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Blue

Beyond Blue는 내러티브 위주의 싱글 플레이어 어드벤처 게임으로, 여러분은 우리 행성의 고동치는 푸른 심장 깊숙한 곳을 탐사하게 됩니다. 바다 안에 있는 놀라운 경이로움과 끝없는 수수께끼를 탐험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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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한글화 #바닷속힐링 #바다생물찾기 #바다박이들을위한
Beyond Blue는 여러분을 이 행성의 고동치는 푸른 심장 속으로 인도할 내러티브 위주의 싱글 플레이어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Beyond Blue에서 여러분은 심해 탐사자 겸 과학자인 미라이가 되어 바다에 숨은 수수께끼를 탐험합니다. 여러분은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새로 결성된 연구팀의 일원이 되어 종전의 그 어떤 시도보다도 유의미한 방식으로 대양을 보고, 듣고, 교감할 것입니다.

특징:
  • Anna Akana(YouTube), Mira Furlan(Lost, Babylon 5), Hakeem Kae-Kazim(Black Sails, Hotel Rwanda)와 Ally Maki (Toy Story 4)가 성우를 맡은 좋은 분위기의 풀보이스 내러티브
  • 전인무답의 세계 내에서의 탐험과 모험
  • Miles Davis, The Flaming Lips, The Edisons 등이 선보이는 매혹적이며 귀가 즐거운 오리지널 음악이 담긴 사운드트랙
  • 해양 과학을 선도하는 전문가들과의 영상 및 인터뷰를 담은 특별한 미니 다큐멘터리 '오션 인사이트' 16편

이 게임은 영국 영화 및 텔레비전 예술상(BAFTA)을 수상한 알래스카 원주민 문화를 다룬 E-Line의 Never Alone(Kisima Ingitchuna)의 개발 과정을 그대로 답습했습니다. 또한 E-Line은 우리 행성의 고동치는 푸른 심장에 녹아든 놀라운 경이로움과 끝없는 수수께끼를 확실히 표현할 경험을 창조하고자 BBC Studios(호평받는 Blue Planet II의 제작진), OceanX Media, 세계구급 게임 제작자들 및 해양 과학을 선도하는 전문가 몇 명과 협력 관계를 맺었습니다.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205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1,950+

예측 매출

39,975,000+

요약 정보

윈도우OS
어드벤처 캐주얼 인디 시뮬레이션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 스페인, 일본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 브라질, 러시아어, 중국어 간체, 네덜란드어, 중국어 번체, 튀르키예어
*음성이 지원되는 언어
https://beyondbluegame.com/support

업적 목록

스팀 리뷰 (26)

총 리뷰 수: 26 긍정 피드백 수: 23 부정 피드백 수: 3 전체 평가 : Positive
  • 바다를 탐험하며 해양 생물들과 교감하는 게임 심해 탐사자가 되어서, 고래 무리와 새끼의 생활을 조사하면서 바다 이곳저곳 (파란색이 뚜렷한 곳부터 밑바닥까지 고루고루 탐사한다) 을 겸사겸사 살펴볼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 내내 바다를 감상하면서 게임 내 알려주는 목표만 정직하게 따라가고 해양생물들을 스캔하다 보면 어느새 엔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타임은 약 2시간 정도로 그리 길지 않지만, 애초에 게임의 목적이 고난이도 컨트롤이 아닌, 바다에 대한 사랑을 교육적인 형태로 전달하는 목적이기 때문에 짧은 플레이타임이 지나친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았다. 해양생물들 또한 고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선, 돌고래 및 심해 생물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눈이 심심하지는 않았다. 이 게임의 진정한 단점은 게임을 끝내고 나서 업적 100%를 위해 도감을 채울 때인데, 업적 100%를 위해서는 게임 내 모든 생물을 스캔해야 하기 때문에 지도를 구석구석 뒤져야 한다. 또한, 스캔을 해주지 않은 생물을 맵에 표시해주기는 하지만 정말 눈에 안 보이게 희미하게 표시해주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뜨고 봐야 한다. 예전에 했던 해양탐사게임인 In Other Waters는 지도에 놓친 샘플을 넓지만 뚜렷한 범위로 표시해 주었다면, 이 게임은 쥐꼬리만한 물고기도 일일히 시점을 돌려가면서 스캔해야 하는 불편한 게임에서 생물이 적어도 어디에 존재하는지는 좀 눈에 잘 보이게 표시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업적에 목마르지 않았다면 2시간짜리 해양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를 보는 기분으로 가볍게 할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만약 바다를 사랑한다면 한 번 해보는 걸 추천한다. 여담) 심해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는 걸 좀 보류해야 할지도 모른다....

