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ke: Mourning Father, Mourning Mother

3일간의 할아버지 장례식에서 마주치는 과거의 상처, 그리고 죄책감의 근원에 대한 기록. ‘더 웨이크’는 할아버지와 아들, 손자를 관통하는 기억과 감정을 담은 일기장이다. 단서들을 조합해서 암호를 해독하고 이해할 수 없었던 감정을 드러내는 과정을 통해 ‘더 웨이크’는 작자의 모순된 인생 자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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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더 웨이크(The Wake)’는 게임 창작자 소미가 ‘레플리카(Replica)’, ‘리갈던전(Legal Dungeon)’에 이어 ‘죄책감 3부작’의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그래서 어쩌면 내 삶은, 이 한 문장이 전부였구나, 싶다. “내가 하는 말은 거짓말이다.”



3일간의 할아버지 장례식에서 마주치는 과거의 상처, 그리고 죄책감의 근원에 대한 기록. ‘더 웨이크’는 할아버지와 아들, 손자를 관통하는 기억과 감정을 담은 일기장이다.

일기장은 단일치환 방식의 암호화를 통해 속내를 감추고 있다. 단서들을 조합해서 암호를 해독하고 이해할 수 없었던 감정을 드러내는 과정을 통해 ‘더 웨이크’는 작자의 모순된 인생 자체를 보여준다.

그의 인생을 집어 삼킨 끔찍한 저주를 보여준다.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56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8,175+

예측 매출

45,780,000+

추가 콘텐츠

요약 정보

윈도우OS 맥OS
어드벤처 인디
영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간체
http://SomiGames.com

오픈마켓 가격 정보


블로그 포스트 정보

  • 미개봉 신품 The Wake: Mourning Father, Mourning Mother(2020) 했습니다

    The Wake는 Somi가 1인 개발한 '죄책감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첫 번째 작품인 Replica는 스마트폰 UI를 활용한 플레이 방식과 멀티 엔딩으로 크게 주목받았고 두 번째인 Legal Dungeon은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 호시절 [인디게임/스팀] The Wake: Mourning Father, Mourning Mother

    The Wake: Mourning Father, Mourning Mother 더 웨이크: 애도하는 아버지, 애도하는 어머니 인디개발자 SOMI가 <레플리카>, <리갈던전>에 이어 2020년 신작 <더 웨이크>를 내면서 죄책감 3부작을 마무리지었다. 정부 비판...

  • ♨게임사우나♨ The Wake: Mourning Father, Mourning Mother (더...

    게임공략 영상을 봐야하지만, 스토리는 매우매우 좋게 잘봤다 개인적 견해: 솔직하게 게임 재밌어요... 저도 해봤는데 안되어서 re 빼고 father 부터 시작해주세요 이녀석..? 유혹을 뿌리치다니... 대단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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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목록

스팀 리뷰 (22)

총 리뷰 수: 109 긍정 피드백 수: 93 부정 피드백 수: 16 전체 평가 : Very Positive
  • 게임 퍼즐 난이도는 높지 않으나 좀 짜증나는 부분이 일부 있음 영문 도트 폰트가 가독성이 떨어져서 B와 E가 자꾸 헷갈림 2시간 안짝이면 끝날 내용에 어렵지 않은 퍼즐이므로 정가로 사지말고 할인때 사는게 나음 근데 스토리가 최종적으로 왜 이렇게 흘러가지? 싶어서 딱히 추천하고 싶지 않으나.. 그래도 한국겜이라 일단 추천함.. 스토리가 결국 최종적으로는 찜찜한게 불편하다.. Replica를 재밌게 해서 기대 잔뜩했는데 아쉬움

