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앞서해보기 답게 아직 할 컨텐츠가 많이 없습니다 행성탐험,이벤트,상점,퀘스트 적어놓으니 어라 꽤 있네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아직 그렇게 깊은 단계가 아닙니다. 퀘스트쪽은 뭐랄까 그렇게 친절하게 어디로 가서 뭘해라 라는식은 아닙니다. 두루뭉실하게 알려주고 퍼즐이나 수수께끼같은 것도 있어요. 좀 스트레스트 받으실수도 있으니 인내심 많고 끈덕지게 하실분만 구매하시길..

할게 별로 없음

Good so far.

90년대 갬성 우주탐사게임 화려하거나 복잡한거없이 우주 나들이를 즐기실분에게 강력추천 아주 간단명료하게 탐사와 전투 본질에 집중한 게임다운 게임

한글패치 만들어 배포합니다. (개발팀에서 베타 한글화를 하긴 했는데 문제가 좀 많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어 번역이 엉망인 번역기를 사용한 듯) https://drive.google.com/file/d/12lsJKCDjxm_Ea7Rg83Y28aFk7vB5uopZ/view?usp=sharing 저도 일단 번역기로 민 것입니다만 구글 번역기 수준은 됩니다. 원문 병행은 귀찮아서 안했음. 상당히 오랫동안 묵혀뒀다가 이제 시작했습니다. (차기작이 나온지도 벌써 2년이 지났으니....) 어딘가 좀 다른 스타 컨트롤! 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실제로 요 짧게 해본 바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스토리적인 면에서 접근이 꽤 괜찮네요. 개인적으로 배 한척으로 시작해도 나중에 장대한 함대로 발전하는 스타일을 더 선호해서 스타섹터로 계속 돌아갔었는데 그냥 생각 난 김에 했더니 나쁘지 않습니다. 선형적인 우주 배경 2D 슈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찮을 듯.

평가가 추천 아니면 비추천이라는 이분법을 요구하는 관계로 일단 추천을 선택했지만, 별5개로 치면 2개반에서 3개 정도로 못 해먹을 게임은 아니다 정도로 평하고 싶습니다. 다른 리뷰에서도 보이듯이 이 게임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차지하는 건 성계간 이동입니다. 사실상 포탈이나 마찬가지인 넥서스가 없는 경우, 대체로 지도에 안 나온 성계를 찾아 심우주를 돌아다니는 시간이 많습니다. 아주 많습니다. 지도가 쓸데없이 넓으면서 빈 공간이 너무 많아요. 이런 우주선 조종 게임에서 가장 지루한 것이 우주 이동이고, 대부분의 우주선 조종 게임이 이걸 피해가지 못 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우주적 법칙을 느끼게 됩니다. 게임 플레이 자체는 스타 컨트롤2의 얉은 아류입니다. 연료가 없다는 점에서 진행이 쾌적할 것같지만 반대급부로 위에서 말한 대로 하염없이 센서에 뭔가 걸리기 전까지 화면을 쳐다보는 시간이 많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연료가 있는 게 낫죠. 평가가 별두개반에서 세개라는 것도 이걸 할인가에 샀으니까 그런거지 정가를 다 주고 샀으면 좀 화났을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이 게임의 퀘스트 로그 가능은 매우 빈약합니다. 뭔가 정조릴 찾으려먼 과거 로그에 '검색어'릴 쳐서 검색해야합니다. 처음에는 이게 2010년대 게임이 맞나 좀 의신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