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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책상에는 기사가 쌓여있고, 양쪽에는 두 개의 도장이 놓여있습니다. 녹색은 승인, 붉은색은 거부입니다. 기자들이 배후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처리하는 동안, 기업은 커다란 스피커를 통해 자신들의 상품을 음악처럼 틀어놓습니다. 이제 결정할 때가 왔습니다. 연인이 진료 대기 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가 의료 보험에 찬성할 건가요? 상사가 중요한 투자자라고 알려준 회사에서 출시한 합성 주류에 대한 나쁜 여론을 조성할 건가요? 현재 정부를 지지하겠습니까, 아니면 이웃나라와의 갈등을 심화시키겠습니까?

일이 끝나면 당신은 자신이 내놓은 뉴스에 의해 바뀌고 있는 노비스탄의 거리를 산책하게 됩니다. 그곳에는 그라피티, 화가 난 노숙자, 폭동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아니면 조국을 평화로운 유토피아로 만들어줄 감시 카메라와 드론이 있을까요? 이제 곧 벌어질 비극적인 사건을 어떤 태도로 보도할 건가요? 진실을 전하고자 하는 비밀 그룹과 만날 건가요, 아니면 수상의 연설을 중계할 건가요?
집에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주요 캐릭터는 3명입니다. 이민자이자 직장 동료인 이비는 자신의 건강 문제와 점점 심해지는 인종 차별 분위기에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형제인 저스틴은 뛰어난 코미디언이지만, 가면 증후군과 공황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러디는 어린 딸을 키우면서 대기업의 마트에 맞서 자신의 가게를 유지하려 애쓰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입니다. 이들의 삶을 매일 들여다 보며 언론이 이들의 관점을 어떻게 바꿔놓는지 직접 확인하세요.



모든 헤드라이너는 힘든 하루를 마친 뒤 집에 돌아와 편히 쉴 권리가 있습니다. 열심히 번 돈으로 산 편안한 소파에 누워 라디오를 듣거나, 창 밖에서 불타오르는 도시를 내려다 보세요. 아니면 귀여운 멍멍이에게 간식을 주거나 드론을 들이는 건 어떨까요? 또는 형제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는 건요? 아니면 문을 잠그고 구두쇠처럼 돈을 모으며 쌓여가는 현금을 구경할 수도 있겠죠.
그렇게 하룻밤 푹 자고 나면 다시 상사와 새로운 기사, 점점 커지는 책임감... 그리고 점점 커지는 자신의 권력을 마주해야 합니다.


* 두번읽어보세요... #페이크뉴스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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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한 번 보는 데 1시간이 채 안 걸리게 짧지만 도전과제도 있고 여러 결말을 보려고 다섯 번 반복해보니 비주얼, 내용 면에서 큰 변화도 없고 느려서 답답하네요. 기사 선택지들이 너무 원색적이고 결과가 뻔해서 고민되는 선택지도 별로 없고 선택의 결과도 적습니다. 정가 주고 사기엔 정말 아깝고 반값 정도의 퀄리티 같아요. 눈여겨 보다가 한국어 지원이 돼서 기쁘게 해본 거지만 번역이 안 된 부분도 있고 호칭도 부자연스러운 데다 기대를 많이 했기 때문인지 썩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