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Wccftech
어제 닌텐도는 스위치 라이트라는 휴대 전용 스위치를 공개했습니다.
스위치인데 스위치할 수 없는 기묘한 기기이기도 합니다.
스위치 라이트의 출시와 함께 원래 스위치도 일부 부품이 바뀔 것 같습니다.
닌텐도는 미국 연방 통신 위원회에 스위치의 몇 가지 부품을 바꿀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SoC(프로세서), 낸드 메모리(저장소), 앞의 두 부품 변경에 따른 보드 변경입니다.
SoC는 현재 스위치에 들어있는 테그라 X1 프로세서를 말하는데요.
새로운 프로세서라면 더 뛰어난 성능으로 줄어든 프레임드랍, 빠른 로딩. 길어진 배터리, 줄어든 열 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별 것 없는 원가절감일 수도 있겠죠.
신형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조용한 변경은 콘솔 업계에서 흔한 일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PS4도 그러했죠.
둘 다 따로 회사가 알리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이런 이유로 제품 구매를 고민하길 원치 않으니까요.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있기도 합니다. PS4 프로의 소음, 엑스박스 360의 죽음의 레드 링 등은 생산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원가 절감과 약간의 발열 개선? 그도 아니면 더 뛰어난 성능?
문서에 나온 모델 번호도 그대로라는 점을 생각하면 후자는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