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심오한 세계관 설정 아름다운 CG(작붕 거의 없음) 미려한 스탠딩 그래픽 매력적인 서브캐가 많음 퀄리티에 비해 쌈(30%할인 때 구매, 원가여도 플스판이나 기존 pc판의 반값 수준) 일본어를 못 하는 사람들도 플레이 가능 단점: 영어... 엄청 큰 단점임 클리어까지 약 30시간을 영어만 읽어야됨 매력적인 서브캐를 공략할 수 없음 스토리에 구멍이 없진 않음 근데 뭐 오토메게에 반지의제왕급 스토리텔링 기대하는건 아니잖아요? 비주얼 좋고 스토리 좋은 오토메게임을 찾고 있나요? 하세요!! 얀데레를 사랑하시나요? 당장 하세요!! 그럼 저처럼 핀(공략불.가.캐)에 미쳐서 울부짖게 될 테니까....^^ 차라리 아예 공략이 안 되면 모르겠는데 왜 ps vita에는 루트 있으면서 pc에는 루트가 없는지 사람을 빡치게 합니다... 핀 때문에 이미 단종된 플스 비타 사려고 중고나라 뒤짐..일본어를 못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정신차리긴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구질구질하게 매달려봅니다 언젠가 dlc로 추가해줘요.... 이 게임의 진가는 배드엔딩입니다 배드에 진짜 공들였어요 해피도 좋은데 해피엔딩보다 여운 남으면서 캐릭터성 더 잘 살려주는 배드엔딩이 많습니다. 그리고 '공략이 안되는' 우리 핀이 중간중간 나와서 내 가슴을 찢어놓음ㅋㅋㅋㅋ 여러분도 겜하다보면 분명 '아니 난 ㅇㅇ를 공략하고 있는데 왜 자꾸 핀 안나오나만 생각하게 되지' 하고 느끼실 거에요 근데 핀 루트 없이도 충분히 재밌는 게임입니다. 비주얼노벨인데 한글이 없다는 게 좀 치명적이긴 한데(루트당 4~5시간정도 걸림) 영어공부한다는 마음으로 봅시다 진짜...재밌어요 아래는 루트별 스포없는 한줄 감상 1. 엘트크리드 발렌타인- 돈이 많다. 얘 없으면 안 돌아가는 엔딩이 많음 2. 율릭 페리에- 츤데레다. 볼 붉히는 게 귀여움. 맨날 싸우던 같은 반 남자애랑 썸타는 듯한 동갑내기 연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3. 아다쥬- 의사센세.... 잘생기기까지 했어 없는게 뭐야? 개인적으로 목소리의 단조로운 느낌이 취향을 제대로 저격함 4. 이네스- 경찰오빠...라기엔 나이차이가 11살이다 이 도둑놈아 라기엔 당신 너무 착한 사람...흑흑 5. 유네- 이게 합법쇼타인가 뭔가 하는 그거냐? 상상도 못한 연적ㄴㅇㄱ을 만날 수 있음 6. 핀- 공략 안돼 개빡쳐 하지만 약방의 감초마냥 등장하는 스팀프리즌 플레이어 대부분의 최애캐 제발 스팀프리즌이 스팀에서 스타듀밸리 이상급의 초대박이 나서 핀 dlc를 추가해줬으면 좋겠어요 핀 사랑해 알럽핀

핀은 키루스를 사랑한다. 키루스는 핀을 사랑한다. 스포가 아니라 시작부터 둘이 연애하고 있음. 이건 둘의 사랑을 보여주기 위한 서사겜임.. 다른 공략캐들과의 루트에서 핀이 키루스를 위해 어떤 일을 겪는 지 정말 세세하게 보여줌.. 이것은 필히 핀과의 루트를 개방하려한 휴넥스의 큰 그림이었음 내가 성우 보고 원 픽을 핀으로 했지만 이렇게 찐으로 감길 줄 몰랐음........... 암튼 과몰입을 하고 싶다? 이 겜을 사세요. 하세요. 핀을 드셔주세요.

공통루트(라고 쓰고 핀 루트라 읽는다)부터 저렇게 사랑이 넘쳐나는데 다른 루트 공략할 동기부여가 안 돼서 DLC 먼저 플레이하고 옴;; 진엔딩(!!)인 핀 루트를 하기 전에 아다쥬랑 이네스를 하면서 핀 시점을 잠금해제 해도 좋습니다. 감동이 두 배! 개인적으로 아다쥬 루트도 정말 좋았어요! 남주 시점이라는게 이렇게 맛있습니다 ㅠㅠ 나머지 루트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꾸역꾸역 하고는 있는데 좀 억지스러운 면도 없잖아 있음 분명한 건 가격도 높지 않고 풀프라이스로 사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게임이라는 점!

여자주인공한테 감정이입해야하는데.. 점 점 핀에게 이입되어서 넘나 힘든 것 ㅠ

당당하고 당돌하고 자신감 넘치는데 능력까지 있는 여주를 볼 수 있는 기회~! 일본 게임에서 나오는 정쟁 요소를 적당히 (캐릭터를 향한 애정에)흐린 눈으로, 모에한 요소만 받아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진입 장벽은 없다시피 합니다. 영단어들도 굉장히 쉬운 단계의 단어들만 사용되었고요. 개인적으로 주인공인 키루스가 과하게 벤츠라, 일부 남주들의 찌질함은 그냥... 그냥... 주인공이 알아서 잘 단속해주겠지 하는 마음... 핀 루트가 DLC로 나왔는데, 사실 본편 핀이 진미고 DLC는 밥 다 먹고 뽑아 마시는 자판기 커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나쁘지 않은 마무리) 어차피 핀이 남의 루트 지 루트처럼 알차게 써먹어서, 핀 공급이 부족하지는 않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