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오디세이

해적왕이 되기 위해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 항해를 계속하는 통칭 "밀짚모자 루피"인 몽키. D. 루피. 항해 도중에 그들이 도달한 곳은 빛의 길이 하늘로 이어지는 수수께끼의 섬. 탈출 불가능한 섬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루피와 동료들은 새로운 대모험에 나선다! 원작, 애니메이션 모두 대인기인 『원피스』의 세계를 화려한 그래픽과 모험 요소로 재현한 신작 RPG 등장!

트레일러 영상 보기 상점 방문하기

게임 정보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세트 내용】
・게임 본편
・익스팬션 DLC 세트
 - 추가 시나리오 DLC 【원피스 오디세이 -재회-】
 - 정말 유용한 액세서리 세트
・저격왕 의상 세트
디럭스 에디션 특전: 저격왕 의상 세트
익스팬션 DLC 세트 특전: 100,000베리

※디럭스 에디션에 포함되는 게임 내 아이템 중 「익스팬션 DLC 세트」는 2023년 5월 25일 발매될 예정입니다.
※디럭스 에디션에 포함되는 게임 내 아이템 중 익스팬션 DLC 세트를 제외한 나머지 상품은 본 제품의 발매일부터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내용 및 사양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여 주십시오.


게임 정보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 모두 대인기를 끈 『원피스』가, 연재 25주년을 기념하여 신작 RPG로 등장!

【STORY】

항해 도중 폭풍에 휩쓸린 밀짚모자 일당.
그들이 흘러든 곳은 주위가 폭풍으로 둘러싸인 풍요로운 자연 속 수수께끼의 섬 「와플드」.

와플드에서 만난 해적을 싫어하는 소녀 리무.
그녀는 상대에게 손을 대면 힘을 빼앗을 수 있는 특수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잃어버린 힘은 큐브에 모여 각지로 흩어져 버렸고,
소녀와의 만남을 계기로 밀짚모자 일당의 "추억의 장소"에서
아직 보지 못한 "위대한 모험"이 막을 올린다――


【SYSTEM】

원피스 세계의 모험을 체험할 수 있는
필드 중심의 모험 어드벤처와
원피스 세계의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배틀, 두 가지 게임 시스템을 준비.

【BATTLE】

밀짚모자 일당이 활약하는 원피스 x 커맨드 배틀 시스템.
익숙한 왕도 커맨드 배틀을 축으로 하면서도
『원피스』만의 "밀짚모자 일당을 활약시켜 승리를 거머쥐는"
본 작품 오리지널 시스템을 통한 새로운 배틀 체험을 실현.


【ADVENTURE】

밀짚모자 일당의 특기를 활용하여
"『원피스』 세계"를 모험.
섬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밀짚모자 일당의 고유 액션을 살려 앞으로 나아가는 시스템을 준비.
루피의 고무고무 열매 능력을 살린 액션이나 프랑키의 즉흥 공사를 사용해서 『원피스』 세계를 내달리자.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498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7,500+

예측 매출

373,500,000+

추가 콘텐츠

요약 정보

윈도우OS
액션 어드벤처 캐주얼 RPG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 스페인,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 브라질, 러시아어, 스페인어 - 중남미, 한국어, 중국어 간체, 태국어, 중국어 번체, 인도네시아어
*음성이 지원되는 언어
https://www.bandainamcoent.com/support

업적 목록

스팀 리뷰 (30)

