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트그래픽에 은근히 쫄긱한 감이 있지만 퍼즐이 어려움.(공략을 보지않으면 클리어 하기 힘듬.)

간단히 할 수 있는 어드벤쳐 퍼즐 게임

스페인산 도트 공포게임. 적에게 쫓기면서 퍼즐을 풀어나가는 방식. 추격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데 가끔 부조리하게 죽을 수 있으니 저장을 자주 해야 한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코앞에 적이 있어서 잡히기도 하고, 막다른 길에서 적이 나타나서 잡히기도 했다. 퍼즐이 어려웠는데, 답을 알고나면 납득이 갈 정도로, 부조리한 퍼즐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초반부 퍼즐은 힌트는 가까이 있는데 난이도가 어려웠고, 후반부 퍼즐은 쉬운데 힌트가 멀리 있는 식이다. 전 초회차 때 첫번째 퍼즐은 답은 모르는데 찍어서 맞췄고, 두번째 퍼즐은 공략을 살짝 보고 넘어갔는데 그후로는 진행 잘 됐음. 특이한 점으로 모든 퍼즐의 정답이 랜덤으로 할 때마다 바뀐다. 따라서 답을 외우는 건 의미없고 푸는 방법을 알아야 다회차 때 편하다. 아쉬운 점은 한글이 없다. 컷신 스킵이 없다. 도전과제들은 초회차로는 달성하기 어려워서 2회차 이상 해야하는데, 인트로 컷신이 꽤 길고 느리다. 게임오버 컷신도 너무 느림.

이 게임은 쯔꾸르 스타일의 공포 어드벤처 탐색 게임이다. 평범한 쯔꾸르 게임 이상의 그래픽을 가졌지만, 구성이나 진행이 특출나지는 않다. 그리 넓지 않은 맵을 가진 만큼 볼륨도 적은 편이다. 다만 퍼즐이나 탐색의 난도는 낮지 않다. 또한 현재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아 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괜찮은 편이라, 쯔꾸르 탐색 게임을 좋아한다면 해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