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Deluxe Edition
The Deluxe Edition includes the full game, digital artbook, and digital soundtrack
DISCORD
게임 정보


스토리
한 위대한 신이 Engardin이라는 세상을 창조하고 골리앗 넷을 남긴 후 떠났습니다. 골리앗은 각자 신에게서 받은 소임을 다하고 이 세상의 질서와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Engardin의 생명체들은 환생하며 번성했습니다.
마지막 피조물인 인간의 끝없는 야망은 골리앗과의 기나긴 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Engardin은 불길에 휩싸였고, 거대한 폭발로 인해 인류의 성지가 초토화되면서 싸움은 갑작스럽게 종식되었습니다. 그러나 신의 질서는 무너졌고, 수많은 생명이 스러졌습니다. 인류의 시대는 그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재앙의 생존자들은 Engardin 전역으로 흩어졌습니다. 인류의 샘으로부터 단절되어 환생할 수 없게 된 그들은 한데 뭉쳐 정착지를 형성했습니다. 대폭발이 있은 지 수년이 지나고, 남은 인간 정착지들은 갑자기 미지의 세력에게 공격을 받았습니다. 아로스의 제자이자 기억을 잃은 어린 소녀 Renee는 살던 마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습니다.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사라진 스승을 찾기로 결심한 소녀는 파괴된 마을을 뒤로 하고 여정을 떠나고, 새로운 세상의 운명을 결정지을 여러 사건이 연달아 벌어집니다.


게임플레이
수작업으로 탄생한 수려한 세상 탐험
Engardin은 절묘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동시에 여러 위험을 품고 있습니다. Engardin 곳곳의 폐허에는 수많은 보물과 비밀이 잠들어 있지만, 사냥감을 노리는 오염된 자들 역시 도사리고 있으며, 조심하지 않으면 위험천만한 고대 함정에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적과의 전투
인류가 퇴보하면서, 자연과 야생 동식물이 Engardin을 다시 장악했습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면 170여 가지 적과 30건의 까다로운 보스전을 뚫어야 합니다. 혹독한 전투의 난관을 돌파하면 두둑한 보상이 기다립니다.
다양한 캐릭터 빌드
처치한 적의 힘을 습득하고 활용해 강력한 스킬을 개방하고 온갖 종류의 무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주 무기, 보조 무기, 방어구, 장신구 등 6가지 유형의 장비 200여 종을 모으고 선택하여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확립하고 마스터해보세요.


주요 특징
- 비선형으로 펼쳐지는 세상을 탐험합니다. 방대한 Engardin 곳곳의 서로 이어져 있는 폐허 속 깊이 묻혀 있는 비밀을 파헤쳐 보세요. 각자 고유한 스토리와 목적을 지닌 50여 명의 NPC와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보조 퀘스트를 통해 이들이 Engardin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세요!
- 까다로운 보스전 30개를 비롯해 170여 종의 적을 상대합니다.
- 심도 있는 RPG 시스템으로 다양한 캐릭터 빌드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주 무기, 보조 무기, 방어구, 장신구 등 6가지 유형의 장비 200여 종을 모으고 취향껏 골라 보세요. 특성 포인트를 투자해 다양한 능력치를 업그레이드하고 각 무기 유형에 따른 고유 무기 스킬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 세상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Renee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Engardin의 미래가 결정되면서 이어지는 여러 엔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화려한 2D 아트 작화로 각 프레임을 일일이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을 감상하세요.
