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하고 반년도안되서 게임놔서 비추

아이돌 매니저.. 아이돌 이야기보다는 그들을 만드는 무대 뒤편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캐주얼 경영 게임이고 스토리나 인물 설정은 초반에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는데 얼마 안 가선 스토리 흐름이나 게임 달성 조건 등이 매우 점프식 진행이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 치고는 등장인물들의 설득력이 약하며 분기, 엔딩, 볼륨 등이 전부 아쉬움만 남음 자잘한 버그들도 많고 게임 시스템에 허술한 것도 많아서 흐름에 방해될 정도 평범한 아이돌류 게임에서 볼 수 없는 현실적이고 신랄한 스토리, 설정이 정말 좋았는데.. 엔딩 보기 빡센 편이라 겨우 봤는데 결국 용두사미 마무리에 아쉽기만 하다

투자를 아끼지 말라.. 분명 처음엔 돈이 없었다.. 그래서 긴축재정 운영하면서 5챕터까지 버텼는데 나중에 돈은 차고넘치고 중요한건 '팬'의 수, 그리고 멘탈 관리해줄 '정신병동 갯수'였다. 특히 팬은 제대로 안모으면 엔딩 못본다.. 나처럼 눈물의 리스타트 하지 말고 꾸준히 팬을 늘려나가자.

갈라치기를 잘해야 회사도 아이돌도 잘 굴러갑니다.

뭐 지금이 10월인데 내년 7월 25일까지 문제를 이르키지말고 기다리라고? 이미 컨테츠도 바닥났는데 그냥 하염없이 기다리라고? 에라이 병신같은 게임아 4배속이라도 처 만들던가 버그덩어리에 정신력만 소모하게 하네

괜히 한글화하겠다고 덤볐다가 이 똥겜을 58시간이나 해버렸다. 사실 58시간 중에 게임으로 즐긴 시간은 20시간 정도인데, 일단 경영게임으로는 전혀 훌륭한 게임이 아니다. 앨범이 성공하고 성공하지 않고의 여부는 거의 운에 가깝다. 능력치가 좋은 아이돌 연습생이 들어오는 것도 완전히 운이고, 야심차게 기획했던 앨범이 폭망하느냐 아니냐도 운이며, 콘서트에서 부정적인 이벤트가 자꾸 발생하는 것도 운이다. 게이머의 의도가 제대로 먹혀들여가는 쾌감보다는, 어쩌다보니 대박 아이돌을 만들었고, 거기서 번 돈으로 다른 팀을 데뷔시켰더니 돈이 쌓이더라는 식이다. 근데 아이돌판이 대체로 그렇지 않나? 여기서 이 게임의 장르는 경영이 아닌, 연예기획사 시뮬레이터가 된다. 가장 비슷한 게임을 생각해보면 아마도 자유도 낮은 림월드가 생각난다. 사실 제작자의 수고가 가장 많이 엿보이는 것도 이 부분인데, 정말 다양하고 그럴듯하며 귀찮고 불편한 이벤트가 자잘하게도 많이 발생한다. 그가 아마도 일본 아이돌판에 대해서 조사했던 것도 대체로 그런 사건사고들에 편중되어 있는 듯 싶다. 그러나 아쉽게도 제작자에게는 탁월한 스토리작가도, 정교하게 경영 매커니즘을 짜줄 기획자도 없었던 거 같다. 때문에 매우 흥미롭고, 한번쯤 플레이해볼만한 게임이기는 하지만, 게임 자체로서는 추천하기 어려운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