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Say Goodbye

How to Say Goodbye is a beautiful narrative puzzle game inspired by picture books. Reorganize the environment and solve puzzles to help a group of ghosts on their quest to finally mov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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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THE JOURNEY OF A LITTLE GHOST

How to say Goodbye tells the story of someone who has recently been turned into a ghost, lost in an unfamiliar world populated by disoriented spirits.

In this narrative puzzle game, move the decor to help the characters escape the liminal world in which they are lost. Help them on their quest to move on and escape from the grasp of a mysterious Wizard.

A PUZZLE GAME BASED ON WORLD MANIPULATION

Overcome tricky grid-based puzzles to lead the ghosts onward and travel through more than 15 chapters, from your kitchen to the moon.

Solve numerous conundrums in a universe inspired by illustration and great classics of children's literature (Tomi Ungerer, Tove Jansson, Antoine de Saint-Exupéry, Maurice Sendak...)

A STRONG AND UNIQUE THEME

  • A poignant puzzle game that deals with grief with kindness and subtlety

  • Save your friends before they disappear forever

  • Guide the ghosts out of the strange world in which they are trapped

  • Meet various characters, help them find peace and mourn their own death

  • Unveil the secret of the Wizard and the Spleens, the misguided spirits that haunt the other side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135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300+

예측 매출

4,050,000+

요약 정보

윈도우OS 맥OS
어드벤처 캐주얼 인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 스페인, 포르투갈어 - 브라질
*음성이 지원되는 언어

업적 목록

스팀 리뷰 (4)

