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거대하고 강력한 피자 배달부. 거대 로봇으로 피자를 배달하는 쌈마이한 게임이다. 피자 배달을 위해서라면 방해되는 외계 새력들도 쳐부수고 걸리적거리는 작은 건물들도 거침없이 밟아제낀다. 스테이지 상에 등장하는 시계를 먹어 제한시간을 늘리고 피자 재료를 모으거나 즉석 피자 제작을 통해 수익을 늘릴 수도 있는, 하여튼 골때리지만 뭔가 그럴듯해 보인다. 손님이라고 등장하는 인물들은 한결같이 어디서 본 듯한 인간들이고, 스토리라고 해봐야 상식 선에서 생각하면 지는 수준이라 허허 하고 웃어넘기기 좋은 수준이다. 딱 B급을 지향한 듯한 게임이고, B급 특유의 거침없이 막나가는 센스가 일품인 게임이다. 피자 배달을 통해 번 돈으로는 새로운 챕터를 열거나 로봇의 부품을 구입할 수 있다. 챕터 열 돈은 챕터와 챌린지를 플레이하다보면 자동으로 모일테니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정도다. 로봇 파츠는 모든 부품이 2천달러로 동일하고 부품을 어느 정도 구입하면 추가 스킬이 해금될 뿐, 딱히 다른 부품 단다고 해서 성능이 향상되는 건 없다. 그래도 각 부위별 부품이 은근히 다양하게 준비되있고 도색까지 할 수 있어 로봇 꾸미는 재미가 은근히 쏠쏠하다. 딱히 눈에 띄는 단점은 없고 B급 느낌으로 즐기기엔 최고의 게임이다. 게임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다만, 24개의 챕터와 8개의 챌린지, 그리고 다양한 코스츔을 감안하면 적당히 할인할 때 구매해서 즐기기 딱 좋은 게임인 것이다. 다만 일부 챌린지 스테이지의 경우 골드 메달의 목표치가 좀 높은 편이고 은근히 사양을 심하게 타는 게임이라는 게 문제가 된다. 쌈마이한 맛이 일품인 최고의 킬링 타임용 게임. 이런게 한글화가 되면 꽤 재밌을 것 같은데... P.S! 몇만점 달성, 몇만달러 달성 같은 노가다 업적들은 수치를 좀 적당히 해서 내자. 뭔 게임 클리어 시간보다 노가다 한 시간이 더 많아...... https://blog.naver.com/kitpage/221277997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