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테일의 따스함과 원샷의 놀라움을 같이 주는 게임. 전투시스템도 특이하고 (기본적으로 JRPG식 쯔꾸르 형태입니다) 스토리도 분량이 엄청나고 (플레이타임 20시간 이상) 캐릭터도 전부 빠짐없이 사랑스럽습니다. 마법학교 Ikenfell에 어서오세요

찜해두고 한국어 지원되지는 않을까 수시로 상품페이지 확인하던 게임이었는데 감사하게도 한글패치를 만들어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마법세계에서 일어나는 신비로운 일을 겪으며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고 해결하는 것과 서로가 가지고 있던 불안과 갈등을 해소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게임 내내 즐거웠다. 스토리 외에도 전투의 구성이나 퍼즐 등의 난이도도 균형이 잘 잡혀있다고 생각한다. 게임 설정 쪽을 유심히 보지 않아 몰랐는데 다른 리뷰를 읽어버니 전투 생략 기능도 있다고하니 전투가 어렵게 느껴지거나 지루하다 느끼는 사람이라면 스토리와 OST 감상하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를 다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고난을 이겨내는 과정이 아이들을 위한 동화 마냥 따듯하기만한 이야기로 구성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야기 후반부의 일부 맵의 구성이나 적의 모습은 혐오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어 이런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게임 끝내자마자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 할 정도로 재밌게 한 게임이다. 끝으로 이 말 한마디만 덧붙이고싶다. 우리 페르티시아 행복하자.

다른건 다 마음에 드는데 전투가 ㄹㅇ 좆노잼 참으면서 꾸역꾸역 억지로 쳐먹고있는데 남한테 하라고 권하기는?좀? + 너무 성의없이 적은거같아서 추가 전투에 흥미나 긴장감 새로운느낌 주고싶어서 타이밍맞춰서 z 눌러서 공격 성공하게하거나 상대 공격 타이밍 맞춰서 z 눌러서 약하게맞는 그런 기믹이 있는데 초반에는 어차피 처음하는거니까 맛있다고 쳐먹음 근데 문제는 후반갈수록 피로도가 극심함 ^^ㅣ발 타이밍 맞췄는데 실패했다고 뜨면서 풀뎀맞으면 ㄹㅇ 개발자 칼찌마려움 그리고 아이템에 달린 스텟은 씨발 뭐임? 걍 눈딸용임? 스텟올려도 강해진거 체감 1도안되고 맞는건 위에 적어논 저 좆같은기믹 안따르면 존나아픔 2회차 보나마나 없을꺼고 스토리보고 안할 겜인데 이게 무슨 언더테일에비벼 ㅋㅋ 이겜이 전투만 사람새끼처럼만 만들어놨으면 어지간해선 이렇게까지 혹평안함 ++ 그리고 장비템이 직관적이지가않음 씨발 뭐 끼려고하면 방어력깎으면서 공격력올려주고 공격력 깎으면서 속도올려주고 ㅋㅋ 씨팔 돈내고 좆같은경험하네

도트 아트도 이쁘고 스토리도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성취감을 위해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케쥬얼 게임에서 성취감을 찾는게 어불성설일 수도 있지만 게임성 보다는 스토리 위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배틀 시 타이밍 맞추는게 힘들기에 auto-battle은 필요하지만 보스배틀에서 까지 저절로 승리하게 만들어주는 instant victory 기능이 있기때문에 두 기능을 키지 않고 게임을 하는 것이 시간낭비 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한글패치때문인지 게임이 원래 그런지 세이브가 서버에 저장이 안되나 봅니다? 이런 저사양 게임은 UMPC로 누워서 플레이하다가 노트북에서 플레이하다가, 데스크탑에서 플레이 할수도 있는데, 세이브연동이 안되다? 이러면 심한 감점이잖아요. 이게 한글패치를 하면 발생하는 문제인지, 게임이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한국사람에게는 불편한 부분이기도 하고, 어떤분에게는치명적일수도 있겠습니다. USB메모리 하나 가지고 다니면서 매번 세이브 데이터 옴겨서 플레이하고... 아 이럴꺼면 스팀에서 돈주고 게임사는 의미가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