  • 퍼즐을 푸는 재미도 없고 퍼즐의 맥락도 이해가지 않음 개발자 작품들을 해오면서 느끼는건데 대부분이 텍스트 베이스 게임이라 눈이 피로한데 그 와중에 정보는 찾아야 하고 그럼에도 UI로 줄 수 있는 플레이적인 직관성도 좀 부족해서 게임 플레이 하는 데 흥미를 잃기 쉬워서 포기하게 되는 듯 최근작품인 미제 사건은 ㄱㅊ했는데 이건 또 좀 별로네

  • 퍼즐은 퍼즐바보가 풀기에 적당한 정도. 2개는 헤매서 한참 다시 풀고 또 풀긴 했지만 이 정도의 어려움 정도는 있어야 푸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 엔딩의 미소는 처음에는 이해가 안 갔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평생을 옥죄던 '유전'의 고리가 마침내 끊어져서가 아닐까? 결국 그와 달리 가족들과 평생 함께 했으니까

  • 초반에는 괜찮았지만 갈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진다고 해야할지 뭐라고 해야할지... 메모를 확인해도 갈수록 푸는 데에 어려움이 커진다ㅜㅠ 단편 소설 한권을 읽는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거의 단락마다 암호를 해독해야 되어서 그런지 지루하다거나 하는건 없음! 도전과제도 완수하기 수월하다 (대신 도중에 3개 정도 들여다봐도 도무지 모르겠는 암호가 있었다)

  • 어째서인지 구체적으로 묘사되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다만, 담담하게 풀어내고자 마음먹기에 다다르기까지 이리저리 헤메고 고민했던 흔적의 매듭을 풀어헤치는 과정이 퍼즐로써 요구될 뿐이다. 2~3시간 정도의 짧은 이야기지만 한 번 매듭으로 감추려 한 만큼 풀이법이 직관적이진 않으며, 그렇게 끈을 풀러 마주하는 이야기는 텁텁하다. 제작자의 다른 작품이 입맛에 맞았다면 한번 해봄직 하다.

