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황량한 세상에서 당신은 어두운 과거와 함께 신비한 부시 베이비 / 올빼미 / 여우 하이브리드로 플레이합니다. 바람의 사원과 늪지대를 가로 질러 목적지에 도달하세요. Tempus Bound는 물리학, 퍼즐 및 스피드 러닝 모드를 갖춘 예술적으로 구동되는 픽셀 플랫폼 게임입니다. 달리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 할 캐릭터를 만나보세요. [/]
와 [b] 경쟁 [/ b]하세요.
-[b] Earn [/ b] sweet-as-cosmetics ™ (출시 예정).
[img]https://shared.akamai.steamstatic.com/store_item_assets/steam/apps/1466580/extras/ezgif-2-d60c6f5f2e.gif?t=1739550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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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세계에서 당신은 어두운 과거를 가진 신비한 부시 베이비 / 올빼미 / 여우 하이브리드로 플레이합니다. 바람의 사원과 늪지대를 가로 질러 목적지에 도달하세요. Tempus Bound는 물리학, 퍼즐 및 스피드 러닝 모드를 갖춘 예술적으로 구동되는 픽셀 플랫폼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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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0 원
150+
개
807,000+
원
부엉이맨이 수감된 방을 탈출해 바람을 따라가며 점프하는 게임입니다. 예쁜 색감과 고전적인 사운드 연출에 이끌려 발매 즉시 구매해놨던 게임인데, 조작감도 고전적이네요. 플랫폼과 점프 판정도 제멋대로고 시각적으로도 편하진 않습니다. 컨트롤러로 플레이 하면 손목이 나갈 정도로 진동이 강하게 반복돼 신체적으로 힘들기도 하고요. 솔직히 '잘' 만든 게임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독특한 감성이 있습니다. 기대했던 시청각 요소들도 좋고요. 아리송하지만 아름다운 세계에서 무슨 목적인지도 모른 채 이상한 일들을 겪으면서 나아가는 과정이 신비롭고 즐겁습니다. 약간 으스스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사랑스럽기도 합니다. 이벤트를 만날 때마다 도전 과제가 달성되는데 한 번에 전부 모으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엔딩을 보면 지도를 수집한 지역으로 다시 떠날 수 있어 나름의 편의는 마련 되어 있지만, 여러 번 반복하기에는 조작과 판정이 워낙 좋지 않아 불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번의 짧은 탐색으로 가볍게 즐길 생각이라면, 추천합니다. [quote] [url=store.steampowered.com/curator/44960677]✍🏻 큐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팔로우하고 리뷰를 구독하세요.[/url] [/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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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하고 적막한 세상을 가로지르며 목적지에 도달해야 하는 플랫포머 / 워킹 시뮬레이터 장르의 게임 Tempus Bound (바인딩 시간) 은 끔찍한 번역 실력을 보여주는 게임의 제목으로 충격을 주는 게임으로, 인간이 아니라 웬 올빼미 + 인간 + 여우가 혼합된 키메라 같은 주인공을 조종해서 기묘한 세상을 걸어 다니는 게임이다. 사실, 이 게임의 설명을 읽고 구매를 했을 때, 정확히 무슨 게임을 기대해야 하는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았다. “파쿠르 플랫폼 기술이 적힌 걸 보니 정밀 플랫포머 게임인가? / 어두운 과거를 언급한 걸 보니 스토리 기반의 게임인가? / 그래도 물리학 및 퍼즐이라는 말이 나오는 걸 보니 퍼즐 플랫포머의 향도 무시할 수 없는 게임인가?” 등등, 여러 장르의 혼합형 게임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단순한 플랫포머 게임보다는 조금 더 양념이 들어가 있는 게임이라는 모호한 첫인상을 지니고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결과물은 어땠는가? 간단하게 적자면, 앞에 적은 특징들이 틀린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이 요소들이 깊이 있게 들어갔다고 적기에는 애매하게 표현되어 있었다. 정밀 플랫포머라고 적기에는 – 물론 어느 정도의 컨트롤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 미세한 조작을 크게 요구하는 구간이 없었고, 파쿠르를 심도 있게 보여주지 않았다. 퍼즐 플랫포머라고 하기에는 독특한 퍼즐 메커니즘 또는 적정 분량의 퍼즐이 나오지 않았다. 스토리가 풍부하다고 하기에는 다른 단편 스토리 기반 게임들과 비교를 해 보면 의미 있는 스토리 전개 및 세계관 구축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면 이 게임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게임인가? 