총 리뷰 수: 100 긍정 피드백 수: 64 부정 피드백 수: 36 전체 평가 : Mixed
  • -장점- - 매우 훌륭한 스케일과 그래픽. 스킬 임팩트 - 퀄리티 높은 BGM 1. 몬스터나 NPC나 시종일관 다 똑같은 복사복사 열매 처먹은 새끼들. 옷 머리 색깔만 바뀌었지 존나 루즈해짐. 원피스 세계관 인물들이 얼마나 많고 매력있는 애들 많은데 게임 제작돈이 부족한가 대충때우는식으로 만듬 병X 원피스 게임을 만들때마다 원피스 매력을 잃게 만드는것도 능력이다 진짜 . 2. 존나 짧은 스토리. (4~5년전 이야기 밖에없음 ) 3. DLC 사골곰탕 ( 시X 대충 유명한 애들 몇개 처넣고 전에 했던 맵 뻉뻉이 돌고 선택형 이벤트 나오는데 개 씹노잼. 그냥 플레이시간 오지게 늘릴려고 만듬. 2~3천원 가격의 DLC임 본게임이랑 그리 이어지는게 없으니 도과 하실거 아니면 그냥 사지마세요 ) 4. 약점같은거 만들어서 인기없는 다른 캐릭터들 쓰게 만들려고 잔머리 굴렸지만 실패임 쓸모있는 캐릭만 씀 5. 후반가면 그냥 전체공격만 쓰고 다른 스킬 하나도 안씀 초반 스킬들도 이팩트 모션 다 잘 만들어 놓고 음식물 쓰레기통에 1그램 다이아몬드로 만듬

  • 서브퀘 수락 시 어디로 이동하라는데 지도에 표시 없고 뛰면서 여기가 어딘지 지역 파악하면서 다녀야해서 불편함 조로 간접 체험 이동 중 얘기하는데 몹 만나거나 도착하면 급 끊겨서 대화 다 보려면 구석에서 대화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됨 프랑키, 브룩 분량 눈물남 DLC 돈 아까움 미호크, 에넬 등장해봤자 크게 대화를 하는 것도 아니고 잠깐 등장했다가 사라지고 선택지가 나눠져 있긴 한데 분기가 나눠지는 것도 아니고 별 다를 게 없음 본편이랑 DLC랑 스토리가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무한반복이라 지루함 단점이 많지만 캐릭터 보는 맛이 있어서 괜찮음 난 본편까진 재밌게 했음 징베도 껴서 비슷한 게임 나오면 또 할 듯 원피스 팬에게 추천하고 대충 아는 정도면 하지마라

  • 새로운 스토리를 기반으로하며, 원작의 일부를 재현한 게임. 다소 아쉬운점은 많지만 이정도면 원작이 있는 게임 중에선 탑티어가 아닐까

  • 아니 왜 턴제야 씨2발;;

  • 본편만 해봤는데 대쉬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서 답답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초파 사슴모드로 해서 말 처럼 빠른 스피드로 이동속도가 있으면 모험할때 최적할 중간중간 컷신이 걸려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최종전을 제외하고 워터세븐(cp0 2명 출현), 정상결전파트가 스토리 퀄리티가 매우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점수로 주자면 7/10입니다.

  • 원피스팬이라면 한번해볼만함. 가격은 비싸지만 후반으로갈수록 점점 스킬도 많고 어느정도 인기있는 시리즈 맵을 모아둬서 추억도 돌고 재밌음.초반에 재미없어도 나중에 캐릭도 추가되고 스킬도 많아지면서 좋아짐.재밌긴함 추천함.

  • 진짜 오질라게 재미없네, 그래도 원피스 좋아하니까 참고 해볼려했는데 안되겠다.

  • 튜토리얼부터 게임이 좀 어이가 없어서 환불 하려고 신청 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환불을 못받아서 그냥 라이브러리에 있음 에휴... 지금은 또 2주 지나서 안해준다더라

  • 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사지마

  •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패키지가 있으면 좋겠고. 드레스로자 편에 후지토라가 나오지 않은게 아쉬움.

  • 원피스 팬이라면 괜찮은 작품. 그러나 팬이 아닌 사람에겐 그다지 추천하지않음.

  • 일단 원피스 덕후로서 굉장히 퀄리티가 좋습니다.

  • 내가 진짜 원피스 미친팬인데 게임이 노잼임...

  • 원피스 최고의 게임 꼼꼼하게 돌아다니는 JRPG 좋아하면 개재밌음

  • 재미가 일단 없음 재미가 중요하다 생각함

  • 다좋은데 뛰는게 쫌그래

  • rpg요소가 너무 많이 부족한 게임

  • 재미슴

  • 스토리가 좋다

  • 너무 좋아요.

