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n

두 연인은 모든 것을 뒤로한 채 둘만의 보금자리를 찾아 잊힌 행성으로 탈출했습니다. 사랑, 저항 그리고 자유를 주제로 펼쳐지는 RPG를 플레이하세요. 분열된 세상을 탐험하고 두 연인을 갈라놓으려는 자들과 맞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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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힐링어드벤처 #두캐릭동시조종 #커플꽁냥로맨스

사랑의 힘으로 모든 걸 극복할 수 있을까요?


Yu와 Kay는 잊힌 행성으로 탈출했습니다. 모든 걸 포기하면서까지 말이죠.

이 두 연인을 동시에 플레이하여 미지의 세계에 정착해보세요. 행성을 탐험하며 부품과 재료를 수집하고 우주선을 수리하세요. 아늑한 보금자리가 될 겁니다. 커플의 행복한 일상을 즐겨보세요. 요리하고, 제작하고, 귀중한 자원을 수집하며 삶을 이어가야 합니다.
동시다발적인 공격에 맞서 완벽한 타이밍과 박자를 노려 승리하세요. 두 연인을 갈라놓으려는 세력에 맞서 그들의 사랑이 계속될 수 있게 하세요.

예기치 못한 일로 가득한 RPG 세상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유명 뮤지션 DANGER의 스릴 넘치는 사운드트랙을 들으며 스산하고 불안정한 행성을 탐험하세요.

게임 특징:

  • 두 캐릭터를 동시에 플레이하여 분열된 행성을 탐험하고, 적을 막아내세요. 믿음직한 아군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 사랑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할 수 있나요? 연인과 함께하려면 끊임없이 선택해야 합니다.
  • 푸른 잔디 위를 활공하며 자원을 모으고 녹을 벗기세요. 신비로운 행성을 탐험하고 숨겨진 장소를 발견하세요.
  • Yu와 Kay를 여성 1명과 남성 1명, 여성 2명 또는 남성 2명 중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할지 선택하세요.
  • 두 캐릭터를 동시에 조종하며 실시간 전투를 펼치세요. 전술과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 로맨틱한 우주 모험에 푹 빠져보세요. 역경에 굴하지 않고 맞서는 두 연인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웃음과 어른(?)의 로맨스가 공존하는 애틋한 관계를 즐기세요.
  • 바쁜 일상의 피로 회복제와 같은 게임을 즐겨보세요. 언제든 접속하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 싱글 플레이지만 친구나 연인과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플레이어는 언제든 로컬 코옵에 참여하여 함께 모험할 수 있고, 언제든 나갈 수 있습니다. 협동 모드(코옵)를 즐기려면 컨트롤러 2개가 필요합니다.
  • 유명 일렉 뮤지션 DANGER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게임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270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1,500+

예측 매출

40,500,000+

추가 콘텐츠

요약 정보

윈도우OS
어드벤처 인디 RPG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 스페인, 일본어, 포르투갈어 - 브라질, 러시아어, 중국어 간체
*음성이 지원되는 언어
thegamebakers.com

업적 목록

스팀 리뷰 (2)

