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winfinite
후원으로 돈을 모으고 에픽 게임즈 독점을 외치며 후원자들의 뒤통수를 후려친 쉔무 3가 환불 정책을 바꿨습니다.
스팀 키를 준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절대 환불은 안 된다고 했는데, 환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몇 가지 선택지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PC 디스크를 팔고서는 안 준다고 역시 거짓말을 했지만 이것도 바뀌었습니다.
개발사 이스 넷, 유통사 딥 실버, 부자인 에픽 게임즈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스팀 버전을 받기 위해 후원한 사람은 실제 PC 디스크, 에픽 게임즈 스토어 버전, 실제 PS4 디스크,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버전을 보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상한 건 PC 디스크에는 게임이 없고 에픽 게임즈 스토어 설치 프로그램이 들어있다는 겁니다.
주기는 싫은데 약속했으니 어쩔 수 없어서 주지만, 디스크만 주면 된다는 얄팍한 생각이네요.
실제 PC 디스크나 에픽 게임즈 스토어 버전을 받기로 했다면, 1년 후에 스팀 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스팀 버전만을 원하며 다른 것은 절대 싫다면 환불할 수 있지만, 회사는 아직 환불 방법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게임 내 컨텐츠 등 추가 컨텐츠를 후원했다면 전액 환불해줄 수는 없다는군요.
회사는 에픽 게임즈의 도움으로 킥스타터 후원으로 달성하지 못한 많은 요소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들의 선택이 옳다는 걸 설명하기 위한 거겠지만, 후원자들이 그 말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고려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에픽 게임즈 CEO인 팀 스위니는 모든 사람들이 환불을 해도 에픽이 보상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개발사와 유통사가 반할만한 재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