  • 퍼즐의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재밌게 하였습니다. 짧은 단편 읽은 느낌인데 스토리 또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 생각은 많아지고 가슴에 남는 이야기, 게임인가 guilt trilogy 중에서 마지막으로 하게된 게임이다. 다른 게임에 비해서 스팀 평가의 수도 적고 상점페이지에 있는 설명이나 아트워크로 어떤 게임일지 가늠이 가지 않아서 구매하기도 조심스러웠고 또 플레이 하기까지도 시간이 걸렸던거 같다. 제작사 특유의 은유가 섞인 스토리텔링에 어느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해서 게임을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몇 개의 somi 게임을 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내가 이해한 이야기가 과연 맞는걸까라는 생각이 든다. [spoiler] 스토리를 구성하는 문장에 어떤 점이 거짓일까, 거짓말에 더해진 거짓은 어떤 것일까, 행간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라는 고민이 들기도 하는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파고들면서 거짓과 참을 분간하기 위해서 이 이야기를 해체하기에는 이야기가 가슴 아픈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어서 이런 이야기를 반복해서 보는 것이 조심스럽다. 유전이라 하면, 흔히 말하는 유전자에 새겨져서 두개의 유전자가 결합하는 순간 결정되는 요소를 말하는 협의의 유전도 있다. 하지만, 비단 부모가 자식에게 전달해주는 것이 유전자에만 있겠는가, 부모가 자녀에게 보여주는 환경, 경험, 전달해주는 사고방식, 그들이 겪었던 아픔까지도 자식에게 전달해준다. 어느 가정이라고 각자의 아픔이 없겠는가, 일기장의 주인이 받게된 유전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보다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유전은 어떤 것일지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부와 모 사이의 갈등과 그 사이에 있는 나 그리고 두 사람에게서 내가 받은 유전, 마음이 무거운 이야기로 가득한 스토리를 전달해준다. [/spoiler] 일기장의 주인은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장례식의 이야기를 일기장에 쓰면서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하게 되고 그 일기장에서 암호화 되어있는 부분을 복호화하여 이야기를 읽게되는 이야기이다. 일기장은 흔히 다른 사람이 읽는다고 생각하는 글이 아닌 자신에게 있었던 일과 그 당시 마음 그리고 생각을 담아내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일기장 속에서도 암호화 되어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나에게 있었던 일이고 내가 했던 생각이지만, 나에게도 암호로 숨기고 싶은 그런 순간을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에게 과연 솔직한가를 생각하자면, 사람들의 마음도 이 일기장처럼 암호로 숨겨진 부분도 있을 것이고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spoiler] 이 일기장의 주인공은 자신이 받은 저주, 유전을 끊어낸 걸까, 아비없는 자식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열심히 살아왔고 추억사진첩에서 잘라내고 싶은 사람과 함께 한 그런 아픔을 승화해낸 것일까, 주인공은 결국 마지막에는 웃으며 임종에 다다르게된다. 그는 어떤 것에서 도망을 치고 싶었던 것일까, 남게된 자녀와 아내에게는 주인공과는 또 다른 형태겠지만, 아버지가 떠난 슬픔을 짊어지고 그런 아픔을 짊어지게 된다는 점에 있어서는 그가 다짐했었던 이 굴레의 끝을 그는 달성한걸까. 다양한 물음이 떠오르고 이런 행간을 채워가는 것은 어쩌면 게임 속 주인공의 삶이 아니라 게임 밖에서 게임을 보고 있는 플레이어의 삶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게임 속에서 이혼을 겪었던 형제는 어른이 되어 이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살아가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도 잘만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한다. [/spoiler] 이 이야기를 보고 나서의 플레이어들도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앞선 물음에 대한 각자의 답을 도출해내면서 각자의 삶의 발자국들을 바라보게 될 것 같다. 이야기에 대한 표현과 주제는 앞서 길게 감상문을 쓰게 될 정도로 울림이 있지만, 게임성에 대해서는 다소 아쉽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몇가지 암호와 복호의 방식을 채용하고 그 방식에 대해서 튜토리얼이 다소 부족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상점페이지 사진중 6번째 사진에 해당하는 부분이 이런 암호 방식에 대해서 담백한 설명에 해당한다. 실제 게임에서는 보이지 않고 상점페이지에만 저런 설명을 뒀는지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spoiler] 또한 키워드 암호에 대해서 너무 기대를 하게된 것인지 게임을 덜 해석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긴 문장으로 나타나있는 암호의 경우 이걸 함축하거나 은유를 포함한 키워드를 사용하기보다는 그냥 그 긴 문장을 그대로 채용하는 점은 좀 아쉬웠다. [/spoiler] 혹은 이런 키워드 암호가 있는 경우에 어떤 암호를 대입하는지에 따라서 다른 내용의 이야기가 나오는 등의 상황을 상상했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일말의 은유나 함축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나면 복호화의 난이도가 급감하여 게임을 잘 진행하게 되는 것 같다. 은유나 함축을 잘 해왔던 제작자라서 아쉽게 다가오는 점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퍼즐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면 퍼즐은 재미가 없다. 이야기가 좋고 게임적인 요소가 아쉬운 게임을 보게 될 때는 항상 선택지가 없는 비주얼 노벨들은 게임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비주얼 노벨에 비해서는 이 게임은 게임적인 요소로 채워져있다. 흔히 말하는 조작에서 성취로 이어지는 재미가 강한 게임은 아니다. 퍼즐 태그가 있고 암호라는 키워드를 듣고 퍼즐게임의 재미를 기대하는 사람은 크게 실망할 수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이를 대신해 채우고 있는 이야기는 충분히 울림이 있어 짧은 단편 소설을 상호작용을 통해서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훌륭한 게임이다.

