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닌텐도
닌텐도는 스위치 게임을 소개하는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스위치에는 모든 게이머를 위한 많은 게임이 있다고 나온 뒤에는 출시 예정 게임들을 하나씩 보여줍니다.
루이지 맨션 3, 드래곤 퀘스트 XI:S,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 3, 애스트럴 체인 등 정말 많은 게임을 보여주죠.
이 게임들 사이에 있기에는 좀 그런 엘더스크롤 블레이드 같은 게임도 보여주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위치에는 2000개가 넘는, 게임이 있다는 걸 알리고 끝납니다.
스위치는 게임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서양도 마찬가지입니다.
닌텐도는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겁니다.
하지만 게임 개수만으로 따지면 스위치는 가장 많은 게임을 가진 PC는 물론, 현세대의 어떤 콘솔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게임이 없다고 말하는 건 정말 게임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닙니다. 할만한 게임이 없다는 거죠.
물론 할 게임이 있더라도 스위치에서만 2000개 이상, PC에서는 30억이 넘는 게임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게임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광고를 많이 하는 AAA 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스위치는 그런 게임이 별로 없습니다.
스위치 출시 후 다른 콘솔과 PC로 나온 수많은 AAA 게임 중 스위치로 같이 나온 건 없습니다.
오래 전 게임이 훨씬 낮은 품질로 이식되기만 했죠. 최근 발표한 위쳐 3 역시 4년 전 게임입니다.
젤다랑 마리오 하니까 할 게 없다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다른 기기보다 낮은 성능을 고집하는 닌텐도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죠.
하지만 할 게임이 없다는 점이 들고 다닐 수 있어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어울려 인디 게임들이 스위치에서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콘솔은 샀는데 할 AAA 게임은 없고, 그냥 두기에는 아깝고, 들고 다닐 수 있으니 인디 게임을 사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할 게임이 없다는 소리가 나오더라도 콘솔 자체는 굉장히 잘 팔리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그랬듯 캐주얼 게이머는 만족하지만, 하드코어 게이머에게는 좀 부족하다는 뜻이죠.
올해는 닌텐도의 기기를 견인하는 포켓몬스터가 나옵니다.
둠 이터널, 울펜슈타인: 영블러드, 애스트럴 체인, 루이지 맨션 3와 젤다의 전설:꿈꾸는 섬 리메이크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나온지 좀 되긴 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은 JRPG인 드래곤 퀘스트 XI의 완전판도 나오죠.
연초 AAA 게임 중 스위치로 나온 건 없지만, 연말에는 상황이 조금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