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특징 목록
- 장대한 캠페인을 플레이하며 미국의 경제적 기회를 활용하고 이 거대한 대륙의 동해안부터 서해안까지 순차적으로 세력을 넓혀가세요
- 포괄적인 철도망을 구축하고 승객과 화물을 운반하는 경로를 최적화하여 나만의 철도왕국을 성공으로 이끄세요
- 다양한 시나리오를 수행하며 도전과제와 목표를 달성하거나 건설 모드를 통해 자금의 압박 없이 나만의 완벽한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세요
- 게임을 진행하며 40여 가지의 역사적으로 정확하게 구현된 기관차와 30 가지 차량을 획득할 수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을 활용하여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최대 3개의 라이벌 회사와 경쟁하며 강도와 스파이를 이용하여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 시승 모드를 통해 운전석에서 1인칭 시점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내가 구축한 철도망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게임 정보
1830년 미국은 신세계의 전성기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산업은 고속성장하고 북미 전체의 철도를 장악한 철도 왕국을 세우기 위한 경쟁이 뜨겁습니다. 20세기 최고의 회사를 만들기 위해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앞서 나가야 합니다!
76561198054057537
여러장점도 있고 재미도 있지만 단점이 워낙 극명하고 그 단점이 유저 허들을 높이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그 원인은 심각한 UI / UX에 기인한다. UI는 그래픽으로 나타나는 버튼이미지나 타이틀 이미지, 프레임 이미지만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사용자가 올바르게 게임의 구성요소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길을 열어주는 것이 UI이다. 헌데 이 게임은 그러한 UI에 대해 고민이 매우 부족하다. 아니, 고민조차도 하지 않은 곳도 보인다. 1. 철도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다. 말그대로 철도의 방향지정은 보여주지만 어떤 열차가 어떤 역으로 어느 루트로 가고 있고 다른 열차는 어떻게 가는지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없다. 예를 들어 시티즈 스카이라인의 버스노선, 지하철 노선도를 생각해보자.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버스가 어떤 루트로 어디로 가는지, 다른 버스는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흐름의 전체적인 조감도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게임은 그러한 것들을 일절 제공하지 않는다. 보는 방법은 단순히 기차역을 찍어서 해당 기차역에 드나드는 열차의 흐름 정보를 보거나, 물류필터에서 하나하나 일일히 찍어가며 파악하는 수밖에 없다. 모든 물류의 흐름을 사용자는 어림잡아 짐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 특히 중후반부터 더더욱. 2. 잘못 배치된 정보와 버튼 기차정보화면에 들어가면 가운데 현재 기차가 왔다갔다하는 작은 화면이 있다. 자, 여기서 이 게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저 화면이 클릭 되는걸로 보일까? 신규 노선을 설정하려고 한다. 기차역A와 기차역B를 선택해서 기차를 배정하였다. 그런데 기차역 A와 B는 대형 기차역인데 어느 플랫폼으로 들어가는걸까? 기차를 100대 운용하고 있다. 50대는 여객, 50대는 화물이다. 그러면 현재 어떤 기차가 어떤 물류를 싣고 가는중일까? 등등. 이 모든 정보의 디자인이 매우 잘못되어 있다. 화면 가운데를 클릭하는 것이 기차를 구매하고 교체하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화면에서 구매버튼은 우측 상단에 있지 않은가? 기차역A에서 B 사이의 플랫폼을 변경하려고 하니, 팝업화면에 가려진채로 변경된 노선이 주황색으로 나타난다. 검은색으로 반투명한 딤드(Dimmed) 화면 너머로. 화면에 보이겠는가??? 모든 100대의 기차들이 싣고 다니는 물류를 보는 방법은 100대의 기차를 일일히 봐야하는 것이다. 이게 게임으로써 타당한가? 심지어 필자는 각 정지신호기, 방향신호기 1개당 기차 1대가 다닐 수 있다는 중요한 정보를 유튜브나 공략페이지 보고나서야 알게 되었다. 캠페인 측선 설정, 정지신호기에서 설명하지만 매우매우 단편적으로만 알려준다. 정보를 만들었고 정보를 알려줬지만 알려준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 자기 할말만 부정확하게 하는 사람의 말을 다른 사람들이 들어줄까? 과도하게 친절한 모바일게임의 UI도 매우 문제지만 이렇게 정보를 전달함에 있어서 아마추어적으로 디자인한 시뮬레이션 게임은 처음이다. 오히려 고전게임인 트랜스포트 타이쿤이 더 정보전달에 신경쓴 느낌마저 들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트랜스포트류 게임의 재미는 어느정도 있어서 익숙해지면 불편함을 감수하고 할만은 하다는 것이 문제다. 미국편을 어느정도 깨고, DLC 멕시코와 영국편을 깨다보니 마우스 클릭질하는 손가락이 매우 아프지만 그래도 상대 경쟁AI의 산업돚거질, 주식매매로 회사 NTR하는 재미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의문점이 남는다. "왜 이 XX하면서까지 이 게임을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