  • 레플리카, 리갈던전을 제작한 개발자의 스토리 중심의 암호 해독 게임 전작들을 하고 큰 기대를 하고 플레이 하면 좀 실망할 수도 있을것 같은데, 전작들과는 좀 게임성이 결이 다르니 이 점 염두해 두자 추천을 누르긴 했으나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게임이라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기 힘들다. 클리어 하긴 했는데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오묘함을 느꼈기 때문에 더더욱 스토리 중심에 암호 해독하는 퍼즐이 가미되어 있는데, 둘 다 호불호가 갈릴거라 본다 우선 스토리. 작가의 가족사에 대한 내용인데 아픔이 있었던 어린 시절과 그 상처에 대한 이야기, 그 상처가 어른이 되서 결혼하고 아이가 생겨서도 아물지 않고 상처를 준 대상인 아버지에 대한 애증어린 감정. 뭐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데 사연 있는 가족사가 있다면 공감이 되면서 스토리에 빠지기 쉬울테고 공감이 안되면 주인공의 행동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아 게임 내내 지루할 것이다. (공감이 된다고 해도 마지막에 찜찜함이 남는건 어쩔 수 없을듯 하지만) 나는 스토리에 공감은 갔지만 분위기가 내내 우울하고 어두운데다 클리어 하고 난 후에도 찜찜함이 남아서 스토리가 많이 불호였다 다음으론 암호 해독. 이 게임이 게임다울 수 있는 유일한 요소이다(이것마저 없으면 그냥 소설이 되겠지). 근데 좀 이게 아쉬움이 남는다. 난이도가 일단 애매한데, 퍼즐을 많이 풀어본 사람은 매우 쉽다 느낄 것이고, 이런류 게임을 안해본 사람은 뭘 어떻게 손대야 할지도 모를 것이다. 아니 오히려 퍼즐을 많이 풀어본 사람도 곳곳에 함정에 빠지기 쉬울지도 모른다. 힌트를 너무 꼬아서 생각하지 말자. 의외로 답은 심플하더라. 그리고 메모 같은데 들어간 영어 폰트가 가독성이 너무 안좋은데 7장에서 특히 이것 때문에 헤맸다. B를 E로 잘못 보고 풀고 있었으니 안풀리는게 당연하지. 이 폰트는 좀 어떻게 안해주나 싶지만 4년전 게임이니 업뎃은 안해줄 듯하고 플레이어가 눈 똑바로 뜨고 플레이 해야 하겠다

  • 개발자 somi의 게임은 대부분 독특한 서사구조와 방식을 보여주죠 리갈던전 같은 포인트 앤 클릭에 더해서 약간의 퍼즐형식이 추가되어 플레이타임은 조금 짧지만 숨기고 싶은 말들을 "풀어내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서사 내내 화자가 보이는 죄책감과 분노, 더 나아져야만 "한다"는 어두운 책임감은 화자와 같은 성장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은 쉽게 알아보는 그런 회색빛의 감정이 공유된다고 봅니다. 마침 리뷰도 대부분 그런 부분에서 공감을 많이 보이는걸 보면 가정폭력 피해자 모임 시뮬레이터같은 느낌이 드네요ㅋㅋ

  • 주인공의 일기장을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으로 친숙한 튜링 머신을 통해 암호를 해독하고, 암호로 인해 읽을 수 없던 일기장의 나머지 장을 읽어가며 진행되는 방식의 스토리 게임. 간단하게 장, 단점을 말하자면 장점으로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거리가 많고, 크게 와닿았던 스토리와 엔딩. 그리고 크게 높지 않은 난이도의 퍼즐이었다. 단점은 튜링 머신이란 큰 틀에 정해져있어 별 다를것 없던 퍼즐 정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스타일의 게임이고 스토리였기에 만족스러웠다. 다만 이런 스토리를 좋아하지 않고, 튜링머신을 이용한 암호 해독이 익숙치 않은 사람이라면 호불호가 크게 갈릴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이 든다. 할인해도, 안해도 얼마 안하는 가격의 게임이니 한번 쯤 해보시기를.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지. 추억은 잔혹하게 미화된다.

