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러버 스트랩 풍의 아기자기한 학생을 선택한 다음, 집어서 전투 개시!
배치된 학생은 실시간으로 행동한다.
마커로 목적지를 지정하면서 몰려오는 몬스터를 무찌르자!

◆흉악한 마법으로 전멸 확정?! 학생을 집어서 긴급 회피!
공격력과 공격 범위가 차원이 다른 대형 보스가 각지에서 기다린다!
학생들에게 제대로 지시해야 전멸을 막을 수 있다.

◆「중2병」이면서 「금손」에다 「두부 멘탈」인 드워프?!
함께 싸우는 학생을 직접 캐릭터 메이킹해 보자!
10가지 종족과 80종 이상의 성격을 조합해서 나만의 파티를 결성하자!

◆개성 넘치는 종족들

종족: 휴먼
큰 장단점은 없지만, 균형 잡힌 능력이 특징.
역사적 문화에 관심이 많다.
액션: 근접 공격
경향: 전열・아군 지원

종족: 엘프
숲에 살며 자연을 아끼는 종족. 갈고닦은 궁술로 고향을 지킨다.
지적이며 아름답고 우등생이 많다.
액션: 원거리 공격
경향: 후열・후방 화력

종족: 드워프
몸집은 작지만 엄청난 힘으로 짐승처럼 싸우는 종족.
추위도 날리는 호쾌한 성격.
액션: 근접 범위 공격
경향: 전열・집단 전투

종족: 클라즈
민첩하고 재주가 뛰어난 종족. 성장해도 체구가 작고
탐구심이 왕성하며 활기차다.
액션: 근접 공격
경향: 중열・탐색 지원

종족: 펠퍼
고양이가 선조라 생명력이 넘치는 종족.
태생적으로 언행이 가볍고 성격이 밝다.
액션: 근접 공격
경향: 전열・격투 어태커

종족: 노움
숙주에 영혼을 깃들게 하여 행동하는, 정신체가 본체인 종족.
딱딱한 언동과 표정이 특징.
액션: 원거리 공격
경향: 후열・범위 공격 마법

종족: 페어리
지혜와 마법이 뛰어난 요정족. 치유의 힘으로
모두를 도와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액션: 단일 회복
경향: 후열・상태 이상 해제

종족: 바하문
용족의 혈통을 지닌 종족. 타고난 체격에 대한
자신감으로 높은 리더십을 발휘한다.
액션: 근접 공격
경향: 전열・강력한 가드 성능

종족: 디아블로스
명계의 혈통을 지닌 마족. 고독을 좋아해
홀로 행동하며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다.
액션: 원거리 범위 공격
경향: 중열・방해 마법

