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에서 출시된 지 3년이 지난 디아블로 4가 드디어 12월 12일에 중국에 출시되지만, 블리자드의 ARPG가 평소보다 덜 피비린내나고 끔찍해 보이는 시각적 변화가 눈에 띄는 것은 아닙니다.
이 게임은 올해 초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12월 정식 출시와 함께 무료 체험판과 사전 등록자를 위한 특별한 코스튬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중국 출시를 위해 블리자드는 해골과 피의 묘사에 관한 중국 정부의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다크 판타지 세계인 성역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야 했습니다.
디아블로 4는 해골 군대를 소환하는 강령술사 직업 전체를 포함하여 피와 유혈, 뼈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현재 중국 플레이어들이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4를 중국에 출시하기 위해 고안한 창의적인 솔루션 중 일부가 공개되었습니다.
와우헤드에서 강조한 것처럼, 중국판 디아블로 4의 피는 적에게 맞았을 때 적에게서 나오는 갈색 주황색 안개로 묘사됩니다. 대규모의 적들이 붉은 구름 속에서 폭발하는 게임에서, 적에게서 먼지처럼 보이는 것이 대신 터져 나오는 것은 게임 시작부터 눈에 띄는 큰 차이점입니다.
블리자드가 강령술사의 해골 하수인을 어떻게 재구성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대표적인 해골 적인 방황하는 죽음 월드 우두머리가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중국 버전의 방황하는 죽음은 거대한 해골 정령 대신 거대한 바위 덩어리로, 서양 플레이어는 같은 적인지조차 짐작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블리자드가 게임 내 모든 해골에 비슷한 바위를 적용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확실히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부 능력 아이콘도 변경되었습니다. 서양판 디아블로 4에서는 두개골을 관통하는 화살이 그려진 도적 능력 관통 사격의 아이콘이 중국판에서는 비슷하지만 왠지 더 불안한 느낌을 줍니다. 중국판 능력 아이콘은 해골 대신 화살로 꿰뚫린 두 개의 소름 끼치는 가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게임이 정식 출시되면 눈에 띄는 다른 차이점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변경 사항은 외관상의 변화일 뿐, 게임은 모든 지역에서 현재와 동일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양에서는 디아블로 4 시즌 11이 중국 출시 며칠 전인 12월 9일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시즌 11에서는 마스터워크와 강화와 같은 시스템의 주요 변경 사항과 시작부터 개방되는 순간이동경로와 같은 삶의 질을 개선하는 소규모 조정을 포함하여 크고 작은 업데이트가 ARPG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