  • ㄹㅇ 존나 더워디지겠는데 저기 바다에 뛰어들어가고 싶다

  • 게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를 생각하게 해준 게임. 한국의 나처럼 돈없고 바쁜 직장인들은 여가로 게임을 많이 즐긴다. 방구석에 쳐박혀서 게임을 돌리면서도 항상 꿈꾸는 바다나 산, 혹은 유럽 중세 마을 같은 자기만의 동경하는 공간이 모두들 있을 것이다. 마음 한켠에서는 직장 때려치우고 바다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고, 직장을 때려치우고 바닷가 앞 낡은 오두막에서 낚시나 하며 유유자적하게 사는 상상을 하고, 직장을 때려치우고 물 졸졸 흐르는 계곡 옆 정자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싶다거나... 직장을 때려치우고.... 아 때려치우고 싶다. 조작이 쉬워서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쓰기 좋을것 같음. 게임 그래픽이 많이 발전했다는 걸 느낌. 영상미가 아주 뛰어남. 퇴근하고 가끔 켜서 5분 10분정도 수영하다가 끕니다. 갖고 있는 게임중에 쉬기 위해 켜는건 이거밖에 없음. 잠깐 켜서 향유고래 옆에 바짝 붙어서 잠시 수영하기도 하고, 돌고래 무리를 쫓아가기도 함. 물론 게임이니까 퀘스트 다 있음. 특히 게임 내 다큐 영상은 꼭 보기 바람. 많은걸 생각하게 해줌. 여러분, 바다는 정말 멋진곳이에요. 이 게임이 그걸 확인시켜줘요 ㅋㅋ 어두운 깊은 물 무서워하는 나한테는 대리만족으로 느끼기 정말 좋은 게임..ㅋㅋ 다만 스릴감은 전혀 없음. 게임을 전투적으로 하는 게이머라면 지나치게 단조롭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영상미와 게임의 장르자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인해 소장 가치는 있다고 생각함.

  • 아주 여유롭고 평화로운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게임은 후회가없을거같습니다 한글화 지원까지해주니 돈도 안아깝네요

  • 장점 바다 생물군계에 모습을 잘표현함 헤드셋이나 이어폰으로 진행을해보면 실제 고래들이 옆에 잇는거같은 느낌을 줌 엔딩이후 자유진행이 가능 단점 불편한 조작감 답답한 속도감 심해공포증이 잇으면 진행이 힘들수도 잇음 스토리가 짧음 총평 14000/20500 원

  • 고래나 상어등 해양생물 좋아하는 아동이 있는 집은 필구 게임입니다.해양생물들 묘사가 생각보다 엄청 디테일하고 사실적입니다.어른들이 하기엔 좀 지루한 게임인데 6세 아들이 아주 좋아 죽습니다.어쩌면 이 게임 핑계로 그래픽카드 바꿀수 있을지도???

  • 바다와 해양생물들을 사랑한다면 한 번쯤 사서 해볼 만한 게임. 유유히 헤엄치는 생물들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진다. 생물들의 행동 양식에 대한 짤막한 정보들과 실제 연구원들의 짧지만 흥미로운 영상들은 덤. 책이나 다큐를 보는 듯한 형식의 게임이므로 말 그대로 게임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상당히 지루할 것이다. 평소 바다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도 단순히 휴식을 위한다면 추천할만한 게임이다. 단, 심해 공포증이나 해양 공포증이 있다면 구매하지 말 것.

