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게임 개발자 시각으로 작성해 볼게요. 일단 단점은 뚜렷합니다. UI가 절대 직관적이지 않으며, 어떤 기능이나 명칭 자체가 그다지 뚜렷하지도 않고, 심지어 각각의 다른 기능들이 같은용어로 쓰이는 경우도 상당히 허다합니다. 어디서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나 설명도 많이 부실하다고 생각 되네요.. (거의 용어 해설 정도의 수준에 그침..) 거기다가 다른 툴들은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데, 멀티플랫폼 지원 안해주는것도 많이 아쉽고.. 클래스 별, 기능 별, 시스템 별, 어디가 어떻게 엮여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찾기거나 기능을 알기는 거의 하늘의 별따기 수준;; 영어 가이드가 있어도 사실상 시스템적으로 기능을 알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내부 코드 까보면 조금 막짰다는 느낌이 들기도 할 정도이고;; 그래도 익히면 유니티나 언리얼에 비하면, SRPG 게임 만드는데 있어서는 정말 편리한 툴은 맞습니다. 물론 SRPG 아니면 다른 형식의 기능으로 확장하기도 어려운 툴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계속 혼자 파고, 가이드 보면서 툴을 익혀보고 있는데, 기능에 비해 가격도 좀 비싼 느낌입니다. 그래도 파이어 엠블렘 같은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었으므로 계속 이 툴을 기반으로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추가로 기본 리소스 정도는 좀 많이 좀 추가해줬으면 좋겠는데..;; 어휴.. SRPG 한정으로 만들고 싶으신 분들께만 추천드리며, 기타 장르는 RPG 메이커 같은걸 쓰시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일단 SPRG Studio 자체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리소스만을 가지고 게임을 만들어 보고 있는 중입니다. 계속 평가를 업데이트 해 볼 생각입니다. 비추천을 박고 시작해보겠습니다. 평가자 특징 1. 이 게임개발도구는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한 플러그인/스크립트 작성이 가능한데 저는 프로그래밍 언어라고는 단 하나도 모르는 문과출신이라 이를 활용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 평가는 프로그래밍 지식이 하나도 없는 일반인의 관점에서 진행하겠습니다. 2. SRPG Studio는 파이어엠블렘 시리즈와 유사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개발도구입니다. 그렇기에 이 개발도구를 다루려면 파이어엠블렘 시리즈를 많이 플레이해봤거나 혹은 SRPG Studio로 제작된 게임을 플레이해봐야 다루기가 수월하지만 저는 파이어엠블렘은 단 한 번도 플레이해 본적이 없고, SRPG studio 로 제작된 게임은 스팀에 올라와 있는 베스타리아 사가 데모버전만 잠깐 해봤습니다. 단, 나무위키나 유튜브를 통해서 파이어엠블렘의 특징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았고 그 덕분에 SRPG studio에 대한 약간의 배경지식은 갖추고 있습니다. 3. 평가자는 프로그래밍 지식도 없고, 이 게임개발도구에 대한 배경지식도 별로 없지만 '조조전'이라고 하는 SRPG게임의 모딩툴을 다뤄본 경험이 있기에 SRPG툴 정도는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할로윈할인행사때 싸게 이 개발도구를 충동구매한 상태입니다. 4. 저는 일본어를 할 줄 몰라서 영문판을 다운받았습니다. 그렇기에 영문판 기준으로 평가를 작성하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19. 12. 22 일단 문제점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1. 한글판 없음 공식이던 비공식이던 한글이 없습니다. 근데 이건 사실 저에게 있어서 그렇게 큰 단점은 아닌지라... 그리고 한글판이 없는 거지 한글출력은 잘 됩니다! 2. Go to(또는 jump)가 없음 ㅠ.ㅠ 조조전에서 이걸로 재미 좀 봤는데, 이게 없넹...쩝 근데 이건 없어서 아쉽다는 거지 큰 단점은 아니라.... 3. 접근성 개판 SRPG Studio(이하 SS라고 표기하겠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메뉴얼이 최악이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게임을 분석해보라고 준 샘플게임마저도 오류가 있을 정도입니다. 영문판 기준으로 메뉴얼이 번역기로 번역되어있기 때문에 읽기가 어려운데다 설명 자체가 정말 불친절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조조전 모딩툴을 다뤄본 경험이 있었고 나무위키나 유튜브로 파이어 엠블렘에 대한 배경지식을 좀 갖춰논 상태라 적응을 할 수 있었지만요. 뭐, 메뉴얼이나 샘플게임이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긴합니다. 아니 그래도 샘플게임에까지 오류가 있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SS의 인터페이스가 썩 좋지 않습니다. 안그래도 메뉴얼 상태는 최악인데 기능들이 이리저리 떨어져 있기까지하니 뭐가 어디에 있는지 알기가 드럽게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어떤 위치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대략 파악한 상태라 딱히 어려움을 느끼진 않지만 처음에는 진짜 뇌가 타들어가는 고통을 받았습니다. 4. 인물 별로 전투조형 주기 힘듦 여기서 전투조형이라는 건 쉽게 말해서 플레이어가 조작할 수 있는 유닛의 애니메이션을 말하는 겁니다. 막 유닛 클릭하고 이동시키면 유닛이 움직이고, 공격명령 사용하면 칼 휘두르거나 활 같은 거 쏘잖아요? 그런 거 표현하는 걸 말하는 겁니다 조조전 모딩 툴 배포하던 카페에서 전투조형이라고 표현했고, 저도 이 표현이 익숙하기 때문에 그냥 전투조형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인물별로 이런 전투조형을 넣어주기가 힘듦니다. (이건 제가 기능을 못찾는건지 100%확신은 없지만 한 90%정도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별로 조형을 주는게 아니라 직업별로 조형을 주게끔 되어 있습니다. 직업별로 전투조형을 설정하게 되면 잡몹과 중요인물을 게임상에서 구분하기가 어려워지고, 게임을 뭔가 대충만든 느낌이 나기때문에 인물별로 그에 맞는 전투조형을 설정해주는 기능 또한 필요한데 그게 없습니다. 단, 인물에게 전투조형을 설정하는게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짜증납니다. 예를 들어, A와 C가 잡몹들과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인물에게 각각에 맞는 전투조형을 설정하려면 직업을 2개 더 복사해서 같은 직업 3개를 만든 후, 하나는 잡몹들에게 배치하고,나머지 2개의 직업에 A와 C에 맞는 전투조형을 설정해주는 방법입니다. 근데 이렇게 할 경우 인물에게 전투조형을 주는 것은 게임을 다 만들고 나서, 밸런스테스트까지 다하고나서, 프로젝트파일을 게임파일로 만들기 바로 직전에 줘야합니다. 왜냐? 만약 해당 직업의 능력치를 수정을 해야해야할 경우 인물A것도 수정하고, 인물C것도 수정하고, 잡몹들 것도 수정, 그러니까 애초에 한 번만 하면 될 일을 세 번이나 해야한다는 겁니다...개별 전투조형을 가진 인물이 많을 수록 밸런스 조정할 때 애로사항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겟죠. 따라서 인물에게 전투조형을 주려면 밸런스 조정 다 거치고 난 프로젝트파일을 게임파일로 만들기 바로 직전에 줘야합니다. 5. 매우 많은 리소스(노가다노가다노가다)를 요하는 제작구조 SS는 유닛을 이동시키고 명령하는 화면과 실제로 전투가 이루어지는 화면이 나누어져있습니다. 즉, 유닛을 이동시키는 화면에 쓰이는 유닛의 리소스도 만들어 야 하고 전투가 이루어지는 화면에 쓰이는 유닛의 리소스도 만들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리소스를 주긴하지만 이걸로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려면 제작자만의 고유한 리소스를 사용하기는 해야겠죠? 다만, 이 점은 반대로 장점이 될 수 있는데 정말 잘 만들어진 도트애니메이션을 사용한다면 이 단점은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 12, 22일 기준으로 단점은 여기까지 작성하고 이제 장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안정성은 괜찮음 버그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심각한 수준은 아니어서 이 점은 장점이라 할만 하네요. 체험판의 경우 특정상황에서 무조건 튕기는데 정식판에서는 그 상황에서도 튕기지 않기에 딱히 불만은 없었습니다 (즉 튕김버그는 체험판에만 있다고 보면됨) 그리고 표기가 잘못된 부분을 하나 찾았는데 있는데 이게 영문판에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현재까지 이 정도 버그만 발견했네요. 2. 진짜 프로그래밍 스킬 없어도 그럭저럭 제작할만 함 네 그렇습니다. 근데 메뉴얼 부재와 인터페이스 구성 문제로 인해 접근성이 최악이라 처음 진입장벽이 미친듯이 높다는게 문제.... 일단 여기까지만 적고 추가사항있으면 추가해보겠습니다.

