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플레이어는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전투와 퍼즐, 함정, 엘리트 유닛, 그리고 보스 전투 등 다양한 장애물을 돌파하고, 그를 통해 얻은 보상으로 점점 강해지며 세상의 진실을 알아나가야 합니다.
시놉시스

어느 날, 거대한 폭발과 함께 인류는 소멸했습니다. 멸망의 이유를 전승할 이도, 소멸한 이들을 기리며 기억해줄 이조차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영겁의 시간이 흘렀고, 인류 문명의 흔적 한가운데서 당신은 깨어났습니다. 정처 없이 떠도는 당신은 인간이 남긴 여러 기록과 당신을 돕는 존재들을 만나게 됩니다. 당신은 이 세상의 비밀을 알아내고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까요?
게임 특징
전략성이 가미된 빠른 템포의 전투
ASCENXION은 슈팅 액션 게임이지만 탄막 슈팅 게임과는 다른 전투 경험을 주기 위해, 적의 탄막을 회피하며 공격을 쏟아 붓는 대신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게 작용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지형을 활용한 엄폐, 기본 공격 시 감소하는 이동 속도, 공격 스킬과 회피 스킬에 소모되는 자원의 상호 공유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플레이어는 기본 공격과 스킬, 그리고 아이템의 액티브 효과 등을 적절히 사용하여 적을 물리쳐 나가야 합니다.
탐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

플레이어는 미지의 땅을 탐험하며 수십 가지 특색 있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은 무기와 사용 효과를 겸하는 '룬 스톤', 그리고 기본 지속 효과 및 능력치 보너스를 부여하는 일반 아이템으로 나뉩니다.
성장 요소
ASCENXION에는 '잠재력 개방'과 '스킬'의 개념이 존재합니다. 기체 타입 별로 네 개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 번째 스킬부터는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에 만나게 되는 보스 몬스터를 물리쳤을 때 잠금 해제됩니다.
- 스킬
각 단계의 스킬은 두 가지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지만, 선택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주변 지형과 적의 타입 등, 상황에 맞추어 스킬을 변경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 잠재력 개방
ASCENXION의 주인공은 내면에 강력한 힘이 봉인되어 있다는 설정입니다. 물론, 그 강력한 힘은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게임 진행 중 필연적으로 마주치는 이벤트를 완료하면 힘을 개방할 수 있으며, 힘이 개방되면 모든 스킬과 전반적인 능력치가 개방된 기체의 컨셉에 맞게 변경됩니다. 개방된 기체들은 서로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으므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성장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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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 인류가 간직한 강력한 힘의 해방. 스플릿 불렛(Split Bullet), 벡토리움(Vectorium) 등의 슈팅 게임을 개발한 인디고블루 스튜디오의 신작으로, 이번에는 메트로배니아의 요소를 대거 포함한 또 다른 슈팅 게임으로 찾아왔다. 특유의 그래픽과 고퀄리티의 배경음악과 더불어 슈팅 장르의 탄탄한 기본기는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구약성경을 보는 듯한 스토리는 좋게 보면 심오한 구석이 있고 나쁘게 보면 난해한 감이 있다. 슈팅에 특화된 개발사의 장기를 바탕으로 메트로배니아를 끌어들인 시도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스토리와 게임플레이의 완급 조절은 그럭저럭 준수하다고 볼 수 있고 레벨 디자인과 동선도 크게 거슬리진 않으며 미니맵과 포탈을 통해 편의성도 갖춰뒀다. 게임 진행에 대한 지시가 조금 부족하긴 한데, 그 대신 레벨 디자인이 절묘해 주어진 동선을 그대로 따라가면 게임의 흐름이 끊길 일은 없다. 그 밖에 비석을 통해 숨겨진 구역의 단서를 제공하고 플레이어가 스스로 숨겨진 구역을 찾게끔 만든 건 꽤나 좋게 다가왔다. 다만 아이템 관리가 조금 애매한데, 16칸의 제한된 인벤토리를 강화와 분해를 통해 관리하라는 의도가 엿보이긴 하나 참신함보다는 불편함이 더욱 컸다. 슈팅의 기본기는 여전히 탄탄하다. 벡토리움에서 한 차례 보여줬던 대쉬와 스킬을 같은 게이지로 활용하는 특유의 시스템을 잘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탐험을 통해 획득한 무기와 무기 스킬을 다양하게 활용하게 된다. 등장하는 적들은 다양한 외형과 다양한 생김새를 보여주며, 수많은 보스들의 개성 또한 확실하다. 특히 보스의 경우 독특한 외형과 더불어 고유의 패턴으로 보스의 개성을 받쳐주고 있어 새로운 보스를 만날 때마다 새로운 감각으로 전투를 치르게 된다. 다만 난이도는 정말 어렵다. 필드에서 마주치는 일반 적들의 공격 패턴과 데미지가 만만치 않아 자칫 방심하면 그대로 죽기 딱 좋다. (특히 이 게임은 적들이 사용하는 유도탄의 궤적이 해괴한 수준이라 피하기가 대단히 까다롭다.) 여기에 보스전의 경우 패턴 발동이 반 박자 빠르게 전개되는 데다가 패턴 간의 주기도 짧아 대처가 상당히 까다롭다. 극단적으로 일부 보스는 아예 회피가 불가능한 패턴이 있어 피지컬만큼이나 운이 꽤나 크게 작용한다. 슈팅의 체감 난이도는 전작인 벡토리움보다도 어려운데, 메트로배니아와의 융합을 꽤했더라면 난이도를 살짝 쉽게 가져갔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순수 게임 피지컬을 요구하는 슈팅과 탐험과 전투의 묘미를 살린 메트로배니아, 둘 모두를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괜찮은 국산 인디 게임이다. 슈팅 파트의 난이도만 잘 조절하면 타겟층을 더욱 넓힐 수 있을지도.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1532244&memberNo=40601392