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방식이 재밌는 준수한 플랫포머

극도로 단조로운 플랫포머 게임 평점 : 3/10 플레이타임 : 3~4h 장점 + 스탠딩 모션 빼고 거슬리지 않는 부드러운 움직임 단점 - 가장 큰 문제점 : 같은 거 계속 반복시킴 - 게임이 매우 간단함 - 게임이 매우 짧음 - 트레일러에 있는 게 전부임. - 극도로 얇은 추리요소 Double Cross는 마우스를 이용하여 그래플러 액션을 하는 플랫포밍 게임입니다. 필드에는 그래플러로 잡을 수 있는 물체들이 있는데, 이를 붙잡거나 반동을 이용해 반대편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트레일러에 나온 부드러운 움직임때문에 해당 게임을 구매했는데, 여러모로 잘못만들었다는 생각이 크게 듭니다. 자세한 건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1. 반복적 플레이 이 게임에는 3가지 행성이 있고, 각자 4개의 미션을 갖고 있습니다. 각 행성 별로 나오는 몬스터가 다른 데, 대략 3-4마리의 몬스터를 갖고 있습니다. 한 행성에 3-4명입니다. 즉, 4개의 임무에서 싸웠던 애들과 계속 싸워야 합니다. 뭣보다 플랫포밍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전투가 잦습니다. 무시할 수 있는 전투도 아니고 강제로 웨이브를 격파해야하는 식입니다. 고작 3-4마리의 몬스터를 가지고 2웨이브의 전투를 이기기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독특한 요소의 오브젝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지형만 살짝 바뀝니다. 진짜 살짝. 거기다 한 임무에 전투를 5번 이상은 족히 줍니다. 놀랍게도 2웨이브 전투하기 뒤에는 3웨이브 전투하기, 3웨이브 전투하기 뒤에는 4웨이브 전투하기식으로 무성의하게 임무를 반복합니다. 그럼 이게 한 임무에서만 나오냐? 아닙니다. 네 가지 임무에서 다 나옵니다. 첫 번째 임무에서 봤던 몹 3-4마리를 그대로 쭉.... 전투만 반복적인게 아닙니다. 수집요소를 숨긴 방법도 반복적입니다. 척 봐도 의미없는 오브젝트가 있다면 그걸 타고 위로 올라가면 된다던가, 진행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구멍이 뚫려 있다던가.. 그러다보니 안그래도 수집요소 모으는 보상도 약한데 지겹기까지 합니다. 행성은 임무별로 배경이 다르지 않습니다. 배경이 완전히 복붙입니다. 오브젝트만 좀 추가되었을 뿐인데, 대부분 활용방식이 비슷해서 재미가 없습니다. 특히 마지막 전투땐 보스러시로 분량 늘리려고 하는 모습마저 보입니다. 바로 전 단계에서 3마리의 보스를 다 쓰러트렸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또 쓰러트려야 됩니다. 2. 기타 그외 불만점들 여하간 게임이 반복적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긴장감 없습니다. 임무는 최종전 포함해서 13개로 5-7분내면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2만원짜리 게임이라 치기엔 너무 짧습니다. 스토리는 지루합니다. 추리물을 표방하고 있지만 진상을 알아낼만한 떡밥같은 건 없고, 그냥 여행할 때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게 다입니다. 총평 너무 반복적이라 지치고 재미없습니다. 이게 사실 왜 긍정적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원랜 더 길게 쓰고 싶었는데... 뭔가 그럴 힘도 없네요. 만일 구매하실 거면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게임이 너무 반복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