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Battlevoid: Sector Siege is an epic straight into action real-time space strategy game, in which you take command of human forces with the task of defending them against multiple enemy factions. The world of Battlevoid: Sector Siege has been built to deliver a lively battle field; where the action is never more than just seconds away at the start of every game.

Strategy, tactics, and resource management are the core of Battlevoid: Sector Siege. Every single unit you build can be greatly customized; and packed with a variety of random elements, the game will offer you a fresh experience every playthrough. The game features an artificial intelligence capable of surprising you and giving you a real challenge. Battlevoid: Sector Siege will captivate you in minutes and offer you depth, content, and strategy for a long time.

Key Features:
- Seamless cross-platform game play
- Explore new procedurally generated sector maps each playthrough
- Superb customization of each unit you build
- Board enemy ships; and build copies of them
- Randomly generated events
- Superb pixel graphics and effects
Key differences to Battlevoid: Harbinger
- Seamless cross-platform game play, save and load at any time and continue on another device.
- Max 10 ships and 8 stations to command.
- Skirmish game mode with 2v2 added, you can play with an alien AI ally.
- Alien races warp in and fight each other in sectors.
- Marines and boarding added. All units can be captured and cloned.
- Researching added, up to 12 research trees to unlock.
- Crew selection added, choose your own crew composition.
- A new race, the Guardians arrive.
- Area of effect and Fog of War ad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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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정지 전략 게임입니다. 이 시리즈에는 나름의 세계관이 구축되어 있지만, 스토리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습니다. 해방을 이뤄낸 노예 종족인 Trolgar, 종족 모두가 공유하는 합일된 정신이 오염되어 위기에 처한 Celestial, 한때 평화로운 종족이었으나 모성이 무언가에 감염되어 복수를 바라는 Schillae, 오래전 모성이 빼앗겨 우주를 떠도는 유랑 종족인 Wanderer [spoiler],알려진 것이 거의 없고 굉장히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던 종족인 'Unknown'[/spoiler] 등을 우주 개척 도중 조우하게 된 인류를 다룬 시리즈인데, 전작인 배틀보이드: 하빈저에도, 이 게임에도 특별히 각 종족의 기원이나 그들의 문제, 또는 종족 간 상호작용 등을 다루지 않아 사실상 전투가 전부인 게임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전작인 하빈저가 개별 함대를 이끌고 소규모 전투를 치르며 로그라이크의 특징을 가진 탐험 전략 게임이라면, 본작인 섹터 시즈는 수 척의 함선과 정거장들을 가지고 점령/연구/수비하는 보다 큰 규모의 전략 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턴 기반이긴 하지만, 한 차례의 전투가 끝난 후 다른 지역을 공격하거나 방어할 때만 쓰이기 때문에 RTS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게임에는 기본 5칸자리 영역을 가지고 다른 5개 종족의 영역을 다 점령해야 끝나는 캠페인, 상대 종족과 게임 모드 그리고 맵을 고른 뒤 한 판으로 끝나는 스커미시가 있습니다. 캠페인에서는 전투가 끝날 때 마다 포인트를 주는데, 그 포인트들을 모아서 새로운 테크트리/함선/정거장을 잠금해제하거나 다음 전투에 받을 지원(함대, 시작 자금, 연구 포인트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땅 따먹기+전선 운영하기+연구하기로 볼 수 있습니다. 자신과 상대방의 주 정거장이 있고 그것이 파괴되면 끝나는 형식입니다. 각 맵마다 점령지의 배치가 다르고, 대부분의 점령지는 가디언이라는 종족이 지키고 있습니다. 그들을 제거하고 점령지에 함선을 가까이 하여 점령하면 자원의 생산량이 빨라지고 점령지에 정거장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전투를 진행하다 보면 정거장과 함선들로 전선이 형성되는데, 여기서 정거장과 함선의 무기 선택과 내구도 관리, 함선의 재배치가 중요합니다. 전작과는 달리 조금씩 밀고 당기며 전진해 나가는 것이 전투에서 승리하는 방법입니다. 가끔 전투 도중에 블랙홀(내구도 감소)/전자기 폭풍(방어막 감소)/증원(아군 또는 적군)/숨겨진 자원 포드 등의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들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항상 여유 자금을 보유해 두고 전방에만 모든 정거장을 배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고난이도 증원 같은 게 아니라면, 적 병력 수송선단을 가볍게 녹일 정도의 부포 연구나 2단계 이상의 방어막 또는 내구도 연구가 된 주포 슬롯 2개, 부포 슬롯 4개 정도 이상의 정거장 2개로 버틸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연구와 강화가 있습니다.연구는 여러 개의 테크트리가 있고, 각각은 4개의 연구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간을 들여서 연구를 끝내는 방식입니다. 하나를 연구하다 말고 연구 상황을 일시중지한 뒤 다른 연구를 먼저 진행할 수도 있고, 연구 포인트를 이용해 바로 연구를 끝낼 수도 있습니다. 각 테크트리는 아랫단계의 연구가 끝나야 윗 단계의 연구를 할 수 있는 방식이라서, 나중의 기술을 위해 초반부터 한 우물만 파거나 기초적인 연구들은 끝내놓고 차근차근 해금해 나가는 방식으로 크게 플레이 스타일이 나뉩니다. 강화는 적 함선을 파괴해서 얻거나 점령지에서 생산하는 연구 포인트를 이용해 연구를 끝마친 기술과 기본 기술을 상향시키는 방식입니다. 점령을 초반에 많이 하거나 함선에 투자하여 다 파괴하고 다니는 게 아닌 이상, 연구 포인트의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주로 사용하지 않는 기술에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원생산량 증가 1을 찍고 초반에 레이저 부포에 투자한 뒤 전선을 형성하고 후반에 원하는 기술에 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연구 가능한 기술들이 많아서, 플레이를 할 때마다 이번에는 어느 쪽 연구에 몰빵할까 하며 고민하는 것에 나름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각 종족마다 특화된 기술이 있어서 그들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연구 방향을 잡는 편인데, 중반의 에너지 개틀링 부포나 최후반의 포톤 캐논,핵 미사일이 OP라서 전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강력한 기술을 연구하거나 강화한 후에는 마음놓고 원하는 대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이까지만 보면 멀쩡한 게임이지만, 이 게임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제작사인 버그바이트에서 림월드 느낌의 우주 로그라이크 시뮬레이션인 스페이스 헤이븐이라는 신작을 내놓았는데, 출시된 이후로 콜라보 함선 하나가 추가된 것 말고는 컨텐츠 업데이트가 없습니다. 제작사에서 신작에 집중하기로 한 것 같은데, 아마 앞으로도 전작과 본 작에는 업데이트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 컨텐츠가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시간 때우기에는 좋은 게임입니다. 함대전이나 공상과학 좋아하신다면 한 번 해 보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