총 리뷰 수: 20 긍정 피드백 수: 17 부정 피드백 수: 3 전체 평가 : Positive
  • 하등 쓸모없는 빵공장놈들아 한글자막 내 놔

  • 분석된 결과로 반려가 강제로 지정되는 디스토피아사회에서, 시스템을 거부한 두 연인이 추적을 피해 먼 행성으로 도피한 뒤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는 어드벤처게임입니다. 태그에 RPG가 있고 전투와 성장요소도 있지만 거의 생색내기 수준인데다 게임시스템이 상당히 엉망이라, 필드를 탐색하는 어드벤처게임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할 듯하네요. 스토리상 필수인 몇몇 전투 외에는 싸울 필요가 없다는 점도 그렇구요. 2인플레이를 권장하는 듯하지만 옵션에서 변경하면 혼자서도 플레이는 문제 없이 가능합니다. 도리어 게임 구성이 일인용게임에 더 알맞게 되어있어서, 2인플레이는 덤 같네요. 시작설정이 반대로 되어있다 느꼈습니다. 본작의 가장 큰 특징은, 엉터리시스템에 화가 치밀어오르지만 그래도 엔딩까지 갈 수 있게 해준 것은, 그 어떤 게임에서도 쉬이 접할 수 없던, 엄청난 분량으로 쉴 새 없이 보여주는 두 사람의 꽁냥거림입니다. 필드에 가만히 세워놓기만 해도 키스하고 껴안고 매달리고 난리인데다, 수많은 일상이벤트에서도 꽁냥대고, 다투다 화해하기도 하고, 서로 장난치다가 토라져서 볼멘소리 한마디씩 주고받다가, 그러다 또 사랑을 표현하는 작은 행동으로 서로 미소짓는 것이, 아주 깨가 쏟아지는 게 사람 빠져죽을 것 같습니다. 서로 볼꼴 안볼꼴 다 본 오래된 연인 사이의 꽁냥거림이라는 점도 흔치 않아 신선했구요. 시작할 때 두 연인의 성별을 선택하는 것도 독특했는데, 남녀, 남남, 여여, 이렇게 세 커플이 준비되어 있고 모두 다 더빙이 풀로 되어 있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플을 선택해 깨를 얼마나 잘 볶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이야기 시작부터 이미 두 사람의 관계가 굉장히 굳건해서, 전작이 있는 이야기의 후일담을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인 점은 조금 불만이었습니다. 플레이 하다 보면 과거이야기를 하나씩 들려줘서 얼추 알게되긴 하지만, 초반엔 좀 답답했네요. 게임 플레이는 상당히 불만인 부분이 많았는데, 그 중 특히 전투는 가히 다른 게임들이 반면교사로 삼을 만한 것이었습니다. RPG게임의 턴제전투에서 하면 안 될 걸 이렇게나 선별해서 긁어모아 부정적인 부분을 극대화해 놓은 건, 경이로울 정도네요. 단순 커맨드 입력조차 버튼 지속 입력. 끝까지 게이지 모아진 줄 알고 버튼 떼면 턴 하나 날아가고, 버튼 입력 중 공격 받아도 턴 하나 날리고, 굉장히 귀찮고 이상하게 작동합니다. 2인플레이를 상정하고 짠 시스템인 모양인데, 이건 아닙니다. 아이템 사용은 심지어 선택이 두 번이구요. 회복템 사용에 두 턴 사용이라니, 심지어 효과도 구리고. 적들을 쓰러뜨린 뒤 정화라는 추가 행동 필요. 적들 체력 다 뺀 다음 곧바로 정화 안 해주면 다음 턴에 체력 일부가 회복된 상태로 벌떡 일어납니다. 정화도 위의 저 버튼 지속입력을 해야 되구요. 후반에 툭하면 행동 늦추고 턴 날리게 만드는 공격이 들어오던데, 이미 잡은 적이 서너 번 다시 일어나는 꼴을 보다 보면 그냥 다 때려치울까 하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쓸데없이 긴 공격모션. 합체기는 특히나 심하구요. 전투 중 청기백기나 타이밍맞추기 조작. 이게 정말 재밌을 거라 생각한 건지 헛웃음만 나옵니다. 보스급 적 체력 눈속임. 보스급 적들 몇 번 잡다 보면 보이는데, 체력이 데미지가 아니라 피격 횟수로 줄어듭니다. 유효타가 몇 번 들어갔는가로 체력이 주는 게 빤히 보이는데, 이거 상당히 김빠지는 거였습니다. 제일 짜증나는 건 후반 보스급이 여럿 나왔을 때, 정화 타이밍 놓칠 경우 다시 벌떡 일어나 세 대 정도 맞아야 다시 눕습니다. 이 짓을 같은 녀석한테 다섯 번째 하다 보니, 진짜 욕밖에 안 나왔네요. 전투를 늘어지게 만드는 온갖 요소들. 후반으로 갈수록 적들의 공격이 턴이 늘어지는 쪽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정 공격 아니면 무효, 행동지연, 일시 전장이탈 등, 분량늘리기를 이런 데서 하나요. 의미 없는 전투 보상. 전투로 얻는 건 경험치 약간과 자원 조금인데, 경험치는 이벤트와 식사로 얻는 게 몇 배는 많고 더 쉬운데다, 자원도 필드에 널려있습니다. 대충 생각나는 건 이 정도인데, 이 외에도 전투가 정말 괴상해서 너무도 재미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중반쯤 되면 전투 피할 수 있는 기능이 생기니 스토리상 필수인 전투 아니면 안 하게 되지만, 한 번씩 할 때마다 한숨만 나왔습니다. 그 외에도 각 섬의 미니맵을 제공하지 않아 길찾기로 뱅뱅 돌게 만든다거나, 기능 설명을 제대로 안 해준다거나, 쓸데없이 맵은 넓은 데 실속은 없어서 플레이 중 대부분이 이동이라거나 하는 점도 있지만, 전투 만큼 사람을 짜증나게 만들 정도는 아니기에 그럭저럭 감내할 만했습니다. 이렇게 게임 시스템에 불만이 많은데도 추천하는 이유는, 두 연인의 모습이 정말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짓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엉터리 시스템에 짜증이 났다가도, 두 사람의 꽁냥대는 모습에 실실 웃게 되고, 그렇게 엔딩까지 가게 됐네요. 인내심이 조금 필요하긴 하지만, 분명 얻는 즐거움도 있기에 한 번 시도는 해봄 직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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