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이야기와 아트 스타일은 원작 공포 만화 시리즈 "诡闻斋"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CASCHA와 원작 만화 작가 JOEY에 의해 재창조되고 개발되었습니다.
다양한 캠퍼스 호러 이야기를 독특한 방식으로 체험하게 해줍니다.
스토리:
모든 것은 학교 수영장에 유령이 있다는 소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순수한 생명도 언제든지 희생자가 될 수 있으며, 특히 밤에 그곳에 가면 위험합니다. 학교는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침묵을 지키고, 낮이 끝난 후 수영장을 잠급니다.하지만 항상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밤에 수영장에 몰래 들어가 그곳에서 무시무시한 생명체와 마주친 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용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게임 콘텐츠:
- []완전한 상호작용 게임으로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3가지 주요 엔딩과 여러 가지 분기점이 있습니다. 게임의 구체적인 플레이 시간은 선택한 플레이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모든 캐릭터의 초상화 및 장면 배경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핸드 드로잉 아트 리소스와 생동감 넘치는 만화 컷신.[]6개의 완전히 독창적인 음악 작품과 풍부한 사운드 및 비주얼 효과.[]다국어 로컬라이징 지원. (자세한 내용은 Steam 설명을 참조하세요.) 지원되는 언어는 향후 업데이트에서 계속 추가될 예정입니다.
诡闻斋 만화 시리즈:
"诡闻斋"는 "九日十夜"가 만든 짧은 공포 만화 시리즈로, 다양한 독립적인 장편 또는 단편 공포 이야기를 모은 시리즈입니다. "Ghost in the Pool"은 가장 짧은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이 시리즈의 게임화 첫 시도로, 우리는 "Ghost in the Pool"을 게임 시리즈의 서막으로 선택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더 흥미롭고 긴 게임이 출시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크레딧:
이 게임은 CASCHA와 JOEY가 개발했습니다.JOEY는 아트와 스토리 부분을 담당했으며,
CASCHA는 코딩, 비주얼 퍼포먼스, 사운드 효과 및 음악을 담당했습니다.
게임의 완성과 개선을 도와준 분들께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기술 지원:
- []Heheming
- []Iván Rocha Márquez[]Nisa Nur Koçhan[]Lei Zheyu[]Anemochore[]有栖川有栖[]Richard Turek[]임원표/ WONPYO IM[]Marc Chen[]Lin ShaoWen[]Dur-714[]Arno
- fhkatez
76561198331555490
학교 수영장에 대한 괴담이 무성한 가운데, 수영에 대한 재능으로 학교에 명성을 날리는 주인공이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저녁에 학교 수영장에서 수영 연습을 하는 이야기. Ghost in the Pool 은 게임의 제목대로 학교 수영장에 저녁이 되면 귀신이 나온다는 괴담이 떠도는 한 명문 고등학교에서, 이 게임의 주인공 “야루” 가 학교 내 라이벌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저녁에 몰래 학교 수영장에 잠입해서 추가 연습을 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상황에서 시작하는 게임이다. 게임의 진행은 매우 단순한데, 공간 내 오브젝트들을 클릭해 상호작용하며 주인공이 짧게 이에 대한 만담을 하는 걸 듣는 구간과, 게임이 비주얼 노벨처럼 진행되면서 텍스트가 나오고 선택지를 고르는 구간, 이 두 부분이 합쳐져서 하나의 텍스트 기반 게임플레이를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게임의 설명란처럼 단편 공포 비주얼 노벨을 플레이한다는 생각으로 맛을 보는 게 좋다. 