  • 내돈.ㅜㅜ

  • 쥰내 졸림

  • 팬심으로 샀으나 차마 더 하진 못하겠다..

  • 나미 만세 N모드 굿

  • 원피스 참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하기 힘들다

  • 원덕으로서 좋음

  • 그래픽은 무난한편 모델링도 나쁘지 않고 근데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입만 뻐끔 거리니까 로봇인형들이 말하는거 같음 그리고 해적무쌍처럼 격투게임 + 오픈월드인줄 알았는데 턴제 RPG인게 좀 아쉬움 플탐은 짧은편은 아닌데 알라바스타만 이상하게 길었던거 같음 아니 그리고 헤매는 구간은 너무 빡셈...게임이 좀 많이 불친절함.... 플탐 늘리려고 캐릭터 이동속도를 낮춘건진 몰라도 진짜 답답함 원피스를 좋아하고 턴제를 좋아하고 인내심이 좋고 플탐이 긴 게임을 찾고싶다면 이 게임을 추천함 정가주고 사긴 아깝고 할인할땐 살만한 게임?

  • 밀.집모자 일당 특) 애들이 대부분 애미가 없음. 그래서인가? 겜도 애미가 없음. 월드맵이고 미니맵이고 별별 수집품이며 랜드마크며 퀘스트 표시까지 눈이 아픈 유비식 오픈월드. 그런 우리를 배려하여 이 게임에서는 그런 아이콘 표시를 최소화했다. 무려 유비식 오픈월드에서 편의성을 죽여보자는 발상을 해낸 것이다. 뭔 생각인지 모르겠다. 유비식 오픈월드라 하는 것도 사치인 게 거기에서 좋은 건 다 뺐음. 유선식 오픈월드. 애미 뒤짐. 일단 이동속도가 느려터졌다. 느리다 느리다 말만 들었지 직접 해보니까 진짜 말도 안 되게 느림. 이딴 식으로 답답했던 게임은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가 항상 기억이 나는데 이쪽은 정확히 말하면 이동속도가 느리다기보단 맵이 너무 광활했다. 분명 열심히 뛰는데 맵의 1/3도 못 지나간 그런 경우였다. 그러나 본작은 열심히 뛴다는 생각부터 들지 않는다. 마치 물속에서 달리기하는 것처럼 허우적허우적거리는 느낌. 하물며 밀짚모자 패거리가 어떤 놈들인가. 이 세상 피지컬이 아닌 새끼들 모임 아닌가. 근데 이 속도라고? 하물며 2020년대에 나온 게임답지 않은 고전 게임 수준의 불친절함을 자랑한다. 메인은 그나마 양반인데 특히 서브 쪽에서 가이드라인이 너무 빈약하여 대부분의 행선지에 유저가 알아서 찾아가야 한다. 대놓고 지명으로 알려줘도 헷갈릴 판에 어디에서 동쪽으로 가자느니 광장으로 가자느니 그게 다 어디 있는 거냐고. 어디 가려고 할 때 가지 말라고 지랄만 하지 말고 안내를 해주면 되는 거 아님? 맵에 아이콘 하나만 딱 찍어주면 그만일 것을. 그런 주제에 오픈월드라면서 툭하면 갈 길 막고 빠른이동도 통제한다. 외에도 자잘하게 거슬리는 부분이 많은데 일단 좀 쓸데없이 질질 끄는 부분들이 많다. 가령 퀘스트가 새로 시작되었을 때, 뒤를 잡고 전투에 처음 돌입했을 때, 빠른이동으로 이동했을 때 등의 경우에 늘어지는 설명이나 연출을 많이 넣어놨음. 불필요하다고 할 것까진 아닌데 더 간단하게 표현할 방법은 충분히 있다. 그리고 이동 속도가 원체 느린 나머지 더 답답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음. 발생 빈도라도 적으면 티가 덜 나겠지만 퀘스트, 전투, 빠른이동을 안 하는 경우가 나오겠음? 한편 캐릭터마다 각자의 특색을 부여해서 맵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믹을 넣어놨다. 예를 들어 루피는 고무고무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고 쵸파는 키가 작아 혼자만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이 있는 등. 나미나 상디처럼 대충 만든 게 보이는 타입도 있지만 어쨌거나 브룩만 빼고 캐릭터 모두에게 역할을 부여하긴 했다. 애초에 브룩이나 프랑키는 사이즈 이슈로 필드에서는 컨트롤 못하기도 하고. 이런 캐릭터성을 살린 역할 부여는 좋은 시도이긴 하지만, 이것 때문에 리더 캐릭터를 자주 바꿔야 하는데 그냥 원터치로 리더 캐릭터가 하나씩 바뀌는 방식이면 될 것을 굳이 리더 교체 메뉴를 누르고 교체할 캐릭터를 골라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장점을 가린다. 그리고 카메라 감도 옵션이 없어서 기본값 고정이라 또 거슬린다. 내 기준으론 감도가 너무 낮다. 