- 탐험과 전투에 특별한 도움을 주는 새로운 능력과 새로운 잔상(Afterimage)을 발견합니다. 이러한 스킬을 활용하면 새로운 지역과 지름길을 확보하고, 전투에서 적절하게 사용하면 더 어려운 적도 수월하게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 Aurogon Sound Team이 작곡하고 International Master Philharmonic Orchestra와 기타 다수의 뮤지션들이 녹음한 40여 곡의 오리지널 오케스트라 트랙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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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로배니아 장르를 상당히 좋아해서 보자마자 지르고 2주일동안 정신없이 플레이했음. 기본적으로 게임 내의 스토리 설명 방식이 상당히 난해해서 난 아직도 얘가 왜 최종 엔딩 보스와 싸우는지 명확히 이해하지는 못했음. 그냥 막연하게 '아, 쟤가 그때 그 나쁜 놈인가보네?' 정도는 이해할 수 있으니, 보스를 잡는 것에 대한 정당성 정도는 있다~ 라고 생각하고 장단점 설명하겠음. 장점 1. 맵이 진짜 말도 안 되게 넓음 할로우나이트, 엔더 릴리즈, 오리 1, 2편 다 해봤는데, Afterimage 얘는 체감상 그것보다 2배는 넓은 것 같음. 그리고 각 맵마다 개성이 확실해서 장르 특유의 모험심을 느끼기 좋음. 2. 무기 종류가 다양하다 검, 칼, 단검, 대검, 채찍, 낫. 총 6가지의 무기 중에 2개를 선택해서 주/보조 무기로 활용할 수 있는데, 본인의 플레이스타일에 맞춰서 무기 조합을 할 수 있다는게 상당히 큰 장점임. 각 무기마다 공중 체공 시간이나 스킬도 다 달라서, 진짜 꼴리는 거 쓰면 됨. 여담으로 나는 단검/낫 조합을 사용해서 단검 윗공격 / 낫 아랫공격 무한 반복으로 초중반부터 진엔딩까지 다 깸. 3. 예쁘다 내가 플레이하면서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눈의 편안함'임. 그런데 이 게임은 말 그대로 예쁨. 맵들 색감도 그렇고, 기본적인 캐릭터 외형이 미형이라 겜하면서 좋았음 4. 보스가 재밌음 무적 대쉬 드랍하는 보스를 제외한 모든 보스가 난 재밌었음. 패턴이 다 피할만해서 한 2~3번만 박아도 다 깰만함. 기본적으로 조금 난이도가 쉽게 책정된 거 같긴 함. 특히, 진엔딩 보스들은 그냥 맞딜하면 깨는 수준. 근데, 무적 대쉬 보스 얘는 아직도 패턴을 어떻게 피하는지 모르겠음. 그냥 회복, 포션 다 쓰고 개쳐맞으면서 깸; 단점 1. 맵이 넓어도 너무 넓음 이게 참 골때리는 단점임. 맵이 넓어도 선형적이고 유연하게 연결이 되면 모르겠는데, 매트로베니아 장르의 특성상 진행에 있어 게임이 불친절하다보니 갑작스럽게 고레벨 지역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허다함. 여타, 매트로베니아 장르 게임도 공유하는 단점인데, 이게 Afterimage는 더욱 부각되는게, 맵이 너무 넓어서 툭하면 고렙지역이 튀어나옴. 나는 매트로베니아 짬으로 이거 뭔가 더 가면 X될 것 같은데 싶은 곳을 걸러가며 플레이해서 이런 단점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는데, 조심스럽게 플레이하던 나도 갑자기 고렙 몹 나와서 패턴 하나에 모가지 날라간 경우가 못해도 3번은 있었음... 2. 퀘스트 진행이 많이 꼬여있고, 수집 요소 찾기가 상당히 귀찮음 퀘스트는 초반 지역에서 후반 지역 아이템이 필요한 퀘스트를 던져주는 경우가 꽤 있다보니, 퀘스트 먼저 하려다가 초반에 시간을 좀 날려먹었음. 그리고, 수집 요소의 경우에는, 이를 보조하는 패시브 하나를 얻기 전까지 생난리를 쳐가면서 전 맵을 다 뒤져야 하는데, 이게 진짜 개같음. 