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4400원 하는 게임을 스팀 가을세일해서 1980에 샀어요. 똥겜입니다. 일단 움직이는거. 진짜와 같은 움직임을 표현하고싶었는지, 처음엔 느리다가 점점 빨라집니다. 가속하는거죠. 점프는 처음부터 이단점프가 가능하고 보쉬 시리즈마냥 떨어지면서도 점프를 두번 사용 가능 합니다. 더 멀리 점프가 가능한거죠. 움직임은 미끄럽습니다. 두번째로 공격하는거. 이 게임의 문제가 여기부터 터집니다. 공격을 하면 우리 귀여운 고양이귀 소녀의 머리 앞을 한번, 그리고 발목쪽을 한번. 이렇게 공격을 합니다. 근데 문제는 대부분의 몬스터가 플래이어의 귀여운 고양이귀 소녀의 절반만한 크기이고, 위를 먼저 때리는 우리의 주인공의 공격은 허공을 가릅니다(의미 그대로). 내가 공격하고 싶을때 공격이 타이밍 좋게 딱 앞으로 나가면 안되는거였나요? 일부러 타이밍을 제서 공격을 해야 나보다 아래에 있는 몬스터를 맞출수가 있다 이말입니다. 그래. 그건 뭐 그렇다 쳐요. 어려워지는 요소 이니 사람들이 도전감각을 가지게 할 수 있겠죠. 세번째. 주옥같은 스테이지 래밸링. 안그래도 보이는 화면은 너무 작아서 앞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발판같은게 안보여요. 다음에 밟아야 할 플랫폼이 안보인다고. 좀 기다려보면 와요. 근데 다음 발판이 내 앞에 아예 보이지도 않는 바로 아래에 있는건 좀 아니잖아. 그리고 철퇴같은게 날아다니는데 아니 앉기라도 좀 추가해놓던가. 그걸 점프로 피해야 하는데, 이거 게임 만든 쇚키가 가버렸 하는 속도보다 빠르고 내 움직임은 개느려. 피하라고 만들어놓은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몬스터. 몬스터가 너무 빨리 움직이거나, 너무 많은 체력을 가지고 있어서 안그래도 바로 앞을 공격할줄 모르는 우리 저능아 주인공이 아래를 때리기 전에 먼저 맞고. 연속으로 좀 때려보려면 맞지도 않고. 버그네 이거. 하여간에 속이 터져요. 네번째. 주옥같은 몬스터 디자인. 몬스터가 다 거기서 거기야. 다 둥글둥글하고. 좀 더러운 소리 내고. 개성이 없어요. 그것만 있다면 문제가 안되는데, 속도가 주인공이 피하기 힘들정도로 이상하게 빨라요. 뭐. 어렵게 하려고 했다 쉴드 치셔도 되는데 뭐 때리기도 힘들게 만들어놨냐. 마지막 다섯번째. 그지 방구뀌는것 같은 사운드. 몬스터들은 이상한 소리를 내는데, 가깝고 멀어지는것에 따라 나는 소리 크기가 달라지는건 바라지도 않는데, 아니 다 비슷한 소리가 나는건 좀 아니지. 그리고 주인공 목소리 뭐 그건 그렇다 쳐도. 노래가 처음부터 끝까지 어울리지도 않는 시끄러운 노래가 나옵니다. 귀 썩는줄 알았어요. 결론 : 4400원이면? 디스 한갑을 삽니다. 2000이면? 몬스터 에너지 드링크를 사요. 근데 나는 지금 세일이라지만 저 고양이 귀 소녀에 혹해서 1980원을 쾌척한 흑우가 되었단 말이야. 이 게임은 500원을 주고 살 수 있다고 해도 사지 마시고. 혹시 라이브러리 숫자 채우는 용도로 사셨다면 다시는 플래이 할 생각을 추호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저주받은 게임은 지옥의 끓는 용암에 봉인되어서 대대손손 고통받아야 합니다.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점 - 캐릭터가 귀여움 - 음성 있음(점프, 공격, 피격) - R18 패치 있음 단점 - 난이도가 꽤 있음. 딱히 성취감은 없음 - 어떤 몹은 넉백이 심해서 닿으면 바로 낙사 - 달려가서 코인 먹는 게 다인 것 같음. 야짤이라도 몇 개 줬으면 좋겠다. 총평 - 선정성과 게임성 둘 중 한가지에만 올인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스테이지 형식인줄 알았는데 최대점수 내기 게임. 목표같은것도 없고 성취감도 없음. 도전과제에 1000점 달성 있던데 당장 50점부터가 헬임. 공격키를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