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던전 크롤러 게임 중에서도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 게임. 캐주얼하지만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 시원한 타격감(특히 활), 그리고 잘 짜여진 퍼즐 덕에 몰입도가 굉장히 높음. 흡사 디아블로 VR을 하는 기분이 들었음. 보통 퍼즐은 대충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재밌게 잘 짜여져 있어 정말 탐험 한다는 느낌을 잘 살렸음. (창 던지는게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팁?을 주자면 손을 휘둘러서 던지지 말고 뒤로 이동하면서 창을 놓으면 일자로 반듯하게 날아감)

너무하고싶은데 삼성hmd오디세이+에서 움직이질않네요.. 어쩔수없이 환불

기본기에 충실하고 어설픈 면이 거의 보이지 않는 잼나는 게임 근접전투와 던전을 좋아하는 분이면 한번 해보시길

개트롤 저지른 선조 왕의 똥을 치우기 위해 여왕을 구출하러 폐쇄된 던전으로 떠난 기사 스토리는 별거 없습니다. 아예 신경 안써도 상관 없음 전투는 나름 재밌습니다. 근데 마을에서 초반에 값싼 안 깨지는 방패 사고 검방으로 하면 패링이 필요가 없어져서 게임 난이도가 확 쉬워집니다. 구매하는 방패도 내구도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던전 구성도 VR에 맞게끔 지치지 않고 중간중간 쉴 수 있게끔 체크포인트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상호작용은 그럭저럭 잘 활용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편의성은 나름 괜찮은데 텔레포트 이동이 개사기입니다. 오른쪽 트리거 다다다다닥 누르면 우사인볼트 됩니다. 텔레포트로 회피도 쉬워집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지만 난이도가 쉬워지는 트릭들이 꽤 많아서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드네요. 추천!

폐쇄된 던전 안을 탐험하는데 bgm이 음산한 것이 심장을 조여오고 열쇠를 보고 즐거워 하며 줏었다가 왁하고 놀래키는 해골에게 나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음..애매하네요. 차라리 같은 가격에 더 재밌는 블레이드 앤 소서러를 하겠습니다.

VR로서의 가치조차 없는 게임 이게임이 굳이 VR일 필요가 있습니까? 루팅 가능한 아이템 몇몇을 제외하고는 내 손으로 물리적 상호작용이 가능한 물체가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차라리 아예 물리적 상호작용을 적용 해 두지 않았다면 낫겠지요. 괜히 무기에는 물리적 상호작용이 적용돼서 무기를 휘두를때 주변 물체에 방해만 됩니다. 이게 어째서 문제가 되느냐?? 플레이어가 시스템 상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하나도 없고 오로지 손해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지금 당신 앞에 몬스터가 있고 당신의 양 옆에는 커다란 나무상자가 각각 2개씩 쌓여 있다고 칩시다. 몬스터는 당연히 당신을 공격 할 겁니다. 하지만 당신이 무기를 휘둘러 봤자 당신의 공격은 상자에 막혀 몬스터에게 데미지를 줄 수 없습니다. 이때 만약 무기를 들지 않은 반대쪽 손으로 상자와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면 당신은 상자를 집어 상대 몬스터의 공격을 막아내는 선택이 가능 할겁니다. 하지만 짜잔!! 이게임에서 당신의 손이 잡을 수 있는건 쓸모없는 상자가 아닌 무기와 포션 뿐이랍니다!! 어? 그럼 다른손에 든 무기로 상자를 쳐내면 안돼냐구요?? 그 큰 상자를 무기로 쳐내서 앞으로 날릴 만큼의 힘이 실릴 정도로 무기를 휘두를 공간이 게임 내에선 턱없이 부족하답니다!!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VR게임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몬스터나 죽이고 던전에서 파밍하고 다니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실제로 생활하고 있는 세상이 아닌 다른 가상세상에 들어가서 또다른 나로써 그 세계와 '상호작용' 하고 '체험'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VR컨텐츠를 즐기는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내가 '상호작용'하고 싶은 세상에서 내 손으로 직접 눈앞의 나무상자,돌맹이,항아리 조차 만지는 것이 불가능 하고 오로지 내 등에 달려있는 날붙이 하나에만 의존해야만 세상과 닿을 수 있다는 경험이 얼마나 무력하고 재미없는 경험인지를 가르쳐 준다는 것 말고는 이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것이 없네요. '내 손'으로 아무거나 자유롭게 상호작용 할 수없는 게임을 할거라면 조작하기 편하고 익숙한 키보드와 마우스로 게임을 하지 않고 우리는 왜 VR로 게임을 하는것이죠? 'VR'게임 이라면 중요한 건 내 눈앞에 보이는 것 뿐만이 아닙니다. 'VR'게임 이라면 몬스터 잡고 아이템 파밍하는 단계에서 끝나면 안됩니다. 'VR'게임 이라면 내 무기가 내 손을 대신해선 안됩니다. 'VR'게임 이라면 이따위로 만들어저서는 안됐습니다.

가볍게 즐기기에는 좋은게임, 픽셀 캐릭터가 된듯한 느낌은 역시 기분좋은 일이지만 스토리가 짧은건 좀 아쉽다.

현실을 알려주는 게임. 난 한큐에 잡몹 다 썰어대는 용사가 아니라 병사1이었다

세일하길래 샀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플레이하는데 무서운감도 없지는 않았지만 하다보니 적응되더군요 이런 장르를 좋아한다면 해보는걸 추천하겠습니다 그리고 칼 휘두를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