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어서 깨어나 기운을 차리고 일어나세요, 사이. 이제 전 세계에 흩어진 제자들을 인도하여 제게 데려와야 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들은 당신의 숨결을 얼굴에 느끼는 순간 당신을 알아볼 테니까요. 자기들의 양모 옷을 짜는 모습을 보면, 그들도 이해할 거예요. 이미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그들의 발을 어루만지고, 그들의 몸을 나르고, 영혼에 힘을 부여하여 희망과 인내를 주세요.
아무리 세찬 돌풍이 불어도 주저하지 마세요. 가야 할 길은 멀고 언제나 계속되니까요. 제게 도달할 때까지요.

당신은 세계의 중심에 도달해야 하는 제자들을 이끌어 주는 바람입니다. 당신은 그들의 자원과 건물, 생명을 관리해야 합니다. 농업, 제작, 과학, 신비술 연구를 통해 전 세계가 물에 잠기기 전에 부족민을 더 현명한 존재로 성장시켜 주세요. 하지만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부족을 완벽하게 관리하고, 부족민이 굶어 죽거나 갑작스러운 홍수에 휩쓸리지 않게 해줘야 합니다.
이 게임은 유목 생활과 함께하는 턴 기반 도시 건설 게임입니다. 점진적으로 무작위 생성되는 여정을 떠나 종종 멈춰 서기도 하며 '눈'에 이르는 길에서 살아남으세요.


- 부족을 이끌고 눈에 이르는 최적의 경로를 계획하세요.
- 점진적으로 무작위 생성되는 여정에서 탐험과 분석을 수행하고, 관심 지점을 수색하여 오래전 사라졌던 보물을 찾으세요.
- 중간 정착지가 파도에 휩쓸리기 전에 수확하고, 건설하고, 비축하고, 다시 떠나세요.
- 직업 시스템을 통해 제자들을, 그리고 강화 시스템을 통해 건물을, 부족 지식을 통해 부족 전체를 성장시키세요.
-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고, 무작위 이벤트로부터 제자들을 보호하세요.
- 아군을 만나고, 자원을 이용하여 협상하고, 새로운 제자를 영입해 보세요!
- 신성한 지역에서 공물을 바치고 해당 지역을 약탈하더라도, 행동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자신이 짊어져야 한다는 걸 절대 잊지 마세요.
- As Far As The Eye에는 적이 없으니, 평화로운 모험을 즐기세요.
-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로그라이크 부족 시스템에 기반하여 늘 새로운 모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게임 시간, 중간 정착지 규모, 자원 생산량 등을 조율하여 플레이 세션을 직접 설정하세요.
- 캠페인을 플레이하며 AFATE의 전통과 전설을 알아가세요.
- 로그라이크 시스템에 기반한 새로운 부족과 지역을 잠금 해제하세요.
- 이 로그라이크 자원 관리 게임에서 최대한 많은 제자를 눈으로 데려가 보상을 획득하고 새로운 이야기와 운명을 잠금 해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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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들었다. 분명 진입장벽 신고 끝낸 후로 게임은 흥미롭지만 높은 난이도로 재미의 황금비를 고려하지 않은 초기에 정착하기까지 제법 배움이 빡센 게임이다. (물론 커스텀모드가 있다지만, 바닐라기준으로) 뭐 그렇다고 흡사 유로파 시리즈처럼 뭐가 뭔지 모를 정도는 아니고 그냥 진득허게 튜토리얼 4-5개 스테이지 클리어하면 대충 어떻게 굴러가는 게임인지는 알게된다 참고로 한두판하고 재미없다는 사람들이 있고 심지어는 검색하니 유투브 플레이도 있는데 포럼 판단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봤을때도 캠페인 모드는 튜토리얼이다. 튜토리얼 찍먹하고 재미없다고 하는건 섯부른 판단이다. 랜덤하게 생성되는 하나의 맵에 효율적으로 마을 운영하고 기한 내에 해당 맵을 빠져나가 다음 맵에서 같은 짓을 하면되는 게임이다. 문제는 게임이 간단하지도 가볍지도 않다는거다. 일꾼들의 직군 7종에 직업 13개인데, 건물 업글과 마을 테크까지 고려해야하는데다가. 환경과 조건이 이동하는 맵마다 달라진다는거다. 현재와 이후 무엇을 생산할지를 토대로 지정된 턴 내로 심오하게 효율과 역할을 계산하면서 적절한 직종으로 테크와 스킬을 찍어 키우지만 해답이 많은것도 아닌 로그라이크 운빨 답정너... 솔직히 랜덤율이 난이도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이 시스템 때문에 계획대로 잘 가다가 노답 멸망각이 종종 생긴다... 날씨로인한 건물 파괴나 일꾼 역병 재난은 그래도 맨탈잡겠는데. 특정 자원을 비율도 아닌 고정값으로 말려버리는건 치명적이다. 운빨ㅈ망 생각이 든다면, 카운슬 건물 테크를 빠르게 올려 재해를 방어 혹은 활용할 수 있게 운영하자. 솔직히 재해에 대한 계획과 대처를 한다는 점은, 여타 게임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사소한 차별성이다. 하지만 추측컨데, 대부분의 유저들은 재해에 활용과 대처는 커녕 처맞다가 빡종할것이라 생각한다. 재해는 전략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뭔가 쓸데없이 정교하게 만든 게임으로 마이크로 매니징 + 전략적 구성 + 극 효율 + 운 내용들을 모두 만족해야 깰수 있다. 너무 많은 장르를 조합한 먼치킨 게임같다는게 개인적인 평가다. 그러다가 젊은 프랑스 개발사라는걸 알게 되었다. 이 로망 가득찬 사람들, 피드백도 의미 없고 그냥 마이웨이겠구나... 할말은 많지만, 그냥 이런 게임도 있구나 생각하고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