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VGC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게임인 CD 프로젝트 레드의 사이버펑크 2077에 관한 논란 중 하나는 시점입니다.
1인칭 시점으로 출시하기로 결정하자 많은 사람들이 반발했죠.
시점의 선호를 떠나서 수많은 커스터마이징에도 자기 캐릭터를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점에 실망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개발중이었던 2018년 데모에는 3인칭 시점 화면이 나왔지만, 이후에는 거의 모든 장면을 1인칭 시점으로 바꿔버리기까지 했습니다.
이제는 인벤토리, 운전 화면, 거울 등에서만 캐릭터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반발에도, CD 프로젝트 레드는 게임을 1인칭 시점으로 만드는 게 올바른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목요일, 도쿄 게임 쇼에서 사이버펑크 2077 레벨 디자이너 맥스 피어스는 사람들이 게임을 하면 이해하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도 이에 대해 생각해왔고, 논리적인 과정을 거쳤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막 결정한 게 아니에요.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작년 데모에서는 다른 사람이 여러분 얼굴에 총을 들이대는 인터랙티브 다이얼로그 시스템을 보셨을 겁니다. 3인칭 시점에서는 이 상황이 여러분에게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을 겁니다. (1인칭에서는) 이런 순간들이 마치 내 이야기인 것처럼, 내 자신인 것처럼 느껴지죠."
"(이 문제에 대해) 정말 열정적으로 강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게 이 게임에 알맞은 선택이라고 믿습니다.
사람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왜 우리가 이런 방향으로 갔는지 이해하게 되길 바랍니다."
2018 E3 데모에서 본 것 같은 3인칭 시점 장면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1인칭으로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제 경험에 따르면, 아닙니다. 제가 작업한 레벨 대부분은 1인칭 시점 컷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