  • 바쁘게 진행하면 플레이타임은 넉넉하게 잡아도 4시간정도입니다. 갑자기 바다속에 뛰어들고 싶을때 헤엄치는 거대생물들이 보고 싶을때 가끔 하면 괜찮을 것 같은 게임입니다. 여타 게임같은 서바이벌요소따윈 전혀 없기 때문에 잠수 공포증, 심해 공포증이 없다면 아무 걱정없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1인칭모드가 없어서 거대해양생물들의 거대함을 느낄 수 없다는 것 정도네요.

  • 일단 한글화가 된거부터 갓겜인거 ㅇㅈ? 본격 심해공포증 극복게임 저한텐 공포겜보다 더 무서웟던듯 ㅋㅋㅋ 재밋었습니다

  • 서브노티카 같은 느낌을 원했는데 그냥 바다생물 찍는게임 나중가면 분위기가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재미가 없어서 못하겠네요

  • 진행이 답답함 전화하다가 늙어죽을듯

  • 실화를 바탕으로 이렇게 만든것에 한번 놀라고 바닷속을 표현한 영상에 두번놀랐습니다 정말 힐링되었고..별다른 자극적인 내용도 없는데 수수하게 플레이하면서 정말 힐링되었습니다. 이런게 힐링이구나..느끼면서 아주 만족하면 플레이하였습니다 게임리뷰영상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QxwpT-WKzyoU_r0r-6DtvMJ0bHfg6Bpd 플레이 및 리뷰영상입니다

  • 여주인공 잠수복 섹시하고 개꼴리고 다 좋은데 그래픽이 좀 더 좋았으면 좋겠다

  • 해양생태계 관련해서 매우 잘 만든 게임 This is Very Good. 해양 스쿠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한번은 해봐야 할 게임. 압주(Abzu)가 웅장함 + 화려함이라면 이 작품(게임)은 세밀함 + 현실성을 들 수 있음. 바다속 땅바닥 표현해놓은거 보면 이거 정말 예술이라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더라. 바다속에 있는 해초나 말미잘, 불가사리. 심지어 누가 버려놓은 정수기 물통까지 다 표현해놨고 캐릭터의 움직임 + 물결?에 따라 이들이 흔들리는걸 보면 이거 개발한 사람이 얼마나 공을 들였을지 상상도 안될정도였음. 분명한건 정말로 많은 시간을 이 작품을 만드는데 쏟아부었다는것 만큼은 누가 뭐라해도 인정해야 할 것임. 음향효과도 끝내줌. 이건 스피커보다는 고품질 이어폰을 사용하여 듣는것을 추천할 정도로 고래나 다른 생물들이 내는 소리들을 잘 표현해놨더라. 정말 대단함. 다만 플레이 타임이 조금 짧은 편이고 고래를 위주로 진행되는 스토리(주인공이 고래 연구가) 때문에 다른 생물들이 조금 소외시되는 경향은 있음. 한글화도 아주 잘 되어 있으니 바다속 다이빙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함. [H1]아주 잘 만든 바다속 다이빙 게임. 누가 사겠다면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This is Very Good.

  • ABZU같은 걸 기대했는데 아니넹

  • 잔잔한 바다속을 탐험하는 게임으로 WASD 이동키와 속도 추진하는 Shift키 그리고 마우스만으로 플레이하는 굉장히 심플한 게임 입니다. 해양생물을 구경하는 맛과 고래를 쫓아다니는 맛으로 한번 해볼만 하지만, 격렬한 액션이나 판타지함은 없다보니 지루할 사람도 있겠으나 고요한맛을 간만에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겐 추천합니다.

  • 표절인지 뭔지 아쿠아너츠의 휴일이라는 일본게임과 거의 똑같습니다. 저는 그 게임을 좋아했어서 속편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ABZU와도 비교할만한데 ABZU는 그래픽이 간략하게 만화처럼 나오는반면 이 게임은 실사같은 표현을 추구합니다. 물론 그래픽의 한계가 있으니 실사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디테일하고 생동감있게 표현하려 한 노력이 보이고 바다 생물 등장하는 게임들 중에서는 그래픽이 제일 뛰어난 거 같아요. 대사가 좀 양놈감성인데다 설명이 불친절한 편이라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편은 아닌데 뭐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은 아니니 괜찮습니다. 아쉬운 점은 맵에 깔아놓은 바다 생물 종류와 개체수가 생각보다 한정되어 있어서 나왔던 놈 또 나오고 한다는 점, 본 스토리 길이가 너무 짧고(2시간) 클리어 후에는 수영하면서 그래픽 감상하는 거 외에는 딱히 할게 없다는 점이네요 - 요약하면 볼륨이 극히 모자람. 맵 넒이나 생물 종류, 스토리가 보강되어 속편도 계속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바다, 고래, 심해 다큐멘터리 보는 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 적 죽이고 템 모으고 생존하는 식의 일반 게임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비추천