  • 살면서 이렇게까지 뒤지게 버튼눌러대는 게임은 처음해본다 오늘 편하게 자기는 글렀구나 하지만 좋은게임이에요

  • 스토리도 퍼즐도 흥미롭지가 않다 아트만 기억에 남는다

  • 울었어요. 짜징나요 ㅠㅠ

  • 불합리하다

  • 스토리는 솔직히 머리에 잘 안 들어와서 모르겠지만, 암호 해독은 쉬운 편에 속하지만 나름 재미는 있었습니다.

  • 공감할 수 없는 당신이 부럽습니다 스토리, 주인공, 그리고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영상. 이 게임의 모든 요소에 나 자신이 오버랩된다. 이 게임이 많은 플레이어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것은, 이야기가 우리 자신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 조금씩 다르지만 같은 아픈 추억과 현실이 놀랍도록 흔하다는 것. 애정하는 당신과, 애증하는 그대에게. 그대가 Y 염색체 속에 담아 내게 준 반복될 숙명을 하루하루 경계하는 것까지 닮아있고 잊어버린 언젠가인지 모를 함께 사진을 찍던 순간과, 바다 위를 떠다니던 휴가 그 마저도 되돌아보면 숙명을 거부할 발버둥이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반복될 숙명을 거부하기 위해 발버둥 쳐야할까, 반복할 발버둥마저 거부하기 위해 침묵해야할까? 이런 숙제를 받게된 것 같다. 공감할 수 없다면, 저는 당신이 부럽습니다.

  • 이렇게 평가할라니까 스팀 평가 방식이 추천/비추천 밖에 없는게 아쉽긴한듯. 뭔가 마냥 추천을 주기도, 비추를 주기도 애매한 게임이긴하다. 최신작인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를 하고 온 입장으로서, 살짝 아쉽다라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후속작이 전작보다 나을 수 밖에 없는건 당연한거니까... 이 게임은 과연 게임인가? 라는 생각을 해봤을때, 그 경계선이 모호하다고 느껴진다. 어찌되었든 문장해독을 하는 부분에서 게임적인 요소가 존재하지만 그 분량과 깊이가 매우 얕고, 해독을 하는 방식이 조금 불친절하여 그렇게 해독에 재미를 느끼기엔 부족한 면이 많다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암호 해독에 대한 열쇠를 주는 방식이 게임 전체적인 흐름에 잘 연계되어있지 않고 따로 논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스토리는 뭔가 뒷맛이 찝찝하고, 뭔가 엔딩을 보고나서 기분이 안좋아졌던거 같다. 다만 전체적인 맥락을 보았을때 애초에 이런 스토리전개에 괜찮은 엔딩이지 않나라고 생각하긴한다. 결국 추천자체는 추천한다라고 하긴했지만, 갠적으로 추천/비추를 60/40정도로 주고 싶다. 어찌되었든 이게임이 가격에 비해선 그 값을 해냈기 때문에, 약간 짧은 스토리텔링형 게임을 원한다면 이런 게임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든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토리텔링이 주 목적인데 스토리 자막 보는게 너무 귀찮게 되어있다... 이런부분도 몰입을 깨는데 한몫했다고 본다.

  • 솔직히 좀 난해해서 그냥 찝찝함만 남아요

  • 게임에 대해 너무 높은 기대치를 가졌던 탓에,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나름 할만했다. 1. [spoiler]너무 어렵게 생각한 탓에, 그게 키워드일 줄 몰랐다. 그 내용이 열쇠에 대한 열쇠라고 생각했다.[/spoiler] 2. [spoiler]거짓말에 대한 거짓말을 써주는 기계라고 하기에, 마지막 뒤통수를 기대했다. 그런 건 없었다.[/spoiler]

  • 암호해독 게임이라기엔 난이도가 쉬워서, 미니게임 있는 소설에 가깝다는 느낌! 다 하고 나니 참 이상한 기분이 든다...

  • 게임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퍼즐을 곁들인 글. 명쾌하지는 못하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해 그 자체로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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