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법원에 포트나이트의 미국 앱스토어 반환을 애플에 요청하다

에픽게임즈와 Apple 간의 법적 분쟁은 최근 지방법원의 가처분 명령으로 에픽게임즈가 5년 만에 미국 앱스토어에 포트나이트를 다시 출시하려고 시도한 이후 다시 불붙었습니다. 이후 애플은 제출을 차단했고, 에픽은 애플에 대한 금지 명령을 유지해 달라고 법원에 항소했습니다.

애플은 일주일이 넘도록 포트나이트 제출을 방치하다가 결국 에픽에 포트나이트의 미국 내 재출시를 차단하겠다는 답변을 보냈습니다. 애플은 "제9순회항소법원이 계류 중인 새로운 금지명령의 일부 유예 요청에 대한 판결이 나올 때까지 포트나이트 제출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에픽은 이러한 조치가 금지명령 자체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응하여 에픽은 해당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두 번째 금지명령 집행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에픽게임즈는 유럽연합의 디지털 시장법 덕분에 작년에 유럽에서 포트나이트를 아이폰에 다시 출시할 수 있었지만, 미국 앱스토어와 계속되는 분쟁으로 인해 현재 유럽에서는 다시 오프라인 상태입니다.

Apple은 에픽게임즈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 앱스토어에 대한 논의가 다른 지역의 포트나이트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EU 지역에 한해 포트나이트를 다시 제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서한은 또한 포트나이트를 "에픽 스웨덴이 아닌 다른 법인을 통해 별도로" 미국 앱스토어에 제출할 것을 권장하지만, 에픽의 답변에 따르면 이 권장 사항은 Apple의 자체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에픽은 "이는 Apple이 다른 개발자에게 적용하는 기준이 아니며, 에픽이 EU와 미국에서 업데이트를 출시하지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Apple은 반경쟁적 행위의 합법성에 이의를 제기한 에픽에 대해 또다시 보복하고 있으며, 우리는 계속 싸울 것입니다."

이 법적 분쟁의 다음 단계는 이제 법원에 달려 있으며, 애플은 제9순회 법원에 부분적 집행정지 신청을 제출했고, 에픽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가처분 집행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최근 Apple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지방법원 판사는 이 사건을 미국 형사 변호사에게 의뢰하여 모독 혐의로 기소할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