트로스러운 CRT 감성 + 메탈음악의 괜찮은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어 상당히 할만합니다. 원래 DoomRL 하던 분들이라면 적선삼아 사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 이상으로 더 괜찮다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그 이상으로 DoomRL의 제약을 벗어나 숨겨진 스테이지도 꽤 잘 변경된 느낌이라 더 흥미깊군요. 계단에서 분기 적용시키는 방식도 좋습니다. 추가로 사용 횟수가 너무 심하지 않은 클래스 고유 스킬도 꽤 괜찮습니다. 현재 상태로 정히 결점을 지적하면..... * 세컨더리 키 안됨. 버릇처럼 NumericPad로도 움직이고 일반 키보드로도 움직이고 하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네요. * 모처럼 그래픽이 들어갔는데 미니맵이 DoomRL 그대로라 현재 내가 구석인지, 맵 전체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너무 쉽게 알게 되는 형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좀더 막나간 맵이 나오면 좋을텐데. * 미니맵이 굉장히 작게 보이는데 색상만으로 구분되는 엘리베이터 같은건 기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미니맵 UI 정도 넣어줘도 될것 같은데. * 고유 스킬이나 클래스가 좀 더 늘어나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템에는 수류탄이 늘어난건 좋은데 약간만 더 흔하면 좋을 듯. 어쨌거나 캐쥬얼하지만 전술적인 깊이가 깊은 턴제 로그라이크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저의 경우, Cogmind 보다도 취향에 맞습니다.

<2020.04.29 추가> 근접무기랑 마스터 특성이 추가된 덕분에 시도해볼 수 있는 조합들이 다양해지고, 인벤토리가 조금 커지는 등 게임의 단점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이젠 추천할 수 있을 듯. <20.03.05 추가> 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할수록... 업데이트가 느리고 시도해볼 수 있는 무기+특성 조합이 한정되어있어 쉽게 지루해지네요. 업데이트가 많이 추가된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현재는 그냥저냥한 게임입니다. doomRL은 해본 적 없습니다. 기본기가 탄탄한 로그라이크 게임입니다. 아직 미흡한 점들이 눈에 띄지만, 무턱대로 얼리액세스를 시작하진 않았구나 싶네요. 전투 시스템은 두 세판이면 금세 적응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아요. 그러나 할수록 전투 시스템에 깊이감이 있음을 느낍니다. 시간 제한이 없는 턴제 전투이기 때문에, AOS 장르에서 실버~브론즈에서 노는 저같은 손삐꾸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와! 무슨 공격을 할지 30초나 고민했는데 내 캐릭이 안 죽었어! 난이도는 이지/노멀/하드/울트라로 나뉘어져 있고 일부러 제약을 걸고 하는 도전모드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초보나 고인물 어느 쪽이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충분히 큰 돈 질러 살만한 게임이라고 봐요. 다만, * 아직 퀘스트나 스토리 부분에는 업데이트된 게 없다시피 함. * 인벤토리가 작고, 들고 다닐 수 있는 장비의 수에 제한이 빡빡함(자원 관리 요구) * 로그라이크인 만큼 캐릭터가 죽었을 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함. 이런 점이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상당히 잘 만든 웰메이드 로그라이크 RPG이며 고전 로그라이크 게임을 현대식으로 잘 해석시킴. 아이템 드랍이 랜덤이지만 고만고만하고 비슷한 것들이 나옴. 어찌보면 이 게임의 컨셉이랑 잘 맞을 수도 있는데, 다양한 아이템과 조합에 따라서 캐릭터를 거기에 맞춰 변화시키는 것을 좋아하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음. 아이템이 아니라 스킬을 어떻게 찍냐에 따라서 플레이 방향성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 고만고만하게 나오는 무기들은 캐릭터에 따라서 그냥 적당히 업그레이드 하거나, 운좋게 유니크 뜨면 사용하고 아니면 과감하게 버리면 됨. 몇 번 플레이 해보고 감을 잡고서는 테크니션 쌍검 무쌍 찍거나 스카웃 쌍권총 쏘는 재미로 하고 있는데, 난이도가 있다보니 가끔 어처구니 없게 죽는 경우가 많이 생김. 때때론 랜덤으로 생성되는 맵의 비합리적인 적 스폰이 짜증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게임이고 각 캐릭터들과 스킬트리가 굉장히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서 수십번 반복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음. 비한글화가 굉장히 아쉬운 게임이긴 한데 올드스쿨 로그라이크RPG 지향이지만 현대식으로 이것을 재해석하려던 고심이 느껴지고 또 결과물도 충분하다 여겨서 추천할만하고 봄.

DoomRL의 정신적 계승작으로, 요약하자면 Doom의 로그라이크 버전입니다. 기존의 DoomRL을 즐기신 분이라면 사도 나쁘지 않으며, 비교적 간단한 UI와 게임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정통 로그라이크 입문용으로도 좋습니다.

총기랑 업그레이드 팩 스킬을 적절하게 맞춰가면서 게임하는게 재밌습니다. 턴제 좋아하시면 추천드리고 그게 아니시라면 synthetik을 추천합니다.

복잡한 아스키 그래픽에 지친 로그라이크 입문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게임 DoomRL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입니다. 목성에 사고로 불시착해서 행성과 그 위성들을 넘나들며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알아가는 스토리인데 스토리의 비중은 작고,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해 나가는 액션의 비중이 큰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장점은 특성을 통한 다양한 게임플레이 방식입니다. 직업마다 찍을 수 있는 특성이 다르고 레벨을 올릴 때마다 거의 한 가지씩 찍을 수 있는데, 종류가 다양하고(고유능력 강화, 특정무기 한정으로 치명타 확률 강화, 인벤토리 수 증가, 이동 시 회피 증가 ... ) 이전에 찍은 특성끼리의 조합으로 새로운 특성이 열리기도 합니다. +또다른 장점은 업데이트입니다. 당연하게 여기실 수도 있지만, 짧으면 한 달마다 새로운 업데이트가 올라오는 걸 보니 적어도 제작자가 게임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는 않은 것 같네요 -반면에 단점은, 이 게임 자체가 쏘고 죽이고 터뜨리는 것이라서 쉽게 질릴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업데이트는 꾸준히 올라오면서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심심하지는 않지만, 전투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계속 하다 보면 쉬고 싶을 때가 종종 생기곤 했습니다. 더 뻒 유 웨이팅 포

존1나 재밌다. 하루 빨리 정식출시 되면 좋겠다.

생각보다 쓸만한 빌드 몇개 없다

D OMEGALUL OMEGALUL M

총쏘는 돌죽임

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