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집행유희 유루킬. 추리게임과 슈팅게임 두가지 장르를 섞은 게임입니다. 챕터마다 추리파트와 슈팅파트가 있고, 슈팅파트가 끝나면 추리를 정리하는식의 구성인데 장르를 섞은 상당수의 게임이 그러하듯 이게임도 마찬가지로 추리파트도, 슈팅파트도 훌륭하다고 하기는 어려울 수준이라 보입니다. 추리게임의 팬이라거나, 슈팅게임의 팬이라는 이유로 이게임을 접하면 높은 확률로 실망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추리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모든 진상은 진행에 따라 알아서 알려줍니다. 플레이어가 추리파트에서 주로 하는일은 몇가지의 간단한 퍼즐 (힌트도 대놓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사건의 내용기억 정도입니다. 슈팅게임도 필자기준으로 그다지 선호하는 장르는 아닌데도 불구하고 노말 난이도 기준으로 리트가 필요한 난이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장르 초심자 눈으로 봐도, 탄막과 조종기체 가시성이 썩 뛰어나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슈팅 끝나고 추리정리부분인데, 내용파악을 못한 것도 아닌데 질문이 불명확해서 어쩌라는건지 싶은 부분도 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이게임이 전부 단점밖에 없는 게임인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선, 풀더빙입니다. 그리고 익숙한 목소리들도 들리는 걸 봐선 성우 캐스팅에도 신경을 쓴것 같습니다. 더빙 퀄리티도 괜찮고, 그로인해 게임 집중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추리도 스토리도 슈팅도 특출날 건 없지만, 또 반대로 완전히 수준미달인 것은 또 아니라서 그냥저냥 볼만하고, 그냥저냥 할만한 수준까지는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풀보이스를 위시한 애니메이션 감성의 만담도 소소하게 즐길 수 있구요. 정리하자면, 진중하고 긴장감있는 추리물이나 퀄리티 있는 슈팅게임을 찾는 분들은 비추천 뇌비우고 간단한 슈팅과 애니메이션 풍의 쌈마이한 스토리 전개를 즐기실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마침 가격도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니..

캐릭터는 예쁜데 CG가 많았으면 좋겠따 추리,슈팅,성우에 예산을 2:3:5로 배분한 추리게임 퍼즐 자체는 쉬운데[spoiler]관람차 퍼즐은 아직도 이해가 안됨[/spoiler] 풀보이스여서 더 재밌게 했다

평점: 7.4 / 10 예쁜 스탠딩과 일러,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 풀보이스까지는 최고의 장점. 단점으로는 게임이 재밌지는 않음, 스토리가 도중에 너무 빠른 전개를 펼침. 가벼운 킬링타임 용으로는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할 거라면 키&마 보다는 컨트롤러로 진행하는 게 좀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음. 스토리 보는 걸 좋아하는 입장으로서는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설정 등이 재밌었으나 이후 전개방식이 아쉬움이 너무 많아 차라리 팀끼리의 배틀로얄 형식의 진행이었으면 더욱 재밌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점 - 추리 어드벤쳐(+방탈출)와 슈팅게임의 조합이라는 신선한 시도 - 매력있는 아트와 OST - 부담없는 난이도와 플레잉 타임 - 풀보이스 단점 - 남들이 안하는 복합장르는 다 이유가 있다. - 빈약한 이벤트 CG (스탠딩 CG로 모든 상황을 때움) - 트릭이라기엔 허무한 수준의 트릭들과 뭔가뭔가한 설정들 추리 어드벤처와 종스크롤 슈팅게임을 섞은 특이한 복합장르의 게임입니다. 신선하긴 한데 남들이 안하는건 다 이유가 있는 법... 추리 어드벤처는 머리를 식히고 단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진행하는 냉정한 장르인 반면, 탄막슈팅게임은 아드레날린 뿜뿜 뿜어대면서 짧은시간에 불태울듯이 집중해야 하는 뜨거운 장르라, 이 두 장르를 섞는 건 돼지국밥에 초콜렛 케이크를 말아먹는 마냥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슈팅파트는 나름 힘 준 거 같은데 잡몹 재탕이 심하지만 나름 분량이 충실하고, 죽으면 죽을수록 난이도가 크게 낮아져서 슈팅읆 못하는 유저도 엔딩 보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큰 스트레스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슈팅파트가 개발력을 많이 잡아먹었는지, 이벤트 CG가 엔딩 말고는 하나도 없이 스탠딩 CG로 때웠고, 추리 트릭들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단순해서 추리물로서의 완성도는 미묘한 편... 그래서 추리물 기대하기보단 드라마를 기대하고 보는 편이 차라리 낫습니다. 그래도, 엔딩까지 큰 스트레스없이 무난하게 즐길 수 있고, 몇몇 퍼즐 빼면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쉽고 힌트도 많이 주는 편이며, 캐릭터 개성을 잘 살려놓았고, 아트와 음성 OST도 괜찮으며, 슈팅도 엄청 잘 만들진 않았지만 킬링타임으로 나쁘지 않아서, 나름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가격도 착한 편이고 완벽 한글화라, 이런 장르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너무 뻔한 스토리.. 예상가는 전개.. 디자인들은 전체적으로 좋았는데 게임 내용이 이래저래 부실한 느낌 슈팅게임 안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더불어 슈팅게임 원래 안 하는 편이라 난이도나 슈팅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잘 모르겠음 다만 퍼즐도 그냥 그렇고 번역문제상 이해 안 되는 구간도 간혹 있어서 더 애매함 원래 슈팅게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시간 할애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의 게임 천천히 해도 10시간정도면 클리어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