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싱글 플레이용 게임은 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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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VGcultureHQ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가 캠페인을 없애기로 한 것을 봤을 때, 싱글 플레이 게임이라는 장르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게임일수록 단순히 멀티플레이적 요소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그것을 (장기적인) 서비스로 만들려고 한다.

 

게이머들도 싱글 게임에 돈을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에 따라 EA나 액티비전, 유비소프트 같은 메이저 퍼블리셔들은 그들의 주요한 사업 서비스로 이러한 모델을 점점 더 많이 받아들이고 있다. 만약 많은 게이머들이 이러한 게임들을 계속 구매할 경우, 싱글 캠페인을 예전처럼 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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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서비스로의 게임

 

점점 더 많은 게임 회사들이 멀티플레이만 가능한 게임을 선호하고 있다. 몇 가지만 예를 들자면, 레인보우 식스 시즈, 오버워치, 그리고 데스티니가 그것이다. 물론 이런 게임들도 친구들 없이 즐길 수 있지만, 팀을 완성하려면 다른 사람들과 짝을 맞춰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멀티플레이적 요소가 게임을 장기적인 서비스로 만드는 주요한 역할을 한다.

 

보통 게임회사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소액결제, DLC, 때로는 둘 다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료로 할 수 있는 포트나이트의 경우 1,5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데 모바일만 집계해도 고작 3주의 시간이 걸렸다. 이러한 현상은 GTA 5의 개발자들과 락스타 게임즈가 싱글 플레이용 확장팩을 만드는 대신에 온라인 모드에 완전 집중하게 만든 데 일조하기도 했다. 이처럼 온라인 모델이 싱글 플레이용 게임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게임회사들이 알게 된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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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파티 타이틀들

 

퍼스트 파티 타이틀들은 싱글 플레이어들에게 있어 미래의 희망이 될지도 모른다. 소니는 올해에만 갓 오브 워 4와 용과 같이 극 2같은 싱글 플레이용 게임을 2개나 출시했고, 라스트 오브 어스 2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닌텐도는 그간 출시됐던 게임들의 DLC 확장팩들을 선보였는데, 그들 역시도 멀티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는 않다. 스위치의 인기 있는 온라인 슈팅 게임인 스플래툰 2 역시도, 싱글 플레이용 확장팩이 추가되었다.

 

이들 중에선 오직 마이크로소프트만이 자신들의 관심을 온라인으로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Sea of Thieves와 예전에 출시한 헤일로 5: 가디언즈는 멀티 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헤일로 5가 무료 DLC를 위한 소액결제에 집중한 반면, Sea of Thieves는 유저들이 온라인으로 해적 팀을 만들어야만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엑스박스 진영의 팬들은 더 많은 싱글 플레이용 게임을 요구하고 있다. 어쨌든 퍼스트 파티만이 싱글 플레이에 있어 한 줄기 광명이 되고 있는 이 시점에, AAA 개발사들이 온라인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는 것은 충분히 합리적인 일이다.

 

싱글 플레이용 게임을 만드는 것은 더이상 수익성 면에서 좋지 못하다. 온라인 요소를 결합하는 것이 돈이 된다는 게 분명하기 때문에 더 이상 싱글 플레이에 집중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개발사들, 특히 AAA급 개발사들에게 싱글 캠페인은 더 이상 인센티브가 없다. 퍼스트 파티 개발사들은 싱글 플레이용 게임이 침체 됐을 때 그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개발사들일 뿐이다. 이렇기 때문에 싱글 플레이용 게임의 운명은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더 이상 그들로부터는 충분한 돈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