스토리상 대화를 오토로 넘기는 기능도 없고 전투 UI를 비롯한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도 직관성이 많이 떨어진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내가 설정해둔 전투 파티 좆까고 자꾸 기본 파티 구성으로 바꿔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도 짜증 유발 요소. 그리고 대체 보스 러시하는 데 왜 꾸역꾸역 이곳저곳 다시 찾아가서 싸우게 만드는 거임? 진심으로 감다뒤인 게 시련의 큐브라고 이 보스 러시 콘텐츠를 하는 시점은 엔딩 직전이거나 엔딩 후임. 내가 더는 어드벤처를 할 동인이 없다니까? 맵이라도 새로 만들어 놓든가. 꼴에 오픈월드라고 뺑이를 존나 쳐서 위 모든 단점과 안 좋은 시너지를 낳는데 이렇듯 가장 큰 단점은 편의성이라 할 수 있겠다. 근데 많이 까긴 했지만 의외로 단점이라 할 만한 정도는 아니거나 장점에 속하는 부분도 제법 있는 게임이다. 우선 BGM. 의외로 본작의 최고 강점이라 생각한다. 초반에는 나름 배경에 융화되게끔 뽑다가 정상대전 즈음부터 투지가 끓어오르는 분위기로 바뀐다. 드레스로자 두 번째 BGM이 가장 맘에 듦. 반남 게임답게 한국어 지원도 준수하게 이뤄졌으며 마우스 감도 조절이 안 되는 건 영 불편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키마 플레이는 꽤나 무난하게 가능한 수준. 그래픽도 원피스 기반 게임 중에선 가장 최신작이라 좋은 축에 속한다. 전투는 턴제인데 내가 턴제를 좋아하는 것도 있겠지만 나쁘지 않았다. 에어리어 시스템, 타입 상성, 공격 연출과 육성 방식 등은 전반적으로 무난하다. 다만 육성의 경우 악세사리밖에 투자할 게 없어 세팅이 단조로우며, 캐릭터의 스킬을 강화하기 위해선 각 캐릭터의 큐브를 맵상에서 찾아 사용해야 하는 뜬금없는 방식을 채용했다. 이게 맵상에서 찾기가 쉽지 않은 데다 초반에는 수량도 짜고 내가 키우고 싶은 캐릭터의 것이 아닐 수도 있어서 부정적인 느낌이 훨씬 강한 시스템이다. 그나마 후반으로 갈수록 전투나 퀘스트 보상으로 주기도 하고 대놓고 보이는 경우도 좀 늘어나며 쓰는 스킬도 대충 정해져 있어서 엄청 많이 필요하진 않다. 기술 연출은 괜찮으나 드레스로자편까지를 기반으로 해서인지 후반부 기술의 구현은 아쉽다. 캐릭터별 기술 수 차이도 큰 편. 그리고 상디가 파워, 조로는 테크닉 타입인 등 해적무쌍을 기준으로 생각하든 그냥 캐릭터를 기준으로 생각하든 좀 의아한 배정들이 있다. 전체적으로 맵을 정말 공들여서 만든 게 보인다. 상술한 이유로 귀찮지만 각 캐릭터의 고유 스킬을 꼭 써야만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만들었고, 곳곳에 숨겨놓은 수집품과 나름 머리를 써야 하는 퍼즐 구조에서 드러난다. 내 개인 취향으로는 이런 거 싹 다 별로지만 게임 완성도 면에선 플러스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 액션이 아닌 RPG라는 점을 잘 포착한 정성이다. 해적무쌍이야 다 으깨버리는 맛에 하는 거니 구조가 심플해야 편하지만, 본작은 원작의 후반으로 갈수록 옅어지는 모험색과 강해지는 결투색과는 반대로 초반부의 모험극 느낌을 나게 해준다. 그래서 같은 원피스 IP라 하더라도 해적무쌍을 재밌게 했을수록 본작은 취향에 안 맞을 거라는 생각이 듦. 하나 아쉬운 건 쓸데없이 원작 고증을 잘해서 해적 만화면서 또 항해는 안 함. 정박아 선장의 배답게 배는 정박한 채로 아무것도 안 하다가 엔딩 봄. 오리지날 스토리와 캐릭터는 꽤 괜찮았던 부분이다. 원작자가 관여를 해서 그런지 일당의 전체적인 캐릭터성이 잘 살아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각종 잡담이나 서브 콘텐츠도 풍부하다. 이동이 하도 답답해서 콘텐츠를 즐기기 힘들어서 그렇지 나름대로 구색은 갖춰놨다. 오리지날 캐릭터도 적당히 잘 뽑아냈으며 스토리 라인도 제법 짜임새가 있고 무난하다. 루피 일행이 현재의 기억을 갖고 과거의 기억으로 구현된 세계에서 굵직한 에피소드를 겪어가며 성장하는 파트, 신비의 섬 와플드에 불시착하게 되어 생기는 이야기 파트 2개로 이뤄져 있다. 후자가 메인 스트림이고 전자는 그냥 거쳐가는 단계긴 하지만 오리지날 캐릭터에게 루피 일행의 모험담과 동료의식을 전파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하나 아쉬운 건 미래의 기억을 유지한 채로 과거 에피소드를 겪는 과정은 재미가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구성이건만 놀랍게도 재미가 별로 없다. 