This is truly one amazing game tool having great potential. For SRPG making and development, there is no other competition for this one yet. Furthermore, customization is quite complicated but prominent. The studio can include unicode meaning various language set also. The price can be arguable but highly recommended. We still have steam discount. :)

파이어 엠블렘을 기반으로 한 srpg maker로서 꽤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좀 레트로한 편이라고 봐야겠군요. 그런 면에서 취향은 탑니다. 일본어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한글화가 완벽하게 구현되지 않고 일부 일본어가 남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일본어 모르는 사람들에게 배포할 때 꽤 걸림돌이 됩니다. 하지만 90%이상 한글화가 가능하다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제가 영어보다 일본어가 편하기도 하고. 한글판이 나와줬으면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한글좀....

현재 존재하는 유일한 srpg 게임 제작 툴인 것 같습니다 그래픽도 준수하고, 툴 다루는 것도 여타 제작툴과 비슷한 이해도가 필요합니다. ui를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그래픽과 게임 제작 상황을 손 볼 수 있고, 튜토리얼 게임과 가이드가 있어 접근 방식도 수월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특수 능력들도 적당히 있어 좋았습니다.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좀더 원하는 방향으로, 깊게 파고 들고자 한다면, 지원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코딩을 배운다면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얼마나 나아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srpg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저는 무조건 이 툴을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