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A cult of madmen has brought the black flower from the realms of demons to our world.
As a warrior of the sacred order you shall fight your way through hordes of the possessed cultists and demons to destroy the flower before it blooms..."

BLOOM is a fast paced frenetic action first person shooter indie game inspired by the classics like Doom, Quake, Blood, Heretic, Hexen, Duke Nukem and the rest of the `90s FPS giants. Simplistic, no-nonsense, shoot everything that moves.
Two episodes with tons of actions, dozens of monsters, over a dozen of weapons, secrets and everything you'd expect from a retro shooter game.

Scythe, electric crossbow to pin your enemies to walls, flamer, dual pistols and sub machine guns, pump shotgun, double barreled shotgun, rifle, laser, minigun, plasma gun, grenade launcher, bazooka and ray gun plus a few secret weapons will be your tools of dealing with demon summoners in dark forests, toxic caves, concrete tunnels, castles, demon realms, spilling rivers of pixelated blood to psychedelic noise metal tu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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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둠 리부트와 비슷한 게임인데도 평가가 없어서 직접 플레이 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론 예상대로 둠 하위호환이었습니다 명백히 둠과 비슷한 형식이지만 그 이상으로 단점도 명백했습니다. 플탐보면 알겠지만 별로 많이 안해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순한 특징부터 보자면, -지옥같긴 한데 좀더 연옥에 가까운 지옥 불타는 지옥이라기보단 악몽환(?)적인 느낌의 배경입니다 약간 정신병적인 쪽 -주 무기는 거의 비슷하지만 좀 다릅니다 특히 다른게 석궁 이게 꽤 괜찮은게 가령 적이 불을 쏘면 그 불까지 꿰서 적에게 갑니다 관통력이 있다고 해야하나 적이 맞고 벽에 고정되기도 하구요 타격감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둠과 비슷합니다 속도도 빠르고 더블배럴샷건도 있고 염병할 비밀요소도 은근히 있고 주 적이 불타는 악마인 것 까지도 하지만 그 이상으로 단점도 명확했는데, -적들이 대부분 원거리 공격이다 아시다시피 둠은 약간 무쌍을 섞은듯한 전투입니다. 1대 소수가 아닌 다수와의 전투죠 그리고 그런 전투에 적의 근거리 여부는 매우 중요합니다 둠 같은 경우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적이 은근히 적습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연속적으로 엄청 아픈 공격을 해대진 않습니다 그런데 블룸은 잡몹부터 거의 모든 몹이 원거리 공격을 합니다 적들도 많은데 사방에서 투사체가 몰려오면 아무래도 쫄보플레이가 되버리죠 게다가 그 투사체라는 것도 총 쏘는 애들은 나랑 비슷한 속도의 투사체라 다수랑 싸울 땐 피하기가 힘들고 불꽃같은 걸 쏘면 히트박스가 은근히 넓습니다 피했다 생각했는데도 못피한 경우가 많죠. 후술하겠지만 시야나 세세한 전투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은 게임인데 투사체마저 이러면 전투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아무래도 원거리로 한건 맵디자인이 단순하다보니 근거리 적들은 멀리서 쏘는걸로 끝나니 너무 쉬워져서 그런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도 단점은 단점입니다. 적어도 투사체를 명확하게 하거나 데미지를 줄였어야 했었습니다 -데미지판정이 너무 애매함 보통 공격 당할 때는 맞은 방향으로 붉게 물들곤 하는데 블룸은 전체 테두리가 아주 약간 붉게 변할 뿐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수 전투 하고 있을 땐 파악하기가 힘들고 앞서 말했듯 투사체 판정도 애매해서 내가 맞았는지 안맞았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러다보면 금방 죽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전투를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너무 죽기 쉬운 방식 일단 위의 이야기를 이어나가자면, 딸피일 때도 보통 붉은 상태가 유지되는데 블룸은 그런게 업습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언제 데미지를 맞았는지도 모르고 내 상태도 모르니 나도 모르게 죽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전투중이니 의문사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치고 빠질 데를 전혀 파악하지 못합니다 애초에 애들이 다 원거리라 빠질데도 없긴 하지만 지원 면에서도, 둠이 무조건 쉬운 게임은 아니지만 지원은 매우 빵빵하게 해줬습니다 곳곳에 탄약과 hp, 아머가 놓여져있었죠. 그러나 블룸은 적들을 처치하면 진짜 좆만큼 주는 hp와 그보다 더 좆만큼 필드에 뿌려진 hp 그리고 진짜로 아머는 진짜 희귀했습니다. 둠이 재밌었던건 적들이 몰려드는 만큼 지원도 빵빵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만큼 플레이어를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식이었죠 그래야 돌격을 하니까요 그런데 블룸 처럼 의문사가 많은 상황에 지원도 별로니 돌격하기가 쉽지 않죠 간단히 말해 일반 hp회복 꽃인 빨간 꽃은 3을 회복하는데 평범한 불타는 악마 공격은 아마 10내외였을 겁니다 어렵다고도 포장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냥 불편했습니다 -너무 어두운 환경 둠이 비밀요소나 자원을 복잡한 맵구조로 숨겼다면 블룸은 걍 그림자를 쳐바른 것 뿐입니다 물론 인디게임에게 둠정도의 맵디자인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이럴거면 비밀요소같은거 집어치고 탄약같은것도 대놓고 보여주는게 낫지 않았을지 그리고 그림자가 없는 곳은 또 엄청 빛나서 눈이 많이 아픕니다 아니 진짜 존나 아파요 지금도 아파 -버그는 별거 없었습니다 다만 죽고 로드하면 로드가 안되는 버그가 은근히 많습니다 그래도껏다키면 되니 진행이 불가능한 건 아니고 언제든지 저장가능하니 그건 넘어가죠 지금 생각나는 건 이정도 이거 외에 다 완벽하단 뜻은아님 =종합적으로 보자면 전투가 너무 어설펐습니다 정확히는 전투를 파악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 적들은 거의 다 원거리 공격인데 그 많은 투사체를 파악할 수도 없고 안타까운 데미지 판정을 그걸 격화시키고 딸피에 대한 무관심은 의문사를 일상적으로 만듭니다 지원은 쥐꼬리만해서 적들을 써는 맛도 없고 그렇다고 전략적으로 플레이를 하자니 맵디자인이 너무 단순해서 숨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거기에 단순하게 아무런 전략이나 연출이나 레벨디자인 없이 특히 단순한 맵디자인 때문에 사방에서 몰려드는 적들 써는건 크게 재밌진 않습니다. 여기까지 얘기하면서 깨달은거지만 역시 근본적인건 맵디자인인듯 맵디자인만 잘됐으면 근접 몹도 자유롭게 놓고 좀더 원할하고 재밌는 플레이가 가능했을텐데 뭔 맵이 죄다 광장이야 그래픽 문제나 스토리같은건 인디고 얼리억세스니까 넘어간다 해도 위의 것들은 플레이와 재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감안하고 넘어갈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얼엑 끝나고 정보 좀 더 풀리면 사는게 어떨까 싶네요 가능성 가능성 처럼 허황된건 신경 끄고 솔직히 이 게임이 개선 가능성이 있는지는 몰겠음 나열한 단점이 워낙 근본적인거라 애초부터 방향을 잘못잡은게 아닌가 싶음 물론 앞서 말했듯이 별로 많이 안했으니까 너무 새겨듣지는 말고 그래도 귀중한 둠 리부트 아류작이고 난 못해서 리치킹에 막혔지만 잘하거나 이지모드로 할 사람은 재밌게 할 것도 같으니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