이에 대해 좀 더 적어 보자면 + 게임의 특징을 더 적어 보자면 다음과 같다 : > 게임의 시작부터 감옥에 갇힌 주인공은, 알 수 없는 존재로 인해 감옥의 문이 열린 걸 보고 바깥 세상으로의 탐방을 시작하게 된다. 시작은 어두컴컴한 감옥에서 진행되지만 밝은 바깥 세상으로 나아가게 되면, 지하 세상에서 볼 수 없던 오브젝트들과 생명체들을 볼 수 있게 되고, 약 3종류의 지역을 지나고 나서 여정의 끝을 마주하는 게 게임의 전체적인 진행 방향이다. 게임플레이는 일반적인 플랫포머와 같이 적절한 점프 및 거리 조절을 잘 하며, 발판에서 다른 발판으로 이동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이다. 새로운 지역으로 갈 때마다 새로운 기믹 / 메커니즘이 나와서 지역별로 특색은 있는 편이며 – 예를 들자면 감옥을 나가자마자 보게 되는 첫 지역은 공중에 떠다니는 발판 및 움직일 수 있는 상자들이며, 다음 지역에서는 점프할 수 있는 버섯 발판 및 거울이 게임 메커니즘으로 나온다 – 각 지역 별 차이점은 충분히 존재한다. 플레이타임 또한 긴 편이 아닌데, 평가를 쓰는 기준 3.4 시간이 걸려서야 모든 업적을 따기는 했지만, 1회차 기준으로 엔딩을 볼 거면 45분 ~ 1시간 정도 안에 결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러모로 “단편 플랫포머 게임” 을 원했다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하기에 그리 나쁘지 않은 게임으로 느껴질 수 있다. > 그러나 이 게임의 가장 큰 비추천 이유는, 거창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 순수하게 이 게임의 매력이나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게임 진행 중 짜증나는 부분이나 버그로 인해 진행이 막히는 부분은 없었지만, 직접 게임을 하는 동안 이 게임을 이어 나갈 동기 및 게임의 독특한 장점을 생각해 내는 게 쉽지 않았다. 정밀 플랫포머 / 퍼즐 플랫포머에서 보이는 난이도 있는 플랫포밍 구간 / 푸는 맛이 있는 퍼즐은 없었으며, 아무 생각 없이 걸어 다니는 시간들이 많았다. 그렇다고 시네마틱 플랫포머 게임처럼 배경이나 음악을 감상하는 맛이 있었냐 하면 애매하다. 사운드는 심심한 편이고, 비주얼의 경우 색감의 표현 및 게임 중간중간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나쁘지 않았으나, 감상하는 매력은 크지 않았고 “비주얼 및 연출을 보기 위해 게임을 할 가치가 있다” 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었다. 게임 내 대사는 거의 없고 엔딩 연출로 스토리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스토리가 뭐 대단하냐? / 캐릭터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었느냐?” 라고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니었다. 즉, 다른 평가에서 썼듯이, 고요한 호수에 작은 돌멩이를 던지면 잠시 수면이 불안정해지다가 곧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잔잔해지듯이, 아무런 기억에 남는 순간이 없이 의미 없는 손가락 운동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 “플레이타임이 45분인데 왜 3시간을 넘게 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여기서 이 게임을 비추천한 또 다른 이유가 나온다. 차라리 게임이 1시간만에 끝났으면 게임이 끝난 이후 불편한 뒷맛이 남지 않았을 텐데, 이 게임은 놀랍게도 멀티 엔딩을 지원하며, 1회차에 볼 수 없는 다른 엔딩을 보려면 회차 플레이를 해야 한다. 다른 엔딩을 보려면 게임 내 모든 수집품 및 도감을 완료해야 한다. 언뜻 보면 꽤 단순한 조건으로 보일 수 있다. 실제로 절반 이상의 수집품은 첫 회차에 모두 찾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게임에서는 뜬금없이 낚시가 소개되고, 게임 속 등장 가능한 물고기를 모두 잡아야 진엔딩을 볼 수 있게 게임이 설계되어 있으며, 한 회차 내 정해진 수의 낚시 가능한 장소에서 물고기를 낚고 도감을 모두 채울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왜 물고기를 모두 잡아야 진엔딩을 볼 수 있는지, 그리고 낚시가 이 게임에 왜 소개되는지는 게임의 마지막까지 나오지 않는다. 마치 “게임 내 수집품이 있으니까 모으는 거지, 수집품이 왜 존재하는지는 묻지 마라” 라는 규칙을 따르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런 걸로 특정 엔딩이 아무런 이유 없이 연결되면 게임이 게으르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 그래도 모든 물고기를 잡는 과정이 귀찮은데 딱히 스토리와 연결도 잘 되지 않아서 기분이 상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게임의 난이도 및 비주얼은 괜찮았으나, 게임 자체가 그닥 재미있지 않아서 비추천. 정가가 비싼 건 아니라 가격 대비 플레이타임이 나쁜 건 아니지만, 직접 해보고 싶다면 어느 정도 할인을 할 때 사는 걸 권장한다. 여담) 업적 100% 는 그렇게 어려운 편이 아니지만, 몇몇 귀찮은 업적이 있어서 – 예를 들자면, 감옥을 탈출할 때 횃불을 안 들고 탈출하는 업적이나, 모든 엔딩을 보는 업적이 있다 –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도 난해한 업적은 없으니, 업적 설명만 읽어 본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