종족: 셀레스티아
정의와 신앙을 중시하는 천사족.
천사처럼 고귀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바란다.
액션: 범위 회복
경향: 후열・동료의 부활
◆Story
네 나라로 구성된 페도라 대륙은 전대미문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곳곳에 넘쳐 나는 몬스터, 그리고 온 대륙에 나타난 미궁……
소년 「알렉」은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선조에게 물려받은, 전투를 내다보는 비보인 룰러 오브를 들고 여행을 나선다.
소꿉친구인 시트린, 상담역인 라줄리와 함께 여행을 계속하는 알렉은 아버지의 발자취를 쫓아 페도라 대륙에서 일어난 이변의 진실에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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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고 하룬가 이틀인가 지나서 쓰는 거라 감정이 많이 죽었는데도 쓰다보니 길어졌다. 한줄요약. 하지 마. 초등학생 때였나 중학생 때였나? 노트에 막 게임 설정 끄적이는 친구가 있었어. 나름대로 공들여서 졸라맨 그림도 그리고 거기다 꼴에 투구 씌우고 칼 방패 쥐어주고. 스탯 그 흔해빠진 힘 민첩 지능 HP MP 끄적끄적대고 나중에는 막 몬스터한테도 스탯 주고 있고 지금 생각해보면 존나 웃긴 게 패치하는 날이랍시고 지가 해놓은 거 다 지우고 다시 만들고 그랬어. 그 어린 새끼조차 그렇게 했는데 너흰 뭐냐? 그 친구가 투자자 만나서 게임 만들었으면 이것보단 나았을 거라 장담해. 그 친구를 올려치는 게 아냐. 만약 그 설정대로 겡미이 탄생했다면 정말 전형적이고 문제점이 곳곳에 산재한 RPG가 하나 나왔을 거야. 이 게임은 그보다도 심하게 떨어진다는 거야. 그래픽은 뭐 일단 스샷만 봐도 판넬 갖고 쪼물딱거리는 거 보이잖아? 그 옛날 노진구 종이씨름하던 시절이랑 뭐가 다른 건지? 하지만, 놀랍게도 저 종이인형들은 이 게임에서 그나마 칭찬할 부분이다. 귀엽게 생기긴 했거든. 총 스테이지 수가 서브 스테이지, 엔딩 후 열리는 스테이지까지 다 합해야 간신히 30스테이지를 채우는 볼륨. 그 볼륨에 저 그래픽으로 오만원 받아가겠다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가격 책정. 동네 일곱살 꼬마한테 판타지 하나 써보라고 하면 5분만에 뚝딱 만들어낼 수준의 스토리와 캐릭터. 게임이 재밌기라도 하면 말을 안 해, 뒤지게 재미없는 것도 모자라 전반적인 시스템 자체가 구닥다리다. 처음 시작하면 주인공밖에 없다. 이 주인공 근처에 동료들(같은 학원 학생이라는 컨셉)을 최대 6명까지 소환해가며 적 본진을 밀어내면 이기는 게임. 심플하면서도 충분히 재밌게 만들 수 있는 구성이라 생각한다... 만. 우선 주인공 알렉, 이 알레기 새끼가 뒤지면 게임이 끝난다. 근데 이 새끼만큼은 직접 이동이 불가능해서 좆물같은 AI에 조종을 일임해야 한다.(다른 동료들은 이 새끼 아무때나 집어다 이 새끼 근처 한 3반경쯤? 아무데나 배치가 가능함.) 목적지를 찍어주면 AI가 이 새끼를 목적지까지 한 칸씩 이동시키는 방식. 문제는 그 AI가 좀 많이 병신이라서 거진 언덕 아래 드라군을 연상케하는 답답함을 자랑한다. 중간에 장애물이 있으면 길도 잘 못 찾고, 자기가 뒤지면 끝나는데 공격을 받든 말든 우격다짐으로 직진한다. 사실 직진하는 거 자체는 괜찮거든? 근데 이 새끼가 죽으면 그동안 공들인 거 다 무효일 정도로 중요한 새끼라면, 공격받으면 어떻게 할지 지침 정도는 정하게 해줄 만하지 않아? 직접 조종이 불가한 새끼잖아. 맞고 나서 반응하면 늦을 때가 있다고. 왜? 이 새끼가 체력은 조루인 주제에 은근히 전진을 잘 함. 동료들은 적을 만나면 싸우는데 이 새끼는 기본이 직진이라 그냥 다 뚫고 간단 말야. 여차하면 뒈짓. 씹새끼. 전략겜 같은데 전략적 요소는 거의 없음. 왜냐면 반대로 동료들은 조작이 편하거든. 위에도 썼지만 주인공 근처 아무데나 배치할 수 있고 심지어 아예 대기중 상태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함. 대기중으로 바꾸는 것과 다시 꺼내는 데에 아무런 제약이 없어. 장판기가 깔린다? 다 집어넣으면 돼. 