  • 실제로 바닷속을 탐사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그런데 심해 파트, 생각보다 무섭다. 심해 공포증 같은 거 없어서 별 생각 없이 했는데 어느 순간 소름이 끼치더라. 그런 쪽으로 내성 없는 사람들은 조심해라.

  • 눈 정화

  • 최고의 게임

  • 바다 속 생물들을 감상하며 자유롭게 헤엄치는 게임. 플레이 자체는 물고기 스캔하기라 단순하지만, 바다 속 분위기와 사운드가 생생히 재현되어 있어 신선하고 몰입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네셔널지오그라피에 나올 법한 실제 관련 영상들도 많이 첨부되어 있어 현실 바다탐험이 어떤 느낌일지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플레이하기 좋습니다.

  • 고래 게임이라기보다는 바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게임입니다 몰입에만 성공한다면 엔딩을 보고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한편의 다큐를 본거같은 게임 개추

  • no ocean no life, no ocean no us 이 말이 되게 와닿네요, 이 게임 사신 분들이면 영상 다큐멘터리 비슷한거니까 꼭 보십쇼,

  • 심해파트는 좀 무섭긴하드라구요

  • 지금처럼 더울 때 하면 킬링 타임용으로든 힐링 타임용으로든 뭐 그냥저냥 못할 물건은 아닌데 게임으로선 잘 만든 물건이라 하기 애매하다. 추천/비추천밖에 없어서 비추를 하긴 하는데 졸작은 결코 아니니 덥고 심심한데 돈 많으면 그냥 해도 된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유명 게임으로는 서브노티카, ABZU, Under The Waves, 포에버 블루 루미너스 등이 있는데 난 서브노티카밖에 안 해봤다. 그래서 서브노티카와 비교하자면 가장 큰 차이는 주인공의 이동 속도다. 평범한 다이버라서 엄청 빠르게 돌아다니진 못하므로 맵의 크기가 작은 편이고 고저 제한도 타이트하게 걸려 있다. 개발사도 현실성 반영해서 생명체를 띄엄띄엄 배치해두면 좆도 재미 없겠구나 하는 건 알았는지 생명체는 꽤 밀도 높게 배치가 되어 있고, 그 개체수 또한 많은 편이다. 보통 게임이라면 레어하게 취급할 고래상어가 이 게임은 시작하자마자 바로 옆으로 가면 보이는 수준. 이건 잘한 처사가 맞다. 주인공이 워낙 느려서 답답하니 딱 게임 진행에 필요한 행동만 하도록 행동 반경에 제한을 걸어두고, 가장 흥미를 가져 마땅할 생명체는 푸짐하게 내놓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개체수는 많은 대신 종류는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고, 이게 랜덤하게 생성과 이탈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딱 이 맵에는 얘 몇 마리, 얘 몇 마리 이런 식으로 고정해둔 거라 금세 질리는 편이다. 대신 해수면이나 생명체의 행동(특히 청각적인 부분)의 표현은 꽤 공을 들였고 이런 장르에서 빠질 수 없는 도감에 담긴 정보나 왜 넣어놨는지는 모르겠으나 원래 디스커버리 같은 거 가끔 보는 편이라 나름 재밌게 본 다큐멘터리 등 해양 탐사라는 면에서 보면 꽤 괜찮은 부분이 많다. 그런데 게임의 목적이 바다를 싸돌아다니면서 매 챕터마다 필요한 해양 생물을 스캔하는 것인데 이게 잘 쳐주면 어드벤처 게임이고 안 쳐주면 워킹 시뮬레이션보다 약간 나은 수준밖에 안 된다. 극단적인 일자형 시뮬레이션이나 VN, FMV 같은 장르를 게임이라 할 수 있냐 없냐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종종 화두에 오르곤 하는데 나로서는 게임이라 치부하긴 하지만 크게 봤을 때 2개 중 하나만큼은 충족을 시켜야 게임으로서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압도적인 비주얼. 