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공중 부양 무(無)플랫폼 게임
이 실험적인 플랫폼 게임에는 이 장르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 요소, 즉 플랫폼이 없습니다.
움직일 때마다 일어나는 흥
게임 상황에 반응하는 사운드트랙은 역동적이고 복잡하지만 아름다우며, 움직일 때마다 새로운 멜로디가 만들어집니다.
넋 놓고 보게 되는 움직임
서로 맞물린 공간을 새로운 방식으로 파악하여 공기의 흐름을 타고, 반사 패드를 향해 질주하고, 안전한 거품 속에서 쉬어 보세요.
살아 움직이는 낙서들
손으로 그린 아트 스타일을 보면, 학창 시절 공책에 멍하니 하곤 했던 낙서들이 생각날 겁니다.
유동적인 난이도
부활이 빠르고 난이도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므로, 난관의 규모와 형체가 무한합니다. 오징어를 닮은 아메바형 생물의 규모와 형체일 때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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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오징어처럼 생긴 생명체를 조종해서 하늘을 떠다니는 방울 간 이동하면 되는 플랫포머 말이 플랫포머지만, 게임 소개란에 "플랫폼이 없는 플랫포머 게임" 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처럼 각져 있는 플랫폼 사이를 이동하는 게임은 아니다. 오히려,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터인 오징어 같이 생긴 놈은 하늘을 떠다니는 방울 간을 점프 혹은 대쉬를 통해 이동해야 하며, 이동하다가 버블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아래로 떨어지게 되고 캐릭터가 죽게 된다. (즉, 버블 내 캐릭터가 있으면 마치 방울 중간에 중력이 작용하는 것처럼 캐릭터가 억지로 나가지 않는 이상 방울 내 그대로 있게 된다.) 다행히도 이 게임은 세이브 포인트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원하는 방울 안에 가만히 있다 보면 세이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게임 내 맵의 대부분을 세이브 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게임 내 난이도가 3종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이 게임이 힐링게임에 가깝기 때문에 난이도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고, 극한의 피지컬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 게임이 사실상 힐링게임이라고 한 이유는, 게임의 포커스가 어느 정도는 창의적인 게임플레이 메커니즘에 맞추어져 있으면서도, 이 게임의 대부분의 매력은 비주얼적인 면에서 오기 때문이다. 매우 단순해 보이는 색깔과 오브젝트의 배치에도 불구하고, 캐릭터가 특정 위치로 이동하고 게임을 진행할 때마다 나오는 시각적 및 청각적 연출, 게임 내 특정 수집품을 먹을 때 나오는 작은 연출들, 그리고 레벨에 따라 달라지는 주 색감 등등 게임 자체가 눈을 즐겁기 위해 만들어진 예술적인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지만 이런 예술적인 게임이 대부분 그렇듯이 플레이타임은 약 1~2시간으로 짧은 편이지만, 그리도 게임을 하면서 눈과 귀가 어느 정도 즐거웠다는 느낌은 확실히 들었고, 게임 내 숨겨져 있는 수집품을 찾기도 쉬울더러 난이도에 의한 압박이 너무 크게 느껴지지 않아 2시간 동안 시각적으로 힐링되는 경험을 받고 싶다면 한 번 쯤은 해보면 나쁘지 않은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짧은 플레이타임 동안 이색적인 바다를 헤엄치며 힐링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 해보는 걸 추천한다. 다만, 플레이타임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는 하니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할인할 때 사는 걸 권장. 여담) 게임 내 컨트롤러를 이용해 플레이하는 것을 권장하기는 하지만, 마우스만으로도 충분히 플레이 할 수 있다. (키보드 + 마우스도 가능). 개인적으로는 마우스로 플레이했는데, 게임이 너무 어렵지 않다 보니 그렇게 불편하다고 느끼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