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 카오틱 그레이트 에디션

카오틱 그레이트 에디션 포함 내역:
• 전체 게임
• 시즌 패스(버트 스탤리온 팩, 역병소환사 클래스, 새 보스와 전리품, 환경을 포함하는 네 가지 던전 포함)
• 용의 군주 팩 보너스 콘텐츠
게임 정보
크로스 플랫폼 멀티 플레이 모드로 친구들과 파티를 구성해 보세요!
기발하고도 놀라우며, 초강력 무기로 가득한 전설적인 모험을 떠나세요! 예측 불가능한 타이니 티나가 창조한 엉뚱한 판타지 월드에서 총알과 마법, 그리고 광도검이 격돌합니다.
여러분만의 멀티클래스 영웅을 만들어, 포악한 용의 군주를 막을 퀘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기이한 몬스터와 아이템으로 가득한 던전을 탐색하고, 쏘고, 베고, 줍고, 발사하며 나아가세요. 환상의 파티에서 모두를 환영합니다. 모험에 떠날 채비를 하고 엉뚱한 판타지로 들어오세요!
예측 불가능한 판타지 월드
규칙이 통하지 않는, 환상적인 보드게임 왕국에서 여러분을 안내할 나사 빠진 가이드는 바로 타이니 티나입니다. 웅장한 도시, 습기로 가득한 버섯 숲, 불길한 요새 등등의 넓디넓은 세계를 탐험해 보세요!
총, 마법 그리고 그 이상
일인칭 시점에서 펼쳐지는 정신없는 전투 속에서 악당들을 강력한 총과 무시무시한 주문으로 터뜨려 버리세요. 뒷담화 하는 해골들, 땅을 헤엄치는 상어들, 거대한 보스들을 포함한 적 군단을 화력으로 태워버리세요. 그리고 전설급 아이템을 찾아 위험한 던전 속으로 뛰어드세요!
파티를 맺고 악을 물리치세요
보드게임에는 고집불통 선장 밸런타인과 룰에 집착하는 로봇 프렛이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용의 군주를 물리칠 퀘스트를 진행하며 류트를 든 야만시인이나 펀치파더 요정과 같은, 사랑스러운 사회부적응자들을 만날 것입니다.
영웅을 원하는 대로 꾸미세요
여섯 개의 캐릭터 스킬 트리를 원하는 대로 조합하는 멀티클래스 시스템과 깊이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제이션으로 완벽한 영웅을 만드세요. 레벨 업을 하고, 빌드를 다듬고, 무기를 수집해, 궁극의 모험가가 되세요.
혼돈 속 협동 플레이로 뭉치세요
혼자 플레이하거나, 최대 3명의 친구와 함께 심리스 온라인 멀티플레이로 스토리를 즐기세요. 아이템을 나누거나 서둘러 먼저 집을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플레이할지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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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던점] 1. 세팅의 자율화 - 보더2에선 캐릭터가 마음에 안들거나 새로운 캐릭터를 키우고싶다면 무조건적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생성해야했고, 보더3에선 액션스킬을 바리에이션할 수 있었지만 클래스 자체를 바꾸진 못했음. 이번작에선 캐릭터에게 부클래스를 추가적으로 부여하고 자율적으로 변경할 수 있게 하여 클래스 전환이 굉장히 자유로움.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고싶은 조합을 어려움없이 테스트해볼 수 있고 하나의 재미로 다가옴. - 영웅 포인트라는 스탯을 부여해서 캐릭터의 치명타 데미지, 액션스킬 쿨다운 등 캐릭터의 스탯을 조절할 수 있음. 캐릭터의 강점을 더 강하게 만들거나 약점을 보완하는 식으로 자기 입맛대로 플레이할수있음. 난 비룡전사+서리광전사+HP몰빵한 씹변태 좀비컨셉으로 게임했는데 30시간동안 딱 3번죽었음. 2. 난이도 - 전작에선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몬스터가 굉장히 강해져서 몬스터의 약점 속성무기를 사용하는게 거의 강제되다시피했음. 그렇지만 이번작에선 속성데미지가 약간의 보너스로만 작용할 뿐 게임 진행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여서 속성에 대한 스트레스가 덜함. - 속성무기는 고점을 높히기 위한 수단이 되며, 욕심이 없는 유저라면 아무 속성이나 막 끼거나 무속성 무기를 착용하면 됌. 속성 저항을 가진 몬스터때문에 오히려 무속성이 장점이 되는 순간도 간간히 발생함. - 레벨 스케일링을 통해 어딜가든 쾌적하고 적당한 난이도를 즐길 수 있음. 