같은 에피소드 내에서도 언제는 2년 후인 것처럼 행동하고, 언제는 마치 2년 전 당시의 주인공 일행처럼 행동하는 등 다분히 편의주의적으로 에피소드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가령 그 말을 취소하더라도 결국 죽는 운명인 에이스는 루피가 그 운명을 알고 있으니 뭔가 특단의 조치라도 취할 만한데 그런 건 없다. 실제와는 달리 주위에 징베만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였던 것도 아니고 자기 동료들이 빼곡한데도. 참고로 에이스 그 말 안 했는데도 죽음. 그저 도-넛. 그래도 2년 후 상태로 과거를 다시 플레이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일 때는 나름 재밌고 신선하다. 프랑키 첫인상 욕하는 밀짚모자 일당이라든지 이 악물고 "사람은 죽어." 시전 안 하는 루피라든지. 드레스로자처럼 아예 일당이 찢어져서 행동했던 파트는 비참여 인원이었던 캐릭터들이 이런저런 감상을 내놓기도 한다. 원작 팬이라면 한 번쯤 감상해 볼 만한 이유. 특이한 점이 있다면 오다가 관여까지 한 게임이면서도 프랑키와 브룩을 대놓고 천대한다는 건데 로빈은 고고학자로서 스토리 중심에서 활약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프랑키는 중반부, 브룩은 막판 직전은 되어야 합류하며 상술했듯 사이즈 이슈로 필드에서 조종할 수 없다. 캐릭터 스킬도 프랑키는 다리를 지어주는 건데 이게 뭐 트루 오픈 월드 게임마냥 자유자재로 지어가면서 활용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그냥 지을 수 있는 장소가 정해져 있고 재료 모아가면 짓고 끝이다. 굳이 프랑키여야 할 이유도 없고 지을 수 있는 데에 다 짓고 나면 더는 쓸모도 없음. 심지어 브룩은 그런 보여주기식 스킬마저 없다. 근데 난 얘네 싫어해서 별 느낌 없었음ㅋ. 이 정도면 나름 장단점이 섞여있는 범작이라 할 수 있고 실제로 나도 너무 저평가받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음. 그러나 끝까지 한 바로는 결국 비추 주기로 함. 결정적인 이유는 크게 2개인데 첫 번째는 내가 올클을 했기 때문. 즉 이 게임에서 준비한 콘텐츠를 다 파고들어서 깼다는 건데, 그렇게 되면 당연히 본래 장점이었던 스토리나 캐릭터, BGM이나 맵 디자인 같은 것에서 느낀 장점을 더 느끼기도 어렵고 희석되어 버림. 반면 좆같이 불편했던 편의성은 끝까지 나를 괴롭힘. 챙겨야 할 콘텐츠가 많은데도 편의성이 부실해서 게임을 오래 할수록 부정적인 기억이 강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두 번째는 DLC의 무성의함. 단품 기준으로 3만원이 넘는 주제에 분량이 굉장히 부실함. 전투도 몇몇 보스몹 새로 가져온 거 외에는 기존 거 재탕이고, DLC에서 새로 생긴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스토리 선택지나 전투 시작 전 보여주는 가이드 등은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데 애미마저 없음. 너무 날림으로 만든 티가 나서 그냥 시간 끌려고 넣었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디럭스 에디션을 사면 DLC도 딸려 온다곤 하지만, 엄연히 DLC가 3만원 이상 받아먹는 고가 제품이고 그리고 내가 바로 그 디럭스 에디션을 산 사람이 아니라 DLC만 따로 산 호구임. 심지어 내가 살 때는 원작 가격도 498로 떨어지기 전이었음. 그런데 겨우 맵 하나조차 새로 만들지 않았다? 막판 던전이 새로운 맵이긴 한데 그냥 일직선 계단 오르면 끝인 보스 스테이지라 만들었다고 하기도 뭐함. 처음부터 그렇게 퉁치려던 생각은 아니었을 것 같음. 기존 회상에서 안 다뤘던 무대도 충분히 다룰 수 있었음. 예를 들어 하늘섬. 심지어 에넬은 보스몹으로 새로 만들기까지 함. 그냥 판매량 반등각이 안 보이니까 대충 끝내고 유기한 게 아닌가 싶다. 이 새끼들 유선애미만 없는 줄 알았더니 DLC에서는 기어이 유종애미마저 죽여버림. 참고로 본작은 원피스를 내걸고 발매 당시 풀프였던 대형 RPG임에도 해적무쌍에 비하면 처참하게 망했는데 하면 할수록 망하는 게 당연했다는 걸 깨닫게 됨. 또 해적무쌍 DLC 발표했던데 그냥 5를 내달라고 ㅅㅂ.

