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You are Kate, a deadly assassin on a quest for revenge against the Yakuza crime boss that lethally poisoned you. Battle your way through the Tokyo criminal underground in this time-attack, action roguelike inspired by the Netflix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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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첫 한국어 리뷰다! 전작 아카네를 꽤 인상깊게 했었는데, 이번 가을 세일 때 50% 할인하길래 한번 사봄 근데 다 깨고 나니까 알고보니 넷플릭스에 있는 동명의 영화에서 판권 따서(?) 만든거 같음 아니면 애초에 넷플릭스가 의뢰했거나 튜토리얼도 그렇고 갑자기 등장한 씹게이도 그렇고 허접한 반전도 그렇고 게임 스토리 중 뭔가 이상하다 싶은건 다 고증이었나봄 하지만 뭐 이 게임에서 스토리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 ㅋㅋㅋ 주인공이 시한부 인생이고 이게 스토리적으로는 아카네 때와 비슷한 결말이 나오게 만드는 장치...인데 제작자가 죽기 직전에 화려하게 불태우고 진짜 죽는 스토리를 되게 좋아하나봄. 인게임적으로는 코너에 짱박혀서 넘어오는 놈들만 죽이는 니가와 전법을 못 쓰게 하는 시스템. 진짜 이렇게 니가와 하면 난이도가 너무 낮아지는 게임이라 의외로 잘 녹아든 설정 같음 로그라이크 요소가 없는건 아닌데 업글 조합은 사실 거의 의미가 없는 수준이고... 그나마 매 판마다 맵이 바뀐다는 정도? 근데 이거도 랜덤생성이 아니라 몇개 중에서 랜덤으로 나오는거라 딱히 큰 의미는 없음 핫라인 마이애미 주인공은 무슨 로봇인지 지치지도 않고 무한칼질을 하지만 우리 케이트는 빠따 몇번 휘두르면 헥헥대느라 힘을 못 씀... 하지만 무기투척이나 총질로 적을 죽이면 갑자기 아드레날린이 솟으며 스테미너가 다시 차는 성격이라 평타-총질-무기투척을 순간순간의 판단에 의해 잘 섞어가면서 플레이하는 시스템을 반강제함 그래서 이론 상으로는 칼을 휘두른다 - 스테미너가 떨어지면 무기를 던지거나 총을 쏴서 적을 죽인다 - 다시 근접공격 - 스테 떨어지면 또 보조공격.... 의 스위칭을 반복하는건데 이건 어떻게 해도 죽을 수 밖에 없는 불쾌하고 불합리한 억까 상황은 거의 안 나와서 잘 안 질리는 듯 진짜 ㅈ됐다 싶으면 쓰라고 준 애니셀카 같은거 잘 쓰면 몹이 어떻게 몰리든 다 헤쳐나갈 수 있음 어떻게 보면 난이도가 낮아지는거긴 한데... 나처럼 쓰라고 준걸 까먹고 안 쓰는거 아니면 안 죽고 다 살아나갈 수 있다 양놈 중 하나는 1시간도 안 돼서 엔딩 봤다고 비추 박던데 난 게임을 못 해서 그런지 엔딩 보는데 1시간 30분 넘게 걸림 볼륨이 적긴 한데 그만큼 가격도 할인 시 4천원대라 나쁘진 않은듯 그리고 도트 일러가 간지남(사실 구매한 이유 중 가장 큰 지분) 여기꺼 먼저 보고 영화 디자인 찾아보면 좀 거시기함 ㅋㅋㅋ 특히 씹게이랑 애니 암튼 만족도 높음 뱀파이어 서바이버는 평가는 존나 좋은데 비해 삼십분 좀 넘게 해도 재미가 잘 안 붙던데... 이건 그거만큼 오래 파고들 요소는 없어도 내 취향에는 더 잘 맞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