이게 기본 전략이고 사실 이게 끝이야. 전략이라기보단 피지컬 겜임. 근데 난이도 조절 애미 뒤져서 이거에 제약까지 있었으면 솔직히 못 꺴음. 왜냐? 보스전 난이도가 너무 높아. 얘네 평타란 게 없다? 패턴이란 게 딱히 없어. 무조건 장판기야. 모든 공격이 다 장판기야. 심지어 사거리도 무제한이고 장판도 존나 커. 최종보스는 심지어 장판기로 즉사기를 써. 주인공 속도가 기본적으로 굼벵이라 이속 늘려주는 스킬 없으면 꼼짝없이 맞아야 할 떄가 대부분이란 말야. 다른 공격은 그렇다 쳐. 회복하면 되니까. 위에 썼다시피 동료들은 내가 반응만 하면 거의 반드시 장판기를 피할 수 있어. 얘네는 넣었다 뻈다가 프리라서 잡몹 때문에 일부러 꺼내놔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다 피하는 게 가능하단 말야. 그말인즉 힐러를 항상 인벤토리에 넣고 다닐 수 있다는 거지, 그 힐러가 뒤지지만 않는다면. 근데 씨발놈들아. 즉사기를 주인공 기본 속도로 못 피하게 설정해놓은 건 너무한 거 아니냐? 보자마자 피하라고 조작을 했는데 이 씹새끼가 너무 느려서 피하질 못 함ㅋㅋㅋ MP 세이브해놨다가 이속 올려주는 스킬 쓰거나 아니면 동료 캐릭터가 운좋게 적 보스한테 상태이상을 걸어서 끊어줘야 함. 스테이지 방식인데 모든 스테이지의 전개가 다 이래. 잡몹 스테이지는 그냥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지. 적당히 시간 지나면 자원 차니까 동료 소환하고 랭크업 해주고 차차 전진하면 그냥 깨니까. 보스 스테이지는? 위에 말한 패턴의 무한 반복이야. 언제까지? 둘 중 하나 뒤질 때까지. 모든 보스전이 이래. 재미가 있겠어? 그런 무한반복 게임인 주제에 노가다는 또 심하게 요구함. 스테이지 하나씩 쾌속 전진하다 보면 어느 순간 레벨링이 딸려서 잡몹 스테이지조차 버거워질 때가 있어. 그때는 이전 스테이지 돌면서 성장을 해서 와야 돼. 근데 이런 순간이 꽤 많아. 특히 올클을 노린다면 더 많아. 공략 자체는 딱히 익힐 것도 없이 모든 스테이지에 적용이 가능해서 결국 다 깨긴 깨. 레벨이 낮으면 그게 더럽게 오래 걸려서 그렇지. 난 어떻게든 노가다 안 하겠다고 몸 비틀면서 깨긴 했는데 진짜 다시는 쳐다도 보기 싫다. 라스트 스테이지와 그 전 스테이지의 추천 레벨 간극이 15임.(65와 80) 그냥 올클을 포기하고 말지 죽어도 80까지 올려서 오긴 싫더라고. 게임을 하는 시간 자체가 곤욕이 되어버려. 딴에는 '엔드 컨텐츠니까 일부러 좆빡세게 만들어놓은 거 아닌가여?'라는 물음을 가질 수도 있다고 봐. 그리고 그 물음 자체는 타당해. 어려우니까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그만큼 성취감도 클 거 아냐. 엔드 컨텐츠라는 이름에 걸맞지. 근데 그건 게임의 전체적인 구성이 정상일 때의 이야기고. 말했잖아? 모든 스테이지의 공략 방식이 그냥 다 똑같다고. 그게 아니면 내가 80은커녕 70 간당간당한 애들 데리고 못 깨지. 개같이 어렵긴 했어. 근데 이건 스펙이 딸리는 것 + 위에 말한 즉사기 못 피하는 문제 때문에 어려웠던 거지, 구성 자체는 전혀 어려울 게 없어. 장판 까는 타이밍에 동료들만 쏙쏙 넣어주고. 장판 빠지면 동료들 다시 뺴고. 거의 수 초 간격으로 장판을 깔아대니 이 과정이 더럽게 귀찮을 뿐, 어렵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음. 굉장히 실패한 구성이지. 시스템 자체가 잘못됐다고 봐. 동료를 소환해서 싸우는 방식 자체는 괜찮아. 근데 지금 이건 아니야. 전반적으로 문제가 너무 많지만 굳이 한마디로 규정하자면 단조로워. 씨발 존나 단조로워. 바둑 봐라, 이 할 거 많은 시대에 그 흑점 백점 그래픽으로 오늘날까지도 즐기는 인구가 나오는 이유가 뭐겠냐. 한 판 한 판이 항상 새롭잖아. 무궁무진하잖아. 바둑 수준의 깊이까진 바라지도 않아, 게임에서 그 무엇도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 없으면 최소한 시발 한 판할 때마다 그 판의 재미라도 느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냐? 솔직히 누가 이 게임 스샷을 보고 많은 걸 기대하고 들어오겠어? 딱 봐도 되게 보드게임스럽게 생겼잖아. 보드게임은 보통 대가리를 굴리는 게임이지. 