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용감하다면 수사에 더 큰 보람을 주는 Phasmophobia의 크로니클 업데이트

지난 할로윈에 콘솔로 출시된 Phasmophobia에 빠져든 이후로 저는 이 게임을 배틀그라운드에 비유하곤 했는데,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두 게임을 모두 플레이해 본 분이라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파스모포비아는 유령을 사냥하는 1인칭 협동 초자연 수사 게임이고 배틀그라운드는 밀리터리 시뮬레이션 배틀로얄 게임이지만, 두 게임 모두 각자의 강점을 잘 표현한 몰입도 높은 경험이기 때문에 다소 뻔한 점이 오히려 답답하기보다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파스모포비아의 사랑스러운 거친 모서리를 다룬 온라인 동영상 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균형은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영원히 유지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늘 PC와 콘솔에서 출시되는 Phasmophobia의 크로니클 업데이트는 유령 사냥 게임의 게임플레이 시스템을 심화 및 개선하기 위한 다음 단계로, 그 결과 100% 수사에 도전하는 플레이어에게 더 몰입감 있고 더 무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조사에서 단순히 유령을 식별하는 것을 넘어 완벽한 라운드를 달성하려면 유령의 증거가 되는 별 3개짜리 사진 10장을 캡처해야 했습니다. 유령 자체의 사진, 유령이 최근에 옮긴 물건, 소금에 찍힌 발자국 등 다양한 증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사진 카메라에만 의존했기 때문에 다른 증거 수집 도구는 지금까지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습니다.

오늘 크로니클 업데이트에서는 증거 수집 메커니즘이 오디오 및 비디오 녹음까지 확장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잠금 해제할 수 있는 동일한 3단계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따르는 새로운 오디오 녹음 장치가 추가되었습니다. 증거를 평가하고 완벽한 수사를 위해 별 3개를 획득하는 단순한 시스템은 사라지고, 그 대신 각 증거에 대해 획득하는 차갑고 단단한 현금을 통해 불안한 영혼을 더 오래 붙잡고 있을 수 있는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저는 최근에 크로니클의 변경된 기능에 대한 데모를 본 적이 있는데, 오늘 밤 평소 유령을 쫓는 팀원들과 함께 게임에 뛰어들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러한 새로운 도구는 Phasmophobia의 초기 액세스 느낌에서 벗어나 더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위험한 순간을 버텨낸 것에 대한 보상도 제공합니다.

크로니클 업데이트가 Phasmophobia의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를 개선한 가장 좋은 예는 유령의 사진을 찍는 것이 더 이상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목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유령이 이벤트를 수행하거나 다른 형태로 나타나거나 활발하게 사냥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유령 사진을 찍어 돈을 벌고 2차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위험의 징후가 보이면 밴을 다시 예약하고 싶은 플레이어는 이제 추가 돈을 위해 유령과 싸워야 한다는 생각과 씨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키네틱 게임즈의 코리 딕슨은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지금 찍는 사진뿐만 아니라 그 모든 순간에 대해 독특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잘하거나 운이 좋으면 5장의 유령 사진을 사진으로 얻을 수 있고, 마지막에 살아남으면 엄청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딕슨은 새로운 비디오 증거 메커니즘의 의도 중 하나는 정지 사진으로는 의미가 없는 증거를 비디오 카테고리로 "밀어 넣는 것"이며, 플레이어가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증거를 찾도록 장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플레이어가 유령이 움직인 물체를 촬영한 스냅샷을 들 수 있습니다. 이제 플레이어는 단순히 과거의 트러스트 미 브로 캡션이 있는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물체가 움직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캡처하고 싶을 것입니다.

새로운 오디오 녹음 장치는 이러한 새로운 증거 메커니즘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유령의 소리를 포착하는 것도 수사의 선택적 목표에 포함되며, 유령이 스피릿 박스에서 말을 하게 하고 오디오 레코더에 그 말을 녹음하면 하나의 으스스한 순간으로 두 개의 상자를 체크할 수도 있습니다. 베테랑이라면 아시겠지만, 영혼 상자는 정신력을 빠르게 소모하므로 더 유리한 증거를 찾기 위해 오래 머물면서 유령과 대화를 나누면 항상 위험이 따릅니다. 이 새로운 장난감들은 애초에 1인 개발자인 다니엘 나이트가 Phasmophobia를 만들게 된 게임의 롤플레잉 측면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만든 이유는 이런 게임이 없었기 때문에 이 게임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나이트는 말했습니다. "그런 게임은 존재하지 않았죠."

크로니클 업데이트에는 VR 플레이어가 문을 열 때 불편함을 덜고, 자신과 같은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그룹을 찾을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매치메이킹을 허용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업데이트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개선 사항 외에도 새로운 게임플레이 메커니즘은 플레이어를 그 어느 때보다 유령 사냥꾼의 입장에 서게 해줍니다.

유령이 출몰하는 지역으로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고 크루 밴에 머물기로 선택한 트럭 캠핑족도 크로니클 업데이트의 훨씬 더 강력한 카메라 시스템 덕분에 한 번에 여러 대의 카메라를 볼 수 있고, 크루가 설치한 카메라, 건물에 이미 있던 CCTV 카메라, 유령의 영역에서 목숨을 걸고 빨판꾼이 착용한 헤드 카메라 사이를 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트럭만 이용하는 플레이어라면 키네틱 게임즈가 이 안전한 공간을 방해할 계획이 없다는 사실에 기뻐할 것입니다.

"저희는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고 싶었습니다."라고 나이트는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커뮤니티 중심의 친구 그룹 협동 게임과 비슷하죠? 그리고 모든 사람이 호러를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딕슨은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트럭에 머물면서 여전히 기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를 확장한 것입니다."

크로니클 업데이트는 현재 모든 플랫폼에서 무료 패치로 제공됩니다. 키네틱 게임즈 팀은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제가 게임에서 가장 좋아하는 맵이 될지도 모를 새로운 그래프턴 농가 맵 리워크 등 몇 가지 다른 비밀을 공개했는데, 이 맵은 블레어 윗치 특유의 분위기로 완전히 탈바꿈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공유할 내용이 더 있지만, 올여름 후반에 키네틱 게임즈에서 알려준 다른 내용을 다시 확인해 보세요. 그때까지 즐거운 사냥 되시고 향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