난 보통난이도 기준 공격력 투자안하고 체방몰빵 좀비셋이였는데도 딜링때문에 게임진행이 막힌적은 단 한번도 없었음. 또한 전작엔 소환수가 레벨이 오를수록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었는데 이번작에선 자기역할을 훌륭하게 잘함. 3. 반복 플레이 완화 - 과거 보더2에선 노말+트루볼트+울티메이트까지 총 3번을 클리어해야하는 뇌절때문에 엔딩이 진짜 끝이 아니였음. 보더3도 노말+트루볼트로 총 2번을 클리어해야했었는데 이번작은 1회만 클리어하면 끝남. - 보더3에서부터 변경된 사항이지만 왠만한 퀘스트템을 상점에서 재판매하기 때문에 퀘스트를 초기화해서 다시 깰 필요가 없음. 다만 원하는 아이템을 팔때까지 리롤해야한다는 딜레마가 있긴하지만 없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함. [아쉬웠던점] #스포일러# 1. 스토리 + PC [spoiler]- 아직 성인이 되기 전 티나가 전개하는 이야기인 만큼 작명센스나 전체적인 내용이 굉장히 유치함. 예를 들어 "여기까진 생각못했는데?", "내 맘에 안들면 안해" 같은 전개가 간간히 발생한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론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만든 게임이라는 컨셉을 생각하면 나쁘진않았음. - PC는 어딜가든 꾸역꾸역 쳐 기어나오는데 진짜 죽이고싶음 메인퀘스트에서도 나오고 서브퀘스트에서도 나오고 심지어 게임시작부터 끝까지 동행하는 NPC로도 출현하는데 입에서 Tlqkf이 자동으로 나옴. 심지어 메인퀘스트에서 해적과 관련된 지역을 지나게 되는데 거기서 나오는 스토리가 게이 해골끼리 서로 사랑싸움하는 얘기가 나오는데 모든 스토리 통틀어서 제일 길고 재미없음. 이런 PC요소들이 단순히 서브 퀘스트로만 등장했어도 내가 이지랄은 안해 rotoRl들아 아니 애초에 어린아이가 고블린과 인간의 사랑, 트렌스젠더 여기사, 게이해골 이딴거를 쳐 생각하냐? 생각할수록 개빡치네진짜[/spoiler] 2. 파밍 - 루트슈터 장르는 파밍이 최종 컨텐츠이기때문에 반복플레이를 피할 순 없음. 근데 그걸 혼돈이라는 뺑뻉이 컨텐츠로 랜덤가챠를 돌리게 만들어서 파밍하게 만들줄은 몰랐음. - 무기를 저격해서 파밍도 못하고 방어구, 반지, 클래스모드같은 부위는 붙일수있는 모든 옵션을 붙여서 유효픽이 뒤지게안뜸. 클래스모드 하나만봐도 나한테 맞는 클래스 2개가 나올지말지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고, 거기에 효과까지 먹으려면 끝이안보임. 보더2에서도 클래스모드, 유물 극옵파밍하고 그랬는데 극옵이 아니여도 수치만 다르지 효과 자체는 정상작동했음. - 혼돈이라는 컨텐츠에서 조우전을 플레이하면서 파밍하게 되는데 그냥 아레나 뺑뺑이임. 기존 조우전이랑 다를것도 없고 작은 맵에 몹 젠이 느려서 진행이 빠르지도 않고 지루함. 심지어 디버프들은 보더3 메이헴에 있던 효과들을 다 가져왔음. - 맵에 숨겨진 주사위를 획득하면 드랍율이 영구적으로 증가함. 이걸 모으려면 맵 구석구석을 다 찾아다녀야하고, 간간히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먹을수있는것도있음. 게임을 계속 할사람한테도 피할수없는 숙제로 느껴지고, 게임을 금방 삭제할사람도 은근한 불쾌함으로 다가옴. 탑승물이 없어서 직접 뛰어다니며 주워야하는건 덤. - 캐릭터에 보너스 효과를 부여하는 신단을 활성화할때도 맵 전역을 돌아다녀야함. 그렇다고 맵이 작은것도 아니고 고속스테이션 배치가 좋은것도 아님. 이동속도, 드랍율, 치명타피해량 같은 핵심 스텟을 올려줘서 포기하지도 못함. [총평] 다양한 클래스, 유기적인 속성, 영웅포인트 덕분에 전투가 막힘없이 스무스하게 진행됨과 나만의 조합을 짜는 부분은 정말 재밌었고 훌륭하다고 생각함. 하지만 무분별하게 출현하는 PC요소가 게임을 하는 내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주사위나 신단같은 시스템으로 컨텐츠 양을 뻥튀시기킨게 아쉬우며, 가장 재밌어야할 파밍은 지옥임. 세일할때 싸게사서 본편만 가볍게 즐기기에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함. 그이상은 아님. 토그나 브릭이 NPC로 나오길래 로랜드도 나올줄알았지만 안나와서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