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It’s the 4th of June, 1942, and Japanese bombs are raining down on Midway – and you. This lethal assault is a prelude to an invasion whose success gives the enemy control over the Pacific. You are one of the American airmen who hold the outcome of this decisive battle in their hands. You’ll have to prove yourself as a fighter, bomber, and reconnaissance pilot, and confront Japanese aces as a bomber and ground AA gunner. The enemy has to be stopped at Midway – and victory’s up to you.
Dive right into spectacular dogfights.
Pilot a variety of fighter, bomber, and reconnaissance pla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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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한게임에는 한게임 게임팩이였나? 패키지 게임들이나 간단한 게임들을 돈 받고 파는 지금 보면 다소 이른 감이 있는 ESD 시스템이 있었음. 그런 거 본 적이 없다고? 정상임. 그래서 망했으니까.... 아무튼 그 때 한게임 게임팩에서 무료로 60분 정도만 플레이 가능하게끔 쉐어웨어 형태로 몇몇 게임들을 제공했는데, 이 게임은 그 게임들 중에서는 가장 인기 있었던 게임이였음. 그래픽도 그 당시 치고는 준수했고,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건 남자 잼민이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기 딱 좋은 주제였기 때문임. 나도 그렇게 이 게임을 접하게 되었는데, 4번째 미션에서 너무 렉이 걸려서 플레이를 못 할 정도라 매번 4번째 미션에서 게임을 끄고 체험 시간이 지나서 울상을 짓는 게 일상이였음. 그 당시 지포스 2번대에 속하는 MX 그래픽카드로는 아무래도 힘들지 않았나 싶었음. 그 이후에도 몇 번이나 이 게임을 찾으려 했다 못 찾아 포기하고, 잊어먹고 하는 과정에서 최근 이 게임을 발견했고. 20년 겨울 세일이라는 시기를 잘 맞춘 까닭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플레이 해봤음. 영어 리뷰를 읽으면 알겠지만 아케이드 게임 치고는 꽤 할만한 게임임. 본인의 비행기 게임 경험은 에이스 온라인 조금에 에컴 어설트 호라이즌 정도가 전부라서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2008년 게임이라는 12년 전 게임인데도 1/3인칭 카메라에 조작도 쉬워서 내 의지대로 비행기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점은 긍정적임. 한 가지 아쉬움이라면 일본군 고증이 엉망이라는 점임. 뭐 이런 건 게임 하는 입장에선 신경이 전혀 안 쓰이지만 이제는 알 거 다 아는 시점에서는 살짝 아쉬운 부분. 미군 항공기들은 버팔로, 와일드캣, 카탈리나, B-17 플라잉 포트리스 등 제대로 된 이름과 고증으로 나오는데, 일본군 항공기들은 읽는 법도 생소한 Zeke 이렇게 나오고, 일본군 함선은 무조건 야마토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등 일본군 고증은 많이 아쉬움. 물론 이름 고증만 아쉬울 뿐이지 게임 플레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언급함. 이 당시에는 18900원인가 19800원에 판매했던 거 같은데, 지금은 고전 게임이라 정가 5500원에 세일가 1650원에 추억 소환을 해 보기에는 너무나 저렴한 가격이 아닌가 싶음. 결론짓자면, 이게 무슨 게임인지 아는 한게임 고인물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추억팔이 겸 해볼만한 게임은 맞음. 게임 자체도 꽤나 아케이드적으로 잘 만들었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