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dsight

일상 생활의 물리적인 물체,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이 과거로 통하는 실제 창이라면 어떨까요? Hindsight에서 먼 기억과 보이지 않는 미래를 들여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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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일상 생활의 물리적인 물체,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이 과거로 통하는 실제 창이라면 어떨까요? Hindsight에서 먼 기억과 보이지 않는 미래를 들여다보세요.

Prune의 제작자가 만든 Hindsight는 태어났을 때부터 현재까지 여성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내러티브 탐험 게임입니다. 어린 시절의 집을 다시 방문하고 개인 소지품을 살펴보고, 창 속으로 들어가 시간에 얼어붙은 추억을 찾아보세요.

Hindsight에서는 남겨진 작은 물건들에 찬찬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하나로 모아 과거로 더 깊이 이끌 수 있는 올바른 관점을 찾을 때까지 관점을 바꾸세요.

오랫동안 잊혀진 기억과 꿈이 서로 이어집니다. 원하는 만큼 그 안에서 있을 수 있지만 조만간 현재로 돌아와야 합니다.

무엇을 가져갈 건가요? 무엇을 남길 건가요?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180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75+

예측 매출

1,350,000+

추가 콘텐츠

요약 정보

윈도우OS 맥OS
어드벤처 캐주얼 인디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 스페인, 일본어, 한국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 브라질, 러시아어, 중국어 간체, 스페인어 - 중남미, 중국어 번체, 튀르키예어
*음성이 지원되는 언어

업적 목록

스팀 리뷰 (1)

총 리뷰 수: 1 긍정 피드백 수: 1 부정 피드백 수: 0 전체 평가 : 1 user reviews
  • 어린 시절 살던 집을 방문하면서, 과거의 기억들을 되새기고 어머니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이야기 Hindsight 은 모종의 이유로 어릴 때 살던 집을 비워야 하는 주인공이, 사연이 엵혀 있는 각종 물건들을 보면서 묻어두고 싶었던 과거를 다시 되새김질하는 스토리를 다룬 게임이다. 게임 내 추억을 돌아본다고 두루뭉술하게 스팀 페이지에는 서술되어 있긴 하지만, 스토리의 많은 부분이 주인공과 그녀의 어머니의 관계 및 이 두 인물 사이 벌어진 일들에 할당되어 있으며, 이전에 독립했다가 다시 집을 찾아서 가는 일 (그리고 이 집을 정리하는 일) 이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것보다는 특정 이유가 있어야 주로 이런 일이 일어난 다는 걸 생각하면 주인공과 어머니 사이 100% 평탄한 관계가 아닌 것임을 대충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갈등이 게임 시작 시 10 초만에 플레이어에게 던져진다면 당황스럽겠지만, 다행히 이 게임은 주인공의 과거 및 추억들을 섬세하게 풀어나가서 플레이어가 자신이 조종하는 캐릭터와 그녀의 부모님에게 충분히 감정 이입할 시간을 준다. 단순히 주인공이 어머니에 대해 회상하는 구간만 있기 보다는, 과거에 아버지와 관계된 추억들 및 아버지 / 어머니 / 주인공이 대조되는 상황을 보여주는 기억들, 그리고 주인공이 자기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어떻게 자신의 커리어 방향을 정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에 게임 내 인물들에게 충분히 개성 및 플레이어가 몰입할 수 있는 요소를 넣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스토리의 구성이 충격적이거나 반전이 화려하다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스토리가 뻔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소설이 반전이 있다고 뛰어난 소설이라 불리지 않듯이, Hindsight 는 이야기의 구성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을 지루하지 않게 서술하였으며, 이 전달 과정에서 연기가 나쁘지 않은 나레이션 및 중간중간 나오는 연출을 같이 섞으면서 소설을 읽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어에게 보여주었다. 그러나 게임플레이나 비주얼이 독보적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아쉽다. 전자의 경우, 이 게임은 대부분 간단하고 가벼운 상호작용의 연속을 통해 진행되는데, 상호작용이 가능한 오브젝트를 클릭한 후 이를 특정 각도에 맞추면 회상 과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 - 스팀 페이지에 과거로 통하는 창이라고 적혀 있는 게 이러한 의미이다 - 으로 변하게 되며 결국 이 창들을 찾는 게 게임플레이의 전부이다. 처음에는 이 과정이 예전 퍼즐 게임 중 특정 모양의 그림자를 만드는 게임들처럼 특정 모양을 만드는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냥 각도를 돌리다 보면 얻어걸리는 식으로 특정 각도만 찾으면 되는 방식이었다. 이 과정이 대놓고 말해서 신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고, 몇몇 구간에서는 무엇을 클릭해서 진행하는지 헤맨 경우 / 분명히 원하는 각도로 오브젝트를 배치한 거 같은데 더 섬세하게 배치를 해야 해서 시간을 소비한 경우 때문에 흐름이 잠깐 끊기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이 게임이 애초에 다이나믹한 게임으로 홍보된 게 아니였고, 그냥 포인트 앤 클릭 + 워킹 시뮬레이터 합쳐진 게임처럼 여기니 그리 불만스럽지는 않았다. 후자의 경우, 사실 비주얼이 별로인 것이 전부다기 보다는 개인의 취향에 그림체가 마음에 안 들었다는 영향도 있긴 한데, 인물들의 표현 및 그림체는 그렇다 쳐도, 게임을 진행하다 보며 몇몇 풍경들이 뭉뚱그려 표현이 되어 있어 허술하게 그려져 있다는 느낌을 받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도 집 내 물건들 / 오브젝트들의 경우는 나름 디테일하게 표현이 되어 있는 등 아예 시각적인 매력을 포기한 게임은 아니여서 이에 대해 과도하게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결론적으로, 한 인물의 과거와 어린 시절 어머니가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녔는지 생각해 보는 과정, 그리고 이 과정에서 공감이 가능할 만한 결말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임이라 일단은 추천. 다만, 게임플레이 과정 자체는 지루할 수도 있는 구성이며, 플레이타임이 약 1.5 시간 ~ 2 시간 정도라 가격 대비 플레이타임이 그리 좋지는 않으니, 개인적으로는 해 보고 싶다면 어느 정도 할인을 할 때 구매하는 걸 권장한다. 여담) 이 게임을 만든 개발자가 과거에 만든 게임은 Prune 이라는 게임인데, 모바일로 해 볼수 있는 게임으로 가지를 자르면서 나무를 빛으로 이끌어줘야 하는 일종의 퍼즐 게임이다. 이 게임처럼 스토리 위주의 게임은 아니지만, 신선한 메커니즘과 적절한 난이도, 그리고 미니멀한 비주얼이 잘 어울려 있는 게임이라 모바일로 해 볼만한 단편 게임을 찾는다면 한 번 해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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