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Inspired by classic action JRPGs, Eternal Radiance is an action role-playing game about a squire named Celeste who begins a journey to prove herself worthy of becoming a true knight. Her quest takes her far from her home, across the continent in pursuit of a thief whose actions stem from a sinister plot.
Features
- Character-Driven Story – As Celeste travels across the continent with her companions Valana and Ruby, they’ll learn more about the world and its history, as well as a sinister plot about to unfold.
- Exciting, Dynamic Battles – Take on a variety of enemies with an exciting action combat system. Plan your battles, unleash special attacks, and devastate your foes.
- Beautiful, Mysterious World – Explore fields, towns, and dungeons across a strange world still haunted by its elusive past.
- Customization – Use an expansive talent tree to customize Celeste’s fighting style.
- Quests – In addition to the main story, side quests and optional activities allow you to further explore the world and characters of Eternal Radiance. Dig deeper into the lore, help the people you meet, and join your party members as they resolve their personal struggles.
- Party Interactions – The three main characters learn and change throughout their journey and humorous banter fills their interactions as they come to know each other. Optional conversations add greater depth to their friendship.
- Enchanting – Upgrade your gear and boost your skills by enchanting them with magical relics.
76561197968234184
처음 1시간만 재밌고, 이후로는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게임 아직 개발중인 게임이기 때문에, 완전한 평가는 무리겠지만 우선 느낀대로 적어보겠다. 1) 흔한 인디 ARPG 게임이다. 2) 근거리/원거리 모두 대응이 가능한, 마검사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3) 이 게임은 오로지 물리/마법으로만 속성을 구분하며, 공격 특성은 AOE형 공격과 넉백 또는 스턴 밖에 없다. 3-1) 즉, 원소 속성은 없다고 봐도 되며 오로지 이펙트의 차이만 날 뿐이다. 3-2) 이것이 게임을 굉장히 단조롭게 만드는데, 스킬간의 차이점은 공격 범위와 시전 시간 뿐이다. 거기에 턱없이 부족한 마나량 떄문에 안정적인 마나회복 수단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스킬 사용을 꺼리게 된다. 4) 주인공은 3명이지만, 실질적으로 조작이 가능한건 1명 뿐이고, 나머지는 AI 동료로써 등장한다. 4-1) 동료들을 한마디로 평하면, 내가 안쳐다 보면 잘 싸우고 쳐다보면 못싸운다. 4-2) AI는 적이 근처에 있으면 바로 공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어그로를 매우 잘 끈다. 4-3) 문제는 적의 어그로가 끌리면, 고속이동을 할 수 없어 진행할 때 상당히 답답해진다. 4-4) 교전을 회피하려고 해도, 동료들은 원거리 공격을 하기 때문에 원치 않는 싸움을 지속할 수 밖에 없다. 유일한 해결책은 이동 계열 스킬을 빨리 배운 뒤, 적이 없는 부분에 착지하면서 AI를 강제로 텔레포트 시키는 것이다. 5) 강한 몬스터들이 일부 있는데, 소울 라이크 게임처럼 피격후 무적시간 같은건 없기 때문에 그들에게 잘못 물리면 죽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 5-1) 그래서 고유의 회피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이를 활용해 게임을 풀어나가야 된다. 5-2) 그런데 회피기는 스킬을 찍지 않으면 중간에 캔슬 당하고, 데미지까지 입는다. 5-3) 그러므로 초반에는 회피 스킬 위주로 육성을 해야하는데, 처음 찍는 회피 계열 스킬이 2포인트가 필요하고, 회피가 캔슬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 데미지 입는건 막지 못한다. 5-4) 결국 유저는 선빵 필승을 외치든지, 이 회피기에 빨리 익숙해지든지 하나 해야한다. 6) 세이브 포인트에서 세이브 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필드가 상당히 넓다. 6-1)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시 시간을 오랫동안 잡아놔야 한다. 던전간의 난이도 격차가 꽤 있는 편이라 파밍이 필요한데, 파밍 중간에 죽기라도 하면 눈물이 펑펑 흐를 것이다. 6-2) 이러한 점이 게임을 상당히 루즈하게 만들어버린다. 몬스터는 팔레트 스왑인데, 3)에서 언급했듯, 공격 특성은 오로지 AOE거나 넉백 뿐이다. 이펙트가 화려하든, 속성이 어떻든 간에 동일하기 때문에 어느 곳을 가든 동일한 몬스터를 때려잡는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6-3) 이것이 드넓은 필드와 맞물려서 게임에 대한 흥미도를 급격하게 깎아버린다. 쉽다는 이지모드로 해도 지루할 정도로. 7) 레벨업 시, 스텟은 자동적으로 오르고 스킬포인트는 1개씩 얻는다. 7-1) 그러나 수많은 스킬들이 최소 2개의 스킬포인트를 요구한다. 7-2) 결국 이는 많은 레벨업 노가다를 요구하는데, 6)의 드넓은 필드와 루즈한 플레이와 맞물려서 플레이어에게 의외로 많은 부담감을 준다. 맵의 절반 가량 쓸어담아야 스킬 한개 정도 투자할 수 있다면 할맛이 나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미려한 모델링과 질좋은 일러스트 및 인게임 CG에 비해, 게임은 그다지 재미가 없다 라고 평을 내릴수 밖에 없다. 게임의 템포가 전반적으로 느린데, 이를 조금 빠르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