그냥 노선 따라가는 것밖에 할 게 없더라도 그것만으로 뽕 차고 돈값 뽑을 수 있으면 된다. 또는 뛰어난 내러티브. 게임 내에서 잘 녹아들어 있어야 하고, 그것이 플레이어에게도 잘 전달되면 된다. 내용 자체가 좋아야 하는 건 당연한 거고. 이 게임은 비주얼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은 있어도 개발 규모나 발매 시기, 가격을 감안하면 충분히 합격점인 수준인 반면, 내러티브 면에서는 뭔가 있어 보이려고 시도는 한 듯한데 끝나고 보면 기억에 남는 게 하나도 없다. 챕터 내에서 특정 행동을 했을 때 나오는 대사 몇 줄과 컷신, 그리고 챕터를 끝내고 왔을 때 다른 등장인물과 하는 전화. 이게 이 게임이 갖고 있는 내러티브의 전부인데 핀트도 이상하게 잡았을 뿐더러 중간중간 내용이 뭉텅이로 빠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전화를 하는 인물 중 업무 관계인 Andre, Irina와는 나름 심도 있는 얘기를 하고 선택지도 꽤 의미가 있지만, 주인공의 형제인 Ren과 하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시시콜콜한 잡담 내지는 주인공 가정 사정 이야기인데 주인공의 가정사 따위는 기본적으로 관심이 있을 리 만무할 텐데 관심을 갖도록 풀어준 적조차 없다. 뜬금없이 주인공 할머니가 어떻니 Ren의 학교 생활이 어떻니 하는데 그걸 플레이어가 어떻게 알며 왜 알아야 하는지? 게임의 주요 소재가 향유고래고 전반적인 스토리가 주인공과 향유고래의 인연과 다소 비극적인 결말을 보여주는데 그래서 이 향유고래 이야기를 통해 주인공의 가정 사정과 연결지으려는 빌드업인 건가 싶었으나 그건 내가 너무 앞서간 거였고 주인공 가정 사정은 게임 내에서 진행하는 부분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이 알아서 잘 마무리가 지어져서 왜 나왔나 싶은 수준이고 그렇다고 위에서 말한 Andre, Irina와의 이야기도 뭔가 제대로 끝을 맺었다는 느낌은 전혀 주지 않는다. 그리고 중간중간 내용이 뭉텅이로 빠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한 이유는 실제로 중간중간 날짜를 스킵해가면서 챕터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1일차, 2일차, 갑자기 5일차, 갑자기 7일차, 갑자기 10일차 뭐 이런 식? 탐사를 마치고 나면 주인공은 잠수정으로 돌아온다. 그렇게 되면 챕터 1개가 끝난다. 돌아와서 위에서 말한 사람들과의 전화를 마치고 나면 다음 탐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챕터가 시작하는 식. 그런데 챕터가 바뀔 때마다 잠수정의 오브젝트들이 소소하게 바뀌는데 플레이어는 이 오브젝트에 상호작용은 할 수 있지만, 그냥 줌만 땡기고 아무것도 없다. 보통 오브젝트를 눌러서 줌 땡기게 되면, 그 오브젝트에 대해 주인공이 대사 몇 줄이라도 말하게 하지 않나? 물론 이만한 비주얼을 갖춘 이런 배경의 이런 장르 게임은 많지 않을 것이고 심해 탐사나 향유고래의 대왕오징어 사냥 장면 등 신선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은 좋지만 떨어지는 가성비를 상쇄하고도 남을 수준인가 한다면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복잡한 내러티브를 풀어내려다 이도 저도 아닌 듯한 결과물만 보여줬을 바에야 그냥 과감하게 포기하고 심플하게 해양 다큐를 만들어가는 과정 정도로만 가볍게 다뤄주고 차라리 주인공의 리액션이나 게임의 핵심인 해양 생명체나 배경의 표현, 맵의 스케일 등을 키우는 편이 나았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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