그래도 이 패시브를 얻고 나면 각 맵마다 몇 개의 수집요소가 있고, 얼마나 먹었는지 다 표시해주니까 이 이후부터는 수월함. 3. 잡몹 몸박 데미지 이거 진짜 개화남. 그냥 악의적임. 대쉬에 무적이 없는 건 여태 했던 매트로베니아가 대부분 다 그래서 적응하기 쉬웠는데, 몸박 데미지가 뒤지게 아픔. 그렇다고 할로우나이트마냥 잡몹을 잡으면 회복 게이지가 차는 것도 아니고, 엔더 릴리즈마냥 잡몹이 망치 한 방에 터져나가는 것도 아님. 주어진 회복 횟수 (추후 파밍으로 늘어나긴 함) 이내에 다음 맵 포인트까지 가야하는데, 이게 각 맵마다 무조건 잡몹에 쳐맞는 곳들이 꼭 하나씩은 있음. 물론, 흡혈 관련 특성이나 무기, 장신구가 있긴 한데 효과가 진짜 병아리 눈물만큼 체감돼서 없는 수준임. 그래서 진짜 개화남. 개열받음. 개빡침. ;;;;;;;;;;;; 4. 텔포에 재화로 구매가능한 소모성 아이템이 필요함 이건 처음에 보고 머리가 띵했다. 맵에 한 개씩 배치된 정거장에 가서 다른 맵의 정거장까지 옮겨주는 건 재화가 들지 않는데, 밝혀둔 휴식 지점으로 이동하려면 재화가 필요함. 그런데, 앞서 말했듯 맵이 워낙 크다보니 원활한 진행을 하려면 텔포를 초반부터 후반까지 죽어라 이용을 해야 됨. 물론, 재화가 필요한 건 게임 밸런스상 무한 텔포를 타면 장르의 재미가 확 떨어지니 그렇다치는데, 이걸 소모성 아이템을 이용해서 가능하게 해둔게 문제임. 매번 상인한테 가서 리필을 해야 되는데, 생각보다 지출이 꽤 있다보니 깨작깨작 사다가 부족해져서 다시 마을로 가고, 마을로 가고... 이게 상당히 불편했음 5. 진행이 너무 중구난방임 이 게임하면서 제일 당황했던 순간이 갑작스러운 엔딩이 나왔을 때였음. 이건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자세하게는 안 쓰겠는데, 게임 잘하다가 갑자기 그냥 깡딜 뒤지게 센 보스가 나와서 잡았더니 엔딩이 나옴. 진짜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당황스러웠음. 게임하다가 육성으로 "어? 뭐야?" 라는 소리가 나왔으니 말 다 했지; 이 게임 스토리 설명 능력이랑 진엔딩까지 가는 진행방식이 상당히 골때려서 그런 건데,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엔딩을 다 본 뒤에야 진엔딩을 접근할 수 있어서 그런거였음. 근데, 난 이 방식이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같았음... 아직도 첫 엔딩 때 당황스러운 그 감정이 잊혀지지가 않음... 6. 있으나마나한 마법 장비 이건 아마 얻는 순간 알게 될텐데, 그냥 쓰레기임. 점프 공격도 안 되고, 마나 효율도 구리고, 선딜도 길어서 난 이 게임 내내 마법 공격을 활용한 적이 없다. 그냥 장비도 회복 효율 높은 거 쓰셈. 7. 100% 도전 과제를 자력으로 하기 힘듦 마지막 단점인데, 나같이 진엔딩까지만 자력으로 하고 도전 과제 100%는 공략보면서 하는 사람한테는 상관없겠지만, 순수하게 본인의 힘으로 100% 도전 과제 달성하려는 사람들한테는 꽤나 크게 작용할 것 같아서 서술함. 장비 노가다나 수집 요소 모으는 건 그렇다 치는데, 도전 과제 중에 두 개가 상당히 조건이 난해함. 자세한 건 스포라 서술하지 않겠음... 쓰다보니 단점이 더 많긴 했지만, 그래도 2주일 동안 40시간 박아버릴만큼 재밌게 플레이했고, 매트로베니아의 기본은 확실하게 지켜서 추천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함. 특히, 실크송이 나오기 전에 식어있는 손과 발을 데워줄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장르를 좋아한다면 바로 사서 해도 될 정도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