  • 진짜 너무 재밌네요 ㅎㅎ

  • 캐릭터 간 상호작용 대사 같은 게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고, 세계관도 원작에 맞게 어느 정도 녹여내서 흥미롭다. 컷씬으로 구현된 스킬을 보는 것도 괜찮은 재미 요소. 근데 맵이 쓸데없이 애매하게 넓고 캐릭터는 느려서 플레이 타임이 2배는 늘어나고, 동선 자체를 지나온 곳 되돌아가는 방향으로 짜 두어서 플레이 타임이 또 2배 늘어난다. 총 플레이 타임 4배라는 기적의 수학을 보여 주는 희한한 게임. 그 와중에 전투는 턴제라서 적을 최대한 피한다 쳐도 이게 은근히 한참 걸린다. 배속이나 오토 같이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요소도 있긴 한데, 그걸로 아낀 시간을 더럽게 넓은 맵이 다 까먹는다. 그 맵을 다 수동으로 돌아다녀야 하는데, 조작감과 카메라 워킹이 정말 끔찍하다. 쵸파로 좁은 틈 지나거나 루피로 어디 매달릴 때마다 카메라가 바닥을 기어 다녀서 없던 멀미가 다 생긴다. 그래도 IP에 애정이 있다면 한번 쯤 플레이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애초에 애정 없는 사람은 안 사겠지만) 컷씬도 잘 뽑았고 나름 추억 여행 같은 요소도 있다. 과정이 너무 고되서 문제지...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