총 리뷰 수: 4 긍정 피드백 수: 4 부정 피드백 수: 0 전체 평가 : 4 user reviews
  •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 세상에서 떠나가는 유령들의 이야기. How to Say Goodbye 는 제목에서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듯이, 사망한 후 세상에 묶인 사슬을 끊고 내면의 안정을 되찾는 유령들을 동화책을 읽는 듯한 형식으로 서술해 놓은 퍼즐 게임이다. 스토리의 주인공이 게임 내내 정해져 있기보다는 유동적인 게 인상적이었는데, 게임 시작부터 플레이어가 죽었다고 하면서 본인의 이름을 빈칸에 채워 넣어야 하는 구간과 함께 - 캐릭터 (유령) 커스터마이징까지 마친 후 - 플레이어가 스토리의 중심이 되어가면서 죽은 이후 처음으로 와보는 유령들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처럼 시작하지만, 이야기를 진행하면 할수록 다른 주요 인물인 Tove 가 등장하면서 해당 인물과 어느 정도 주인공 자리를 공유하게 된다. Tove 의 경우 처음에는 플레이어의 거울을 빼앗다가 적대적인 유령들 / 세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길을 잃은 영혼들 (Spleens) 에게 쫓기게 되면서 플레이어와 임시 동맹을 맺게 되고, 결국 플레이어와 친구가 되지만 이후 사악한 마법사 - 그리고 게임 내 이 적대적인 영혼들의 급증을 불러일으킨 악당 - 에 의해 플레이어가 잡혀 가게 되면서 Tove 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언뜻 보면 플레이어가 가짜 주인공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이 게임의 스토리텔링은 하나의 동화처럼 여러 인물들이 등장했다가 만족한 뒤 영혼의 세계에서 떠나는 / 사라지는 이야기의 연속이며, 플레이어, 사악한 마법사, 그리고 Tove 모두 게임의 엔딩까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기 때문에 완전히 가짜 주인공이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하다. 스토리의 경우는 달콤씁쓸한 동화 하나를 읽는 듯한 기분이다. 게임의 전제가 유령들이 등장 인물인 배경이라 그런지 약간씩은 허무맹랑한 사건들을 넣으면서 게임의 분위기를 밝게 유지함과 동시에, 죽어서도 각종 유령들과 대화를 하거나 새로 만나는 유령들과 친구를 맺게 되는 일들을 보면서 행복한 결말을 그리는 듯 느낄 것이다. 하지만, 결말 부분에 가면 권선징악이라는 건 없고, 결국 서로 어느 부분에서 잘못을 한 채로 화목하게 끝날 수 있었을 법한 결말이 꼬이면서 슬픈 결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행복한 결말도 아닌, 흐린 하늘 같은 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후반부 스토리가 약간 빌드업이 부족하다는 점 빼고는, 힐링 게임 기준으로는 연출이나 스토리의 흐름 면에서는 잘 짜여졌다고 생각한다. 게임 내 등장하는 퍼즐의 경우는, 그리드 위 캐릭터들이 존재하며 이들을 상하좌우로 드래그하면 정해진 경로 위 네모 그리드들이 쭉 움직이며 네모 위 서있는 유령이 움직이는, 일종의 슬라이딩 퍼즐과 같은 형식을 통해 모든 캐릭터들을 특정 위치로 움직이면 되는 방식으로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퍼즐들이다. 몇몇 퍼즐들은 특정 위치에 도달함과 동시에 스테이지 내 존재하는 열쇠도 먹어서 진행해야 하며, 열쇠의 경우 캐릭터 곁에만 와도 먹을 수 있고 열쇠 또한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드래그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퍼즐들은 캐릭터가 열쇠를 주우러 가는 게 아니라 열쇠가 캐릭터 곁으로 오게 되는 양상으로 풀게 될 것이다. 다만, 슬라이딩 퍼즐은 대부분 정사각형 내에서 진행되어서 경로가 직관적이라면, 이 게임의 경우 직접 부딪쳐보지 않는 한 완전히 확신하지 못할 정도로 경로가 예상했던 것과 다른 경우들이 다수 존재하였다. 다행히 게임 내 그리드가 빡빡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볼 만큼 넓은 그리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퍼즐 난이도를 급상승시키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보다 내 발목을 잡은 건 내 길치 본능이었다. 몇몇 챕터의 경우, 하나의 퍼즐을 풀면 다음 퍼즐로 넘어가는 게 아니라 하나의 큰 레벨 내 갈림길이 존재하고, 이 레벨 내 퍼즐들을 순차적으로 풀면서 모든 갈림길의 연결고리를 파악하며 "챕터 클리어" 로 인정될 최후의 경로를 향해가는 챕터들인데, 아이디어나 구성은 괜찮았지만 자꾸 어느 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까먹는 바람에 한 통로를 몇 번이고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였다. 그래도, 위에서 말했다시피 퍼즐들의 난이도는 매우 쉬운 편이고, 시간 제한 같이 억지로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도 없으니 고난이도의 퍼즐 게임일까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게임의 완성도는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은 편이지만, 몇몇 편의성 면에서 아쉬운 점들이 존재하였다. 하나는 위에서 말한 슬라이딩 형식 퍼즐의 조작인데, 이게 무언가를 누르고 드래그하는 형식이라 보니 PC 에서 조작을 하는 게 약간 어색하였다. 한 두 번도 아니고 지속적인 드래그 조작이 마우스와는 그리 잘 맞는 궁합이 아니었고, 오히려 모바일에서 훨씬 편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로는, 게임 내 무조건 특정 챕터의 시작부터만 이어하기를 할 수 있다. 즉, 한 챕터를 진행하다가 중간에 게임을 끄면 다시 시작할 때 그 챕터의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바로 이어하기 기능이 없다는 게 좀 의아했는데, 챕터 하나하나가 그리 긴 건 아니고, 결정적으로 이 게임의 길이도 긴 편은 아니라 엄청나게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후 업데이트를 한다면 이전에 풀던 퍼즐로 바로 뛰어들 수 있는 기능 정도는 넣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귀여운 동화책 하나를 읽는 듯한 비주얼, 간단한 메커니즘의 퍼즐, 그리고 적당히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텔링과 여운이 남는 결말부분이 합쳐져 나온, 전체적으로 괜찮은 힐링 게임이라 추천. 다만, 플레이타임은 약 2시간 정도인데, 정가 대비 플레이타임은 좋지 않은 편이니 만약 해볼 거라면 어느 정도 할인을 할 때 해보는 걸 권장한다. 여담) 업적의 경우 1개를 제외하고는 엔딩까지 게임을 플레이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달성된다. 마지막 1개는 "퍼즐 중 플레이어의 거울상을 쓰지 않고 열쇠를 집는 업적" 인데, 챕터 3의 2번째 퍼즐에서 세로로 기다란 블록을 잘 활용하면 달성할 수 있다. 참고로 여기서 쓰이는 기술은 중반부 퍼즐에서 약간 쓰이는데, 이 때문에 게임을 다 깨고 이 레벨을 다시 보게 되면 이 업적을 달성하는 방법을 깨닫기 더 쉬울 것이다.

  • 죽음에 대해 다루는 잔잔한 퍼즐 게임

  • 스토리가 잔잔하게 여운이 있어서 좋네요. 마지막에 좀 갑자기 끝나는 듯한 느낌이 있는 것 빼고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플레이했습니다~!

  • 스토리도 좋고 색감도 좋고. 퍼즐 자체도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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