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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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Mohammed Shenu is a Syrian who just arrived in Western Europe. He has luckily been granted 'refugee status'. However, this is not where story ends. His wife Warda and his son Abdul are also on their way to Europe. Fortunately according to 'The Principle of the Unity of the Family' (UNHCR), he and his family can both live together in Europe with refugee status, but only if they can arrive there. So, Mohammed now has learn to handle himself in this foreign society, and to earn money, so he can help his wife and son escape.Gameplay
You will have to manage many things:- Keep Mohammed fed, so he has the energy to work and go about daily tasks
- Find work, so Mohammed has money for food and other necessities
- Don't let your mental status deteriorate, or Mohammed will not have the will to continue on
- Learn the country's language, so you can communicate and get things done
- Support your family with money, so they can survive on their dangerous trip to safety
There are about 15 locations you can visit. At each there are many NPCs that you can interact with. Some are kind and honest people, who's reaction to you depends on your relation to them and the current political climate towards refugees, but some will have prejudices and spread hate, and some will even try to lure you into a dishonest life. Each of them has their own story, and will help you better understand this foreign country you've arrived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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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의 타향 생존기. 시리아 난민의 입장이 되어 난민으로써 겪게 되는 고통과 편견을 마주하게 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유럽 땅에 먼저 도착한 시리아 난민 모하메드가 되어 꾸준히 돈을 벌어가며 생계를 유지하고 아직 미처 도착하지 못한 가족들이 무사히 유럽 땅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돈을 부쳐줘야 한다. 총 21일 동안 부지런히 도시를 돌아다니며 돈을 벌고 여러 등장인물들과 대화해나가면서 '허기'와 '멘탈' 수치를 관리해야 한다. 여러 NPC들과 대화하면서 난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나가고, 자신의 생계와 두 가지 수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줘야 하며, 동시에 가족들에게 충분히 돈도 부쳐줘야 한다. 신경쓸 것이 많아 십사리 피곤해지는데다가 중간중간 도시에서의 난민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지다보니 생계를 유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조금만 지나도 돈이 엄청 쪼들리게 되고, 간혹 나쁜 마음을 먹게 되는 유혹도 오게 되고, 건강도 극도로 나빠지게 된다. 오랫동안 살아왔던 고향을 떠나 생소하고 머나먼 타향에서 겪게 되는 고통과 편견을 제대로 느끼게 된다. ......치명적인 꼼수를 알아내기 전까진 그렇다는 거다. 이 꼼수를 한 번 알아내고 나면 게임이 급격히 쉬워져버린다. 게다가 꼼수에 대한 패널티가 아예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 이 꼼수를 깨닫는 순간 게임은 [먼 타향에서 적응 못하는 한 난민의 험난한 일상을 그린 게임]에서 [그냥 유럽에 워킹 홀리데이 온 백수의 한가한 삶을 다룬 게임]으로 돌변해버린다. 그러니 가급적이면 처음 게임을 플레이할 땐 꼼수 찾을 생각부터 하지 않기를 추천한다. (일단 그 꼼수에 대한 사항은 이 평가에는 적어두진 않겠다.) 그와 별개로 게임 자체가 약간 단조로운 느낌이 없잖아 있다. 미처 도착하지 못한 가족들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보내야 하는 처지와 게임 상에 존재하는 NPC들의 대사를 통해 난민으로써 겪는 편견과 고난이 잘 드러나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딘가 좀 모자람이 있어보인다. 결정적으로 플레이어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NPC들에게 접근하지 않으면 그들의 입장을 들을 수가 없다. 난민으로써 받게 되는 편견과 고난이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NPC가 먼저 말을 걸어오는 강제 이벤트 등을 통해 플레이어를 심적으로 압박하는 장치가 좀 더 있었으면 괜찮았을 것 같다. 기대했던 것보다 게임이 조금 단조로운 감은 있다. 그래도 시리아 난민의 고통과 편견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취지와, 그 취지를 게임으로 구현하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 게임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P.S! 국산 인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심의 때문인데 심의 통과되고 나면 바로 한국어 지원될 듯. P.S!! 게임의 수준 여부와는 별개로 현재 이 게임의 스팀 토론 창은 난민들 싫어하는 트롤러들로만 가득하다. 해외의 불량한 네티즌들의 난민들에 대한 시선을 볼 수 있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어지간한 멘탈로 직접 구경하러 가는 건 삼가하시길. http://blog.naver.com/kitpage/221039576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