그런 맛을 조금이나마 기대하고 왔을 텐데 현실은 노가다와 반복이 전부라고. 첫 보스전 정도까지는 그냥저냥 괜찮아. 한 5스테이지쯤인가? 길게 잡아도 10스테이지 이전이 첫 보스전일 거야. 거기서 이 게임의 수명은 끝난단 말야. 뒤가 없어. 다 똑같아. 더 하고 싶을까? 남아도는 게 게임인데? 동료들은 같은 학원 학생이란 컨셉이야. 종족별로 사실상 직업이 정해져 있어. 그리고 학과라는 이름의 심화직 개념이 있지. 이게 별것도 아닌 주제에 되게 신선했어. 여기까진 좋아. 근데 내가 동료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데 동료마다 속성 3가지를 랜덤하게 가지고 있어. 예를 들자면 아가씨, 격투 게이머, 독설 뭐 이런 식으로 3개. 랜덤이라서 원하는 거 나올 때까지 리세마라할 수 있음. ...... 근데 그럼 뭐 하냐? 의미가 좆도 없는데. 저 속성이 전혀 유의미하지 않아. 스탯에 아마 되게 미미한 차이만 주는 게 전부일 거야. 밸런스는 애초부터 망한 게임이란 말야? 아군 밸런스도 안 맞아, 종족별 직업별 편차가 크다고. 그럼 기왕 조진 김에 플레이어가 조합 짜는 재미라도 줬어야 하지 않아? 속성 배치에 따라서 히든 특성이 발현된다든가, 배울 수 있는 스킬과 없는 스킬이 있다든가, 뭐 그런 차이라도 있어야 속성을 저렇게 다양하게 구비해놓은 의미가 있지 않겠냐고. 노가다를 존나 요구하는 구성인 것만 봐도 너희가 이딴 퀄리티에 저딴 볼륨으로 그딴 가격을 받아처먹는데 조금이나마 당위성을 부여하려 했던 건 알겠어. 플탐을 억지로라도 늘려보려 했던 거지. 아니 시발... 저 속성만 잘 써먹어도 플탐 늘리는 건 충분히 가능했잖아. 지금은 학생 리세마라하는데 재화가 전혀 안 들어가거든? 들어가게 하면 됐잖아. 히든 특성 개쩌는 거라도 넣어놨으면 됐잖아. 레벨업할 때마다 속성이 더 열리게 하는 것도 좋았잖아. 심지어 마이너스 속성까지 있었으면 시간을 얼마나 잡아먹었겠어. 뭐요? 시발 지금 신성한 패키지 게임에 좆바게처럼 운빨 가챠 요소를 넣으라는 거요??? 그래, 맞아. 이 쓰레기는 솔직히 그런 노력이라도 했어야 돼. 그나마 괜찮았던 부분만 쓰고 끝낸다. 일러스트: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구리다 할 수준은 아니지만, 이 가격 게임에 걸맞은 수준은 아니다. 그래도 이 게임에서 그나마 욕 덜 먹을 만한 부분이긴 하다. 배경 일러스트는 괜찮다. 그리고 이 새끼들 주인공 보추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쓴 듯. 캐릭터 일러 중에선 주인공 보추 일러가 가장 퀄이 좋다. 판넬: 이 게임이 절대 그래픽 보고 할 게임이 아니라는 걸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요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귀엽긴 하다. 사운드: BGM과 효과음은 의외로 좋은 편. OP와 ED는 보컬송인데 이것도 괜찮다. 더빙은... 높은 점수는 못 주겠는데 일단 메인 스토리 풀 보이스긴 하니 기본은 다했다고 본다. 이식: FHD 해상도가 최대지만, 솔직히 해상도 더 높아봐야 크게 달라질 것도 없긴 하다. 그리고 컨트롤러 호환성이 좋다. 듀얼센스까지 인식해서 원활한 조작이 된다. 당연히 듀센 특유의 기능은 맛볼 수 없지만. 이 겜 플스로 했으면 진동이 있긴 한가? 있든 없든 헛웃음 나왔을 듯. 한국어화: CLE야... 이 모지리 새끼들아... 너희의 힘과 시간을 왜 하필 여기에 쏟았느냐... 아니 진짜 왜 이렇게 성의있게 했어? 폰트도 다채롭게 깔아다 붙였고 OP ED 한국어 가사 전부 달아줬고 번역 퀄리티도 딱히 거슬릴 거 없이 무난했음. 내가 진짜 궤적 평가하면서 너희 욕을 오지게 많이 했었는데. 사랑한다 CLE야 솔직히 너희가 보는 눈이 심하게 없고 간간이 사람 개빡돌게 만드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지 전반적으로는 매우 훌륭한 유통사야. 이스 동발이라니 그 시절 내가 상상이나 했겠냐고. 이제부터 CLE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나만 할 거다. 그래도 이건 하지 마라. 사는 건 괜찮다. CLE에 돈이 돌아가니까. 하진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