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Feudal Alloy is an epic action adventure with fish-controlled medieval robots!
Explore an unusual medieval world with a fish-controlled robot, Attu. Improve your combat techniques and skills by smashing many kinds of mechanical creatures in a beautiful hand-drawn world.

Attu is an ordinary farmer robot who lives in a small cottage in sunflower fields. He had been living a simple but pleasant life until a bunch of outlaws attacked the village, stole their oil supplies and burnt his house.
Fortunately, he managed to grab his old sword and fled into the woods.
Get lost and discover a huge interconnected world, filled with a wide range of enemies, bosses, skills, and equipment. Choose which paths you take and which enemies you face. Try to defeat the evil and find your way back home.
Features
- Fish-controlled medieval robots!
- A dynamic action-combat system with swords, grenades, dodges and other special attack moves
- A lot of different equipment that changes both player appearance and attributes
- A huge, interconnected world to explore, filled with a wide range of enemies
- Varied hand-drawn environments
- Loot, a lot of loot
- Hidden collectibles
- Secret areas
- Achiev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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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그덕거리는 미완성 양철 로봇. 인간 대신 물고기 어항을 머리에 둔 양철 로봇들이 가득한 조금은 이상한 분위기의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오일을 약탈당한 아투가 되어 나쁜 양철 로봇들을 무찔러야 하는 매트로배니아 형태의 액션 게임이다. 서양식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뚜렷한 색체의 그래픽과 양철 로봇들이 가득한 기이한 세계관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전체적으로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느낌의 게임이다. 우선 이 게임의 전투는 솔트 앤 생츄어리(Salt and Sanctuary)와 유사하게 2D 다크 소울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조금만 칼을 휘두르면 양철 로봇이 과열을 일으켜 행동 불능이 되어버린다. 그렇다고 등장하는 적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있는 것도 아니고 적과 보스의 공격 패턴은 한없이 단순무식하다. 필요 이상으로 조작만 복잡하고 이는 곧 게임의 불편함으로 이어진다. 또한 레벨을 올리고 스킬 포인트를 획득하는데 있어 너무 많은 기계 부품을 요구하고 스킬의 효율이 그리 좋지 못한 편이다. 다양한 장비 셋이 준비되있긴 하지만 어차피 그 성능에 큰 차이가 없어 결국에는 양철 로봇을 꾸미는 용도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이마저도 아이템 정렬 기능이 없어 중반만 접어들어도 인벤토리 창이 상당히 난잡해진다. 인내심이 충분하다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게임을 익숙하게 즐길 수 있겠지만, 인내심이 필요한 시점에서부터 이미 이 게임은 좋은 평가를 받긴 그른 셈이다. 뿐만 아니라 스토리의 서술도 대단히 미진하다. 게임의 오프닝과 엔딩에만 잠시 짤막하게 이야기에 대한 묘사가 있을 뿐이고, 정작 실제 게임은 단 한 마디 대사 없이 진행되다보니 스토리의 전달은 커녕 기본적인 게임의 진행 방법조차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다. 따라서 게임 내용은 하나도 이해가 안 되고 뭘 해야할지 전혀 감을 못 잡게 된다. 보기와는 다르게 게임의 스케일이 작아 보스 몬스터가 단 둘 뿐이고 플레이타임도 길어봤자 6~7시간 남짓으로 생각보다 짧은 편이다. 심지어 흘러나오는 음악이라고는 중세풍을 상징하는 듯한 단순한 멜로디만 줄창 흘러나와 가뜩이나 지루하게 느껴질 게임의 텐션을 제대로 떨어트려버리고 플레이어의 피로도만 늘린다. 일단 추천을 누르긴 했지만 그렇게 자신있게 추천하긴 좀 어려운 게임이다. 당장 할 게임이 없는게 아니라면 구매 우선순위를 조금 뒤로 미뤄두어도 괜찮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144746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