이 게임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비주얼이었는데, 무언가 전형적인 흑백 일본 만화에 나올 법 듯한 그림체를 채용하면서도,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물 및 오브젝트의 표현과, 흑백이라 배경이 칙칙해질 수 있음에도 심심하지 않은 배경 표현으로 인해 시각적으로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이 게임의 문제점은 비주얼이 아닌 다른 부분들에서 찾을 수 있었다. 1. 스토리가 조금 부실한 편인데, 하나의 괴담을 쭉 이끌고 가는 내용이라 기승전결이 뚜렷하기는 하지만, 공포보다는 병맛에 가깝다. 스팀 페이지만 보면 도대체 이게 왜 병맛 게임인지 알 수 없을 것이지만, 이 게임의 굿 엔딩을 본다면 “ㅋㅋㅋㅋ 진짜 개그 엔딩이네 ㅋㅋㅋ” 라는 걸 직격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게임이 멀티 엔딩 시스템이니까 “굿 엔딩만 병맛이고 다른 건 정상적인 공포 게임처럼 뽑지 않았냐?” 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다른 엔딩들은 그나마 공포 게임에 걸맞은 엔딩들이긴 하지만 ……. 애초에 게임의 분량이 30분 정도로 길지 않은 상황에서 – 그 마저도 30분 중 절반은 위에서 말한 오브젝트 상호작용을 일일이 읽느라 시간을 다 소비한 것이지 – 이 게임에서 실제로 스토리 진행에 중요한 선택 및 사건들은 굉장히 적고, 이 때문에 스토리에 별 영양가가 없이 느껴져서, 다른 엔딩들을 둘러보는 재미도 없었다. 여기에 더해, 상호작용들은 스토리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그저 게임의 분위기를 살려주거나 잡담을 게임에 넣는 용도로만 쓰이기 때문에, 스토리의 부실함을 더 강조하는 역효과만 불러 일으켰다. 2. 그나마 뭐라도 해 보려고 했던 스토리보다 더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 점은, 바로 느려 빠진 텍스트 속도이다. 요즘 비주얼 노벨들에 읽었던 텍스트 스킵 기능 / 마우스 클릭 한 번에 한 대화창에 해당하는 모든 텍스트가 한 번에 뜨는 기능 등등이 필수로 들어가는 가운데, 이 게임은 그런 것 없이 하나하나 텍스트가 화면에 뜨는 걸 보고 마우스 클릭을 눌러서 다음으로 넘어가야 한다. 그나마 설정에서 텍스트 속도를 빠름으로 하면 클릭을 하지 않아도 텍스트가 바로 뜰 정도로 텍스트 속도 자체는 꽤 신속하기는 하지만, 만약 다회차를 한다 하더라도 이미 읽은 텍스트를 건너뛸 수도 없이 화면에 이미 본 텍스트가 뜨는 걸 보고 클릭을 하는 과정에서 인내심이 죽어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위에서 말한 오브젝트 상호작용을 누르면, 클릭한 물체로 느리게 화면이 확대되는 걸 보고 > 또 느릿느릿한 텍스트를 일일이 클릭해 가며 읽다가 > 또 느리게 화면이 축소되는 걸 보고 있어야 한다. 게임의 내용이 풍부하거나, 충분히 음미할 만한 자잘한 자료들이 많았다면 이게 큰 단점으로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맛을 볼 알맹이도 지우개 가루만 한 데다가, 그렇게 쥐뿔도 없는 내용을 느릿느릿하게 보여주고 있으니, 이 게임을 하면서 답답함을 한 번도 안 느낀 플레이어라면 아마도 내면의 평화를 진작에 찾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비주얼은 괜찮았으나, 게임의 스토리 및 편의성 기능은 영 별로라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게임. 이걸 정가로 사는 미친 짓은 절대 하지 말고, 공포 비주얼 노벨을 즐기고 싶다면 차라리 요즘 나오는 무료 아니면 1100원 짜리 텍스트 기반 / 비주얼 노벨 게임들 중 이것보다 더 몰입되는 게임들이 많으니 다른 게임들을 사는 걸 추천한다. 여담) 업적들은 모든 엔딩 보기 및 특정 선택지 조합에서 나오는 악몽들을 보는 거라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원하는 선택지 분기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세이브 / 로드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었다. 또한, 이 게임은 게임이 꺼진 이후에 스팀 업적 달성 창이 주르륵 뜨는 게임이기 때문에, 업적 달성이 안 된다고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