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쌉싸름하다기보다는 씁쓸한데

한글패치가 있는진 모르겠으나 어려운 영어가 아니라 기본적인 단어를 안다면 충분히 플레이 가능. 엔딩이 여러개가 있고 옛날 페이스북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신선했음.

스티브 이 개새끼야 내 여자친구한테 찝적대지마

에블린.......... 스티브.................

나는 내가 에블린을 믿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게임. 근데 엔딩은 뭔가 명쾌하게 나오는 게 아니라서 조금 찝찝했다. 에밀리 이스 어웨인데 아직은 에블린만 공략해봄. 메튜는 좋은 친구였습니다. 근데 이제 옆에 날파리들은 그게 아닌. [spoiler]아니 근데 직접 나서서 친구 타령을 해야할 정도의 친구인 거면 그냥... ㅋㅋ 에휴. 주인공이랑 노는 건 갈수록 안 보여주고 걔랑 노는 것만 보여주는데 그걸 누가 좋게 생각하겠냐고. 그리고... 본인도 걔가 자신을 친구로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안 가는 거임? 그냥 자기 자신은 무고한 척 감정적 바람 피우고 싶은 게 아니라? 이래서 끼리끼리라고 하는 듯. 에휴. 이래서 애초에 공략 루트 별로 안 가고 싶었는데... 문제는 이제 연애가 강제인. 그리고 사실... 플레이어를 여캐로 해서 상대방이 더 남미새 같이 느껴지는 면도 있었다. [/spoiler]

프로필 배경 살려고 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