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스럽고 음탕한 세계의 걸스카우트. 각 차원에 존재하는 NPC들의 심부름을 들어주고 뱃지를 모아야 하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각 캐릭터들의 거칠고 거리낌 없는 외설적인 대화와 다양하게 준비되있으며 곳곳에 흩뿌려진 힌트를 복합적으로 활용해야하는 퍼즐이 인상적인 게임이다. 굉장히 외설적이고 음란한 내용으로 가득한 게임이다. 이 게임 구경하러 상점 페이지 들어올 때 나이를 체크해서 당혹스러울텐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성적인 농담이나 표현이 아주 거침없이 나오며, 거친 비속어가 수도 없이 등장한다. 당장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주문이 "씨2팔! 썅놈!! 개1새^^끼!!! 쓰레기!!! 좆!!!!" 이다. 웃기자고 농담하는 게 아니라 게임 속 대사들이 전부 이런 식이다. 브레이크 없이 막나가는 분위기가 일품이다만, 비위가 약한 이들이라면 좀 주의해야 할 것이다. 퍼즐의 난이도는 좀 난해한 편이다. 하나의 퀘스트를 클리어하기 위해 온 맵을 전부 뒤져야 하는가 하면, 일부 퀘스트는 힌트를 상당히 애매모호하게 주기도 하고 몇몇 미니 게임들은 머리를 많이 써야한다. 시간의 흐름을 활용하는 퍼즐이라던가 특정 아이템을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퍼즐이 준비되있어 퍼즐의 종류는 참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다만 퍼즐의 구성이 워낙 복합적이다보니 공략을 참조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유추해내기가 생각보다 까다로울 것이다. 조금은 복잡한 보물찾기 느낌의 게임이다. 한글화가 되면 좋을듯한데, 대화 내용이 워낙 자극적인데다가 말을 이상하게 하는 캐릭터들이 많아 한글화가 다소 까다롭지 않을까 생각된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1368858546

결론은 엉덩이다

*** 스포가 조금 포함 되어 있습니다. 이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때 2.5D느낌의 게임 그래픽에, 디자인도 아기자기하고 퍼즐도 재미있게 풀어서 정말로 많이 즐겼지만, 제가 영어권 문화의 이해도가 아직도 낮은지 이 게임의 개그가 노잼이라 느꼈습니다. - 똥개그: 게임에서 주스 만드는 퀘스트가 있는데, 주스를 만드는 사람이 주스 재료를 들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설사 싸는 소리로 주스를 만듭니다. 덕분에 비위가 너무 상해서 한 동안 과일 종류의 스무디 같은건 못 먹겠네요. - 방귀개그: 개인적으로 방귀농담이 초등학생도 안하는 유치한 농담이라는 느낌이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 고인능욕(?): 개그는 선 넘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예를들어 남편이 자기 아내가 납치 되었는데 주인공인 찾아준다고 해놓고 아내를 죽이고 나중에 남편한텐 "아내 찾았는데 안전해는 구라임ㅋㅋㅋ 니 아내 뒤짐 ㅅㄱ" 이런식으로 사이코패스도 절래절래 할 정도로 말한다던가, 어떤 귀신이 짝사랑 때문에 승천 안하고 짝사랑 옆에 있었는데, 짝사랑한테 또 차이고 주인공은 그 귀신한테 "두번 뒤져라ㅋㅋㅋ"이럽니다. - 그리고 웃으라고 넣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게이 커플이 있는데 자신의 연인을 삽으로 팬다던가(가정폭력), 왕이 존슨이 커졌다고 여왕을 찾아가서 다짜고짜 밤놀이 하다가 여왕을 조각조각 내버린다던지, 그런 성적이나, 가정폭력은 블랙조크가 아닙니다. 기분 나쁜 장면을 농담으로 치부되어서 안되는 부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장면들이 트리거가 됩니다. - 이 게임의 근본적으로 19금으로 되어있는 이유가 야한 단어를 남발을 하지만 문제점은 섹드립이 아닌 중딩 음담패설보다 수준이 낮아서인지 그걸 읽는 내내 재미도 없었습니다. 마지막 히든 문제를 풀면 주인공과 이 게임의 세계의 정체를 알 수 있는데 별거 아닙니다. 그냥 이 게임 스토리텔링 한 사람의 뚝배기를 깨버리고 싶어질 정도로 어이가 없습니다. 아무리 개그 게임일지라도 선을 넘으면 웃지 못하고 불쾌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