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디지털 시대에는, 하드웨어가 기기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때문에 뒷전으로 밀린 것처럼 느껴지고는 합니다.
이달의 버튼은 새로운 칼럼으로 오래되거나 새로운 기기의 버튼과 스위치가 우리와 어떻게 물리적, 촉각적으로 상호작용하는지 알아봅니다.
컨트롤러 중에 닌텐도의 게임큐브 컨트롤러 같은 건 없었습니다.
비대칭적이고 다채로운 색과 버튼을 가진 게임 큐브 컨트롤러는 수년간의 비디오 게임 컨트롤러 개발 방식을 과감히 던져버렸고 어떻게든 함께 잘 작동하는 별난 물건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크고, 또 너무 큰 A버튼으로 컨트롤러의 오른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그래요.
이 크고 광택있는 표면으로 주의를 끄는 버튼은 게임큐브 컨트롤러를 정의하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대부분의 닌텐도 제품이 그렇듯, 게임큐브의 플라스틱 역시 최고입니다. 몇 번인지 모를 정도로 대난투를 해도 망가뜨릴 수 없을 것 같고 너무 지저분하거나 더러워지지도 않습니다.
많은 컨트롤러의 버튼이 비슷한 위치에 있지만, 게임큐브의 A버튼은 가운데 정확히 있어 다른 버튼들이 주위를 도는 거대한 녹색 별처럼 보입니다.
조이스틱이 왼쪽 가운데 있는 것처럼 이 버튼은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놓이는 오른쪽 부분 가운데에 있습니다. 게임큐브 컨트롤러를 잡는 순간부터, 닌텐도는 게임의 핵심인 간단한 컨트로럴 방식을 여러분에게 가르칩니다.
이쪽으로는 움직이고, 이쪽으로는 상호작용(쏘기, 뛰기, 검 휘두르기, 물건 집기, 말 걸기)을 할 수 있다고 말이죠.
물리적인 디자인도 이를 가르치는데 적합합니다. A버튼은 크고, 선명한데다 녹색입니다.
“하자!” 그런 소리가 들리죠. “가자고! 가자니까!”
물론 B버튼으로 되돌아갈 수 있지만, 작고 구석에 떨어져 있죠. 필요하겠지만, 그전에 먼저 사냥하고 목표를 해내야합니다.
당연하지만, 게임큐브 게임을 하려면 A 버튼보다 더 많은 버튼이 필요하고 이런 이동과 점프의 이상적인 배분은 가장 기본적인 게임들에만 유지되었습니다.
게임큐브의 이상한 모양은 결국 오래가지 못했고, 닌텐도는 위의 상징인 위모트로 완전히 다른 길로 갔으며 위 유와 스위치에서는 전통적인 십자 모양으로 버튼을 배치했습니다.
하지만 영광스러운 콘솔의 시대에는, 게임 큐브의 